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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에서 박격포탄…휴전후 처음"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포격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피터 러너 중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 같이 말했다. 휴전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에서 박격포탄이 날아왔다는 주장이다. 포격이 사실이라면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기한 휴전'이 이뤄진 지 21일 만이다. 양측은 지난달 26일 휴전에 합의했다. 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포탄은 가자지구와의 접경 에시콜 지역에 떨어졌다.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하마스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박격포가 발사됐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팔레스타인 정파는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정을 지키고 있으며 협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7월8일부터 '50일의 전쟁'을 치렀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2143명, 이스라엘인 7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달 중순 이집트 카이로에서 장기 평화협상 논의에 들어간다. 이날 로버트 세리 유엔 중동특사는 유엔의 중재로 양측이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건축자재 반입 허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4-09-17 15:44:4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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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싱가포르 '미스터 피시' 지구촌 '풍덩'

물고기를 키워 떼돈을 벌고 있는 싱가포르의 '미스터 피시' 케니 얍 대표. 최근 영국 BBC 방송이 세계 최고의 관상어 수출 업체 '첸후'를 일궈 낸 그의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얍 대표는 4형제와 사촌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사업을 시작도 못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의 아버지와 삼촌은 돼지 농장을 운영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 농장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 싱가포르 정부가 동물 농장을 환경오염 산업으로 지정해서다. 이를 지켜보던 자녀들은 의기투합해 돼지 농장을 물고기 농장으로 바꿨다. '젊은 피'를 수혈 받은 돼지 농장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첸후는 1000여 종의 물고기를 전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얍 대표의 '온몸 홍보'도 회사를 알리는 데 한몫 했다. 그는 회사 이야기가 실린 잡지 수백 권을 농장의 연못 주변에 세우는가 하면 저서의 표지를 알몸으로 장식해 세간에 화제를 낳았다.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지만 관상어 수출 시장에서는 세계 최고로 꼽힌다. 전 세계 관상어 시장의 20%를 싱가포르가 장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를 첸후가 차지하고 있다고 얍 대표는 밝혔다. 그는 시장 점유율을 5년 안에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물고기 농장 운영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첸후에서 가장 먼저 기른 물고기는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담수어였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싱가포르에 소개돼 현지인에게 친숙한 종류다. 대중적인 물고기로 접근하려는 시도는 나쁘지 않았지만 하늘이 돕질 않았다. 1989년 평소보다 우기가 길어지면서 담수어를 기르던 야외 연못은 흙탕물 범벅이 됐다. 작은 크기의 연못은 빗물에 휩쓸렸고 물고기도 함께 떠내려갔다. 그러나 미스터 피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변화를 추구하며 결의를 다졌다. 기업명을 '얍 브라더 물고기 농장'에서 1000개의 호수를 뜻하는 첸후로 바꾼 배경이다. 그는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중국 쓰촨성에서 인기 있는 관상어도 들여왔다. 처음에 들여온 4000마리는 모두 죽였다. 소음 등 주위 환경에 민감한 관상어에 대한 사전 지식도 없이 무턱대고 들여온 것이 화근이었다. 얍 대표는 "떼죽음 당한 물고기를 보면서 다양한 어종을 확보하고 물고기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를 교훈으로 삼기 위해 당시 죽인 관상어 모양으로 회사의 로고를 만들었다.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것도 눈길을 끈다. 물고기가 늘어 수족관이 비좁아지자 예민한 어종의 스트레스가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얍 대표는 한정된 공간에 시설을 확충하는 대신 정화 시스템의 성능을 높여 돌파구를 마련했다. 깨끗한 물이 빠른 속도로 공급되자 물고기는 좁은 공간에서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 번식력도 증가해 얍 대표는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 첸후는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로 수족관 정화 시스템 등 관련 설비도 수출하고 있다. '물고기 스파'도 운영한다. 싱가포르에서 직접 관상어를 구입하는 고객은 연못에 앉아 '닥터피시'의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닥터피시는 사람의 피부 각질 등을 뜯어먹어 피부 질환을 낫게 해주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2014-09-17 11:20:39 조선미 기자
"세계 9명 중 1명 굶주려…북한 주민 37% 영양실조"

전 세계 인구 9명 중 1명은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에서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인 930만 명이 굶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세계식량계획(WFP)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2014 세계 식량 불안 상황(SOFI)' 보고서에 따르면 2012∼2014년 전 세계 기아 인구는 8억530만 명이다. 이는 10년 전 보다 1억 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유엔은 1990년부터 2015년 사이에 지구촌의 기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를 달성한 개발도상국은 25개국이다. 특히 브라질은 빈곤층에게 식량을 무상공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10년간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국민 수를 80% 감소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인구의 9분의 1이 굶주리고 있다. 북한의 경우 1990∼1992년 조사 당시 480만 명이던 기아 인구가 2009∼2011년 1020만 명으로 증가했다. 2012∼2014년 조사에서 북한의 기아 인구는 930만 명이었다. 아프리카 국가 중에는 질병과 전쟁으로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나라가 많았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남수단과 이라크가 대표적이다.

2014-09-17 10:05:37 조선미 기자
IOM "난민선 고의충돌로 500명 수장"...밀입국 알선업자가 유발

최근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던 난민선이 선박 충돌 사고로 침몰, 500여 명이 숨졌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는 밀입국 알선업자가 고의로 유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내셔녈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몰타 앞바다에서 알선업자들이 배에 탄 난민들과 말다툼을 벌인 뒤 다른 선박으로 난민선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난민선이 침몰하면서 500여 명의 난민 가운데 9명만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IOM 관계자는 "최악의 난민선 침몰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우연한 비극이 아니라 알선업자들이 힘없는 난민을 고의로 익사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당국도 이번 난민선 침몰을 형사 사건으로 규정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난민선은 지난주 이집트 다미에타 항구에서 출발했다. 사건 당시 알선업자들은 난민들에게 자신들이 예인하던 작은 배로 옮겨 타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난민들은 배가 너무 작아 위험하다며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난민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수단, 이집트 출신으로 알려졌다. IOM에 따르면 올들어 바다를 건너다 숨진 난민 수는 2900여 명에 달한다.

2014-09-16 21:05:34 조선미 기자
美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첫 공습...군사행동 강화

미국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강화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서 처음으로 공습을 가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이 바그다드 부근에서 한 차례 공습을 가했고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에서도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바그다드 남서부 공습은 지난달 IS 공습을 시작한 이후 처음 이뤄졌다"며 "이라크군의 진격에 발맞춰 시행했다"고 성명을 통해 설명했다. 바그다드 공습으로 이라크 전역에서 미군의 누적 공습 횟수는 162회가 됐다. 이러 가운데 시리아 동부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의 작전으로 보이는 폭탄 공격으로 데이르 이조르시의 마지막 다리가 무너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데이르 이조르시에 고립된 IS 대원들은 이번 공격으로 중요한 보급로를 잃었다. 현재 이 지역의 절반은 IS가, 나머지 절반은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IS가 이라크 북부 점령지인 모술에서 새 교과과정을 시행하는 등 정부 행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모술에서 지난 9일 시작된 새 학기에 맞춰 음악과 미술 과목을 없애고 역사, 문학, 기독교 수업도 폐지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IS는 교과서에 실린 일부 그림을 찢어서 없애기도 했다. 자신들의 교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애국가나 나라 사랑을 읊은 시는 "다신론과 신성모독적 표현"이라며 금지했다. 상당수 모술 지역 주민은 IS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등 조용히 반기를 드는 주민도 적지 않다. 한 주민은 "학력 인증보다 아이들이 올바른 지식을 얻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교재를 구해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9-16 15:06:1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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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왕관 내려놓은 미스 니카라과…왜?

2014년 미스 월드 니카라과로 선정된 여성이 갑자기 자격을 포기해 그 배경을 두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미스 월드 니카라과 조직 운영위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11월 뽑힌 마리아 코르테스가 왕관을 반납했다"고 밝혔다. 코르테스의 사퇴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운영위는 설명했다. 그의 사퇴로 오는 12월 런던에서 열리는 미스 월드 대회에는 2위를 차지했던 유마라 로페스가 참석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사퇴 소식에 인터넷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떠돌았다. 많은 네티즌은 그의 누드 사진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최근 상의를 벗은 채 찍은 그의 사진이 해킹으로 인터넷에 유출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급히 왕관을 내려놓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그는 사생활 사진 유출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가엾은 희생자"라며 사퇴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운영위 관계자인 데니스 다빌라는 "사진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면서 "개인적인 이유라 밝히기 어렵다"고만 말했다. 코르테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그는 "갑자기 결정을 내려 미안하다"면서 "유마라 후보에게 행운을 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렌 에스피노사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9-16 10:33:13 조선미 기자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막판 찬반논쟁 '후끈'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19일)가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막판 지지표 결집을 위한 찬반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원 유세를 위해 16일 스코틀랜드 석유 산업의 중심지 애버딘을 찾았다. 캐머런 총리는 "독립은 한번 해보는 별거가 아니라 고통스런 이혼이다. 결과를 되돌릴 수 없다"며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영국의 여야 정치인은 분리독립이 스코틀랜드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강조했다. 자유민주당 소속 대니 알렉산더 재무담당 부장관은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자금이탈 사태로 스코틀랜드 부동산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당의 존 리드 전 내무장관은 "독립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은 일자리를 건 도박"이라며 "반대표만이 스코틀랜드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분리 독립 지지 세력은 영국 정부의 경제 불안론이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찬성표 모으기에 나섰다.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중앙정부의 총리와 재무장관이 위기감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많은 기업인은 스코틀랜드가 독립으로 경제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런던에서는 스코틀랜드 독립 반대 집회가 열렸다. 수 천 명의 시민은 트라팔가 광장에 모여 '스코틀랜드를 사랑합니다. 떠나지 마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독립 투표 부결을 촉구했다.

2014-09-16 09:56:21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