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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 '1회용 비닐봉투 전쟁' 후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회용 비닐봉투'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정치인과 환경운동가, 식료품 가게 대표들은 1회용 비닐봉투 퇴출을 반대하는 단체에 맞서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1회용 비닐봉투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내년 7월부터 상점과 약국 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미국비닐봉투협회'는 지난달 말부터 법안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협회 측은 연말까지 50만 4000명의 유효서명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효서명을 얻게 되면 오는 2016년 선거에서 이 법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어서다. 협회 측은 비닐봉투 산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3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겼다며 이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비영리 환경단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주의 입법시스템이 비닐봉투 제조업자들의 이해 관계 속에 오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닐봉투 퇴출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데 앞으로 6개월간 50만 달러(약 5억5000만원), 또 서명운동을 저지하기 위해 1000만 달러(약 109억원) 등 상당한 비용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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