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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도소 재소자 아빠와 딸 '댄스파티'

미국 교도소에서 재소자 아버지와 딸의 '댄스 파티'가 열려 화제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시 연방 교도소는 최근 면회 장소에 무도회장을 설치, 2시간 동안 댄스 파티를 열었다.

13명의 재소자와 4∼18세 딸 20명은 부녀지간의 정을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코카인 판매로 징역 41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한 남성은 "모처럼 세 딸을 봐서 기뻤다. 하지만 내가 잘못 선택한 길 때문에 가족과 함께 교도소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는 현실이 슬펐다"고 말했다.

교도소 당국은 재소자들이 가족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출소 후 사회로 돌아갈 때를 대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