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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구더기가 사람을 먹는 천국?...사후세계 테마 이색 전시회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현대예술센터 빈자보데에서 사후 세계를 주제로 한 아트프로젝트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를 개최한 이리나 나호보야는 비디오 영상과, 오디오, 조형 예술물, 벽과 바닥 등 다양한 공간과 소재를 이용해 천국의 모습을 표현했다.

나호보야는 "내가 생각하는 사후 세계는 안개가 자욱하고 습하며 추운 곳"이라며 "이는 무한하고 연속적인 사후 세계의 공간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과 소리 그리고 특수 장비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안개를 통해 관람객들은 사후 세계의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호보야는 "특히 '라이(천국)'라는 작품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천국을 종교적 관점에서 벗어나 표현했다. 내가 생각하는 천국은 따뜻하고 천사들이 사는 곳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 천국에서는 구더기가 사람을 먹는다"며 "징그럽고 무서운 것이 아니라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육체가 가장 편리하고 친환경적으로 분해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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