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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美캘리포니아 '1회용 비닐봉투 전쟁' 후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회용 비닐봉투'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정치인과 환경운동가, 식료품 가게 대표들은 1회용 비닐봉투 퇴출을 반대하는 단체에 맞서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1회용 비닐봉투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내년 7월부터 상점과 약국 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미국비닐봉투협회'는 지난달 말부터 법안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협회 측은 연말까지 50만 4000명의 유효서명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효서명을 얻게 되면 오는 2016년 선거에서 이 법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어서다. 협회 측은 비닐봉투 산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3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겼다며 이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비영리 환경단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주의 입법시스템이 비닐봉투 제조업자들의 이해 관계 속에 오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닐봉투 퇴출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데 앞으로 6개월간 50만 달러(약 5억5000만원), 또 서명운동을 저지하기 위해 1000만 달러(약 109억원) 등 상당한 비용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2014-11-09 12:19:0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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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지하철 좀비' 소동

핼러윈데이(10월 31일)에 한 중국 남성이 상하이의 지하철 안에서 좀비 분장을 하고 승객을 놀래키는 동영상이 최근 인터넷이 올라와 화제다. 이 동영상은 지난달 27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쯤 상하이 지하철 2호선에서 촬영된 것으로, 기괴한 음악 소리와 함께 검은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얼굴에는 피를 칠한 노란 머리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지하철에 앉아 기침을 하며 피범벅이 된 두 손을 승객에게 뻗었다. 또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승객이 몰린 곳으로 다가가 많은 승객을 놀라게 했다. 징그러운 흉터가 가득한 얼굴을 본 승객들은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지르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일대 혼란이 벌어지자 한 승객은 현장에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달 31일 경찰은 31세 허모씨를 체포했다. 그는 “좀비 분장을 하고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사람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지하철에 타서 승객들이 놀라는 장면을 촬영하고 편집한 뒤 인터넷에 올렸다”고 진술했다. 그는 “귀신 분장을 해서 이목을 끌고 핼러윈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이 동영상은 그가 개업한 회사에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영상이 인기를 얻으면 큰 광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지하철 좀비’는 대중교통 수단에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해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죄로 행정구류 5일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시민은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공공질서를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특히 밀폐된 지하철에서 타인을 놀라게 할 수 있는 행위 예술이나 프로젝트를 하면 집단적 공포나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장난이라지만 너무 위험해 보인다”, “우리 명절도 아닌 핼러윈데이를 굳이 기념할 필요가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08 15:41:59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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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S가 배로 둔갑 '황당'

중국에서 아이폰 5S가 배로 둔갑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선전(深圳)에 사는 리모씨는 아이폰 5S를 사서 지난달 12일 샤먼(廈門)에 있는 친구 왕모씨에게 택배로 부쳤다. 휴대전화의 가격은 4000여 위안(약 71만4100원)으로 보험은 들지 않았다. 닷새 뒤 왕모씨는 택배로 물건을 받았다. 자신이 사무실에 없을 때 택배기사가 방문했고, 다른 동료가 물건을 대신 수령했다. 그는 사무실 선반에 놓인 택배를 열고는 깜짝 놀랐다. 택배 안에 배 한 개와 귤 한 개가 들어있던 것. 처음에는 친구가 장난을 친다고 생각했다. 혹시 포장용 에어캡 안에 전화기가 있겠다 싶어 포장을 다 열었지만 없었다. 왕모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장난친 게 아니냐고 물었다. 리모씨는 친구가 택배로 받은 물건 사진을 보내기 전까지 오히려 친구가 장난을 친다고 생각했다. 리모씨는 바로 택배기사에게 연락했다. 기사는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지만 경찰은 업무 범위가 아니라고 답했다. 택배회사에 신고 후 며칠 뒤 회사 측에서는 “리모씨가 보험을 들지 않았기 때문에 운송비의 세 배인 24위안(약 4300원)을 배상해주겠다”고 답했다. 리모씨가 거부하자 회사는 최대 1000위안(약 17만8500원)까지 배상하겠다고 했지만 리모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리모씨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포장지 테이프를 잘랐다가 다시 포장한 흔적이 있다. 봉투 색도 바뀌었다. 현재 택배회사는 리모씨가 택배를 부칠 때 휴대전화를 확실히 넣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어느 영업소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확인 중이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08 11:53:1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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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마술의 귀재! 홍콩 '올해의 산타' 탄생

크리스마스를 한 달 여 앞두고 세계 각국의 산타클로스가 '국제 산타클로스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나섰다. 2일 홍콩에서는 산타 올림픽에 참가할 홍콩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국제 산타클로스 올림픽 2014' 홍콩 선발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전에 참가한 선수는 총 9명. 대부분 2년 이상 참가 경력이 있다. 흰 수염을 붙이고 산타 복장을 한 참가자들은 로데오 경기, 크리스마스 스프 먹기, 선물 쌓기, 철인 3종 경기, 캐롤 부르기 등 5가지 종목에서 우열을 가렸다. 이들은 체력과 친화력을 과시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도했다. 구경하던 어린이들은 박수를 치고 웃으면서 경기를 즐겼다. 현직 배우인 우화신(Santa Sunny)은 선물 쌓기 대회를 제외한 4개 종목에서 모두 1등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홍콩 산타 대표가 됐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3개월간 훈련을 했으며 과거에 유치원에서 산타분장을 하기도 했다. 또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연기를 한 경험으로 쉽게 관객과 소통하고 어린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아들 때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는 그는 "요즘 홍콩 어린이들은 대부분 게임 등에서 이기려고만 하고 쉽게 화를 낸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아들을 데리고 참가해 이기든 지든 결과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우게 하고 싶었다"며 "경기를 준비할 때 아들이 시간을 재주는 등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산타 올림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콩 특산품을 현지에 가져가고, 전통 캐롤을 개사해서 반은 영어로 반은 광동어로 불러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특색 있는 홍콩을 소개할 계획이다. 대회 심사를 맡은 '산타 마리오'는 "홍콩 산타들은 요술풍선 만들기, 변신 마술 등 재능이 많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왔다"고 전했다. 2003년 처음 개최된 뒤 매년 열리고 있는 국제 산타클로스 올림픽은 세계 각지의 산타들이 서로 경쟁하고 각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알리는 대회다. 대회 기간에는 그 해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한 산타정상회의도 열린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06 10:15:20 조선미 기자
美 공화당 상·하원 석권…8년만에 여소야대

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을 석권했다. 8년 만에 명실상부한 여소야대 정국이 열리게 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50분 현재 중간 개표결과, 상원 경합 주13곳(민주당 소속 10곳, 공화당 소속 3곳) 가운데 상당수 지역에서 공화당이 승리했다. 공화당은 하원 다수당을 지킨 데 이어 상원에서도 과반 달성에 필요한 6석을 추가로 얻었다. 과반을 넘겨 최소 52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의석이 100석인 상원은 현재 민주당이 55석, 공화당 45석이다. 이번 선거는 전체 의석의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총 36곳에서 치러졌다. 공화당은 경합 주 13곳(민주당 소속 10곳, 공화당 소속 3곳) 가운데 켄터키와 캔자스, 조지아 주 등 텃밭을 모두 지켰다. 이와 함께 민주당 지역이었던 아칸소와 웨스트버지니아, 몬태나, 사우스다코다, 콜로라도 주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켄터키 주에서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앨리슨 런더건 그라임스 후보를 큰 격차로 제쳤다. 당초 접전이 예상됐던 캔자스 주에서는 공화당의 팻 로버츠 후보가 무소속 그레그 오먼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민주당 우세로 분류됐던 뉴햄프셔 주는 예상대로 민주당의 진 샤힌 후보가 공화당의 스콧 브라운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승리가 당연시되던 버지니아 주에서는 개표 초반 공화당의 에드 길레스피 후보가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을 앞서며 이변이 연출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워너 의원이 막판 뒷심을 발휘, 수성할 전망이다. 하원의원 435명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최소 226석(과반은 218석)을 얻어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한다. 공화당은 하원을 수성하고 상원까지 탈환, 2006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한 이래 8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을 맞았다. 특히 공화당은 중간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덕분에 2016년 대선 국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반면 '소수당'으로 전락하게 된 민주당은 선거패배 책임론 속에서 지도부 교체 등 후폭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급격한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한반도 정책은 그대로 한편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른 해외 문제와 달리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는 민주·공화 양당이 초당파적 접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력한 대북억지와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자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같은 대형 무기도입 사업 등 현안에 대해서도 양당의 입장 차가 별로 없다고 외교 전문가들은 전했다.

2014-11-05 14:52:04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