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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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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차협회,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제로 4번째 '오토모티브 포럼' 개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6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를 주제로 '2021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탄소중립 기류와 더불어, 최근 급증하는 국내 소비자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적극 반영했다. 국내 탄소중립 정책과 국내외 전기차 시장 및 소비자 동향, 충전 인프라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국내 탄소중립 정책은 물론, 국내외 전기차 시장 및 소비자 동향, 충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도 송출하기로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항구 연구위원,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 페터 돌레시 모빌리티 및 지속가능 운송부처 이사,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스베인 그란덤 상무참사관, 컨슈머인사이트 최현기 수석, 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이 강연을 맡는다. 좌장은 이항구 연구위원이 맡았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으로 초래된 사회적 불안 속 연기됐던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재개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국내 자동차업계 및 시장의 탄소중립과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은 그동안 자동차 업계 주요 트렌드와 현황을 조명하며 4회째를 맞았다. 참석자들이 미래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3:28: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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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0주년 맞은 '럭스틸'로 10년 후 매출 2조 도전 선언…장세욱 부회장 '내 새끼' 더 키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동국제강 "내 새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럭스틸을 이렇게 표현했다. 현대 사회를 여전히 '철기 시대'라고 표현하며 철강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동국제강은 8일 서울 본사에서 '럭스틸 론칭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 부회장은 직접 연단에서 럭스틸의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 10년간 목표를 발표했다. 이른바 'DK 컬러비전 2030' 전략이다. 럭스틸은 동국제강이 2011년 처음 론칭한 컬러 강판이다. 당시 3000종에서 1만여종으로 제품군을 늘렸고, 생산라인도 4개에서 9개로 증설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생산능력도 49만톤에서 85만톤으로 73%나 확장됐다. 동국제강도 이 기간 국내 컬러 강판 점유율을 28%에서 35%까지 높이며 1위로 올라섰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을 6만톤에서 28만톤으로, 전체 매출에서 컬러강판 비중도 10%에서 20%로 높였다. 글로벌 시장도 대폭 확대됐다. 럭스틸 론칭 이후 해외 거점을 멕시코 1개에서 인도와 태국 코일센터 등을 추가하며 글로벌 가전 기업에도 판매를 확장, 컬러강판 수출 비중을 2010년 45%에서 올해 6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 부회장은 럭스틸을 처음 선보일 당시 철강에 브랜딩을 하는 게 생소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일반적인 방법이 됐다며, 럭스틸이 철강 브랜드 '대명사'로 불릴만큼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자부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어서 앞으로 10년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초격차 1.0'에서 앞으로는 '초격차 2.0' 전략으로 글로벌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원에 생산체제 100만톤이라는 목표도 설정했다. 컬러강판 매출 비중을 30% 높이고, 글로벌 판매량을 65만톤,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50만톤을 달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글로벌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미주와 유럽, 동남아와 호주 등 7개국에 8개 거점을 확보하고 라인 증설과 전략적 제휴로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경영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제조공정에서 코팅용 접착제나 화석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ECCL)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2030년까지 절반이나 줄인다는 것. 아울러 실사 구현이 가능한 디지털 프린팅 제품과 안티바이러스 성능 럭스틸 바이오, 20년 내후성 보증 라미나 등 전략제품 판매 확대도 노린다. 럭스틸닷컴과 럭스틸 TV 등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닷컴에서도 자사 전제품을 판매하는 등 비대면 판매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3:28: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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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에스퓨전 '신의료기술' 선정 후 첫 시술 성공

에스퓨전 /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은 '에스퓨전'이 '신의료기술' 등재 이후 처음으로 조직검사 시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퓨전은 삼성메디슨이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초음파와 MRI 영상을 같이 보면서 의심 병변 부위를 표적으로 조직을 추출하는 원리다. 종전보다 암 진단 정확도를 약 10% 개선해 조직검사 재검 확률을 낮추고 환자 고통도 경감해준다. 초음파 프로브가 전립선을 압박해 정확도가 낮아지는 문제도 MRI 영상을 통해 보정하는 방법으로 정확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황성일 교수가 시행한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에스퓨전을 사용하는 경우 MRI 전립선 영상의 형태 보정 없이 표적 조직검사를 했을 때에 비해 초음파·MRI 영상 정합 오차가 평균 5.32mm에서 2.11mm로 60% 감소해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삼성메디슨 방원철 상무는 "전립선암은 남성 암 중 발생률 4위, 사망률 7위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며 "에스퓨전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인 'RS85 Prestige'가 전립선암의 정확한 진단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1:26: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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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팬슈머' 겨냥 '에버굿즈 자랑대회' 개최

에버랜드 굿즈들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45주년을 맞아 '굿즈'를 찾는다. 에버랜드는 지난 1일부터 '에버굿즈 자랑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자연농원부터 최근까지 45년간 에버랜드 굿즈를 공유하는 내용이다. 인스타그램에 #에버굿즈자랑대회 해시태그를 달고 게시하면 참여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참가자 중 일부를 에버랜드로 직접 초청해 상품 아이디어 회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공중전화카드부터 인형과 장난감 등이 업로드 되는 상황, 애정도와 다양성, 희귀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작을 최종 선정해 신상 호랑이 굿즈 세트와 에버랜드 이용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에버랜드 포토 다이어리북 '오늘도, 푸바오'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이번 이벤트로 '팬슈머' 등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온라인에서도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쇼핑 라이브도 매달 1~2회 지속 중이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오는 11일부터는 와디즈에서 '오늘도, 푸바오' 포토 다이어리북을 새로 제작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한 굿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 참여를 통한 굿즈 개발 등 팬들과 함께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에버랜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1:21: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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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서도 '스타트업 챌린지'…'H-온드림' 노하우 이식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발하게 스타트업 육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6일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교육과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체인지 메이커'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621개 팀이 지원했다. 최종 15개팀이 선정돼 전문가 경영 컨설팅과 투자유치 기회, 최대 4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상위 3개팀은 국내 H-온드림 데모데이에도 참가할 수 있다. 현지 정부와 기업 주요 관계자도 여러명 참여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선정된 사업 주요 내용은 ▲유기농 식품 제조 및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한 농산품 유통 ▲과일 폐기물 등을 활용한 대체가죽 및 플라스틱 연구 ▲폐플라스틱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 ▲생활폐기물 재활용 통한 사료 및 원자재 판매 ▲간호사 및 조산사를 환자와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등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이들이 인도네시아의 청년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1:02: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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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4, PXG 만나 새로운 '골프 에디션' 출시

갤럭시 워치4 PXG 골프에디션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가 골프 브랜드 PXG와 힘을 합쳤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국내에서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프리미엄 PXG 가죽 지갑 ▲PXG 볼마커 ▲PXG 전용 스트랩 2종 ▲PXG 워치 페이스 3종 등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은 '스마트 캐디' 앱을 탑재했다. 섬세한 거리 측정 기능과 전세계 4만여개 골프 코스 공략 가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스마트한 골프 경험을 제공한다. 가죽 지갑은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 100% 소재의 겉감과 염소가죽 내피로 제작해 필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품격있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 PXG 볼마커와 갤럭시워치4를 고급스럽게 꾸밀 수 있는 스트랩도 동봉됐다. 워치페이스 3종도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모델은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 44mm 블랙, 40mm 실버 2가지다. 가격은 62만9000원, 59만9000원이다. 11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18일 이후 순차 배송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은 골퍼들이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의 스마트한 기능과 프리미엄 브랜드만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특별하게 선보인 제품"이라며,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과 함께 더욱 품격 있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1:0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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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장기렌터카 인수 고객에 '연장보증서비스'…사후 편의 높인다

/SK렌터카 SK렌터카가 장기렌터카 인수 고객에 보증기간을 늘려주며 신뢰 높이기에 나섰다. SK렌터카는 인수된 장기렌탈 차량에 보증 수리 기간을 연장해 제공하는 '연장보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장기 렌터카를 인수하면 6개월이나 12개월, 1만km나 2만km를 선택해 엔진과 미션, 변속기와 스티어링 등 주요 부속 110여개를 보증해주는 내용이다. 장기렌터카 인수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다년간 차량을 이용한 고객에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등 비용 부담을 덜고 사후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캐롯손해보험과 함께한다. 가입 가능 고객은 5년 계약에 누적 10만km 미만 무사고 차량이다. 가입 요금은 국산차 6개월 18만원, 12개월 29만원, 수입차 6개월 60만원 12개월 100만원이다. 자동차등록증상 최초 등록일을 기준으로 한다. 아울러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를 인수 후 보험료를 주행한 만큼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복합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 힘을 합쳐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에 편리함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0:57: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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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요소수 부족 사태, 정부 '맹물' 해결책에 불안만 더 커져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요소수 폭등사태 관련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건설기계노동자 1인 시위'가 열리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요소수 사태가 국내 경제를 강타하기 '일보직전'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그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뒤늦게나마 묘안을 짜내는 분위기지만, 비현실적인 조치만 이어지면서 소비자 혼란도 더 커지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요소수 재고는 늦어도 이달 말 동이 날 전망이다. 중국이 요소수 원료인 요소에 대해 사실상 수출을 막으면서 중국에 대부분을 의존하는 국내 요소수 업계는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위기, 사재기 등에 재고가 더 빨리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요소수는 요소(암모니아)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 가동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에서는 요소 공급을 거의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낮아 이미 10년여 전에 생산을 중단했다. 그동안 가격이 저렴한 중국에서 물량을 해결해왔지만, 최근 호주와의 대립으로 석탄 공급을 받지 못한 중국에서 요소 공급 축소에 수출을 틀어막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요소수가 공급되지 않으면 당장 물류 대란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국내 화물차 대부분이 디젤 차량이기 때문. 디젤 차량은 요소수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도록 강제된다. 화물트럭이 멈추면 택배는 물론이고 원자재 운송도 어려워지면서 국내 산업이 멈춰버릴 우려도 있다. 마찬가지로 디젤 엔진을 주로 사용하는 건설과 농업 등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부 개인들은 해외 직구로 물량을 확보하고 나섰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고 배송 기간이 길어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해외 요소수가 국내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탓에 자칫 고장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디젤 엔진이 가장 널리 쓰이는 유럽에서도 요소수 부족 현상이 시작하면서 조만간 해외 구매도 어려워질 수도 있다. 국가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 정부도 요소수 대란이 심각해지고 난 지난달 말에서야 뒤늦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국측에 수출 제한 조치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것. 국내 요소수 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여당은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특사단 파견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요소수 품귀 현상이 계속된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운행을 멈춘 채 서 있다. 2021.11.07. dahora83@newsis.com 그러나 실효성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요소수 부족이 원인인 만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가 없어서다. 러시아 등 제3국에서 요소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긴 하지만, 실제 물량을 받기까지 2~3달을 기다려야 해 1~2달 공백이 불가피하다. 산업용 요소수를 공급하겠다는 방안도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산업용 요소수가 차량용 요소수에 비해 품질이 낮아서 바로 사용할 수 없고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데다가, 그나마도 재고가 거의 없어서다. 물류를 움직이는 대신 공장을 멈춰도 된다는 발상에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일단 업계에서는 뒤늦게나마 문제 해결에 총력을 쏟겠다는 정부 방침에 작은 기대를 보이고는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청와대 차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데 이어 7일에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여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사재기' 단속과 함께 불법 자동차 단속을 연기하면서 요소수를 쓰지 않게 하는 불법 개조를 사실상 묵인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조치가 당장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크게 모자라다는 평가다. 사재기가 의미 없을만큼 물량 부족이 심각한데다가, 불법 개조 비용도 200만원에 달하는 탓. 정부 책임론도 커진다. 중국과 호주가 석탄으로 분쟁을 일으킬 당시부터 요소수 부족이 우려됐음에도 그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이후에 내놓은 대책 역시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 전문성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정부측은 지난달 21일에서야 내용을 파악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국정감사에서도 요소수 관련 문제가 제기될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7 15:10: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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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도 기업 '불확실성' 여전…"정부 적극 정책 지원 절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우려하는 불확실성 /대한상의 기업들이 '위드 코로나'에도 여전히 미래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기업 316사개에 '위드 코로나 시대의 기업환경 전망과 대응과제' 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 대부분은 여전히 내년 투자 계획도 세우지 못했다. '내년도 투자계획을 세웠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미 수립했거나 수립 중이라고 답변한 기업은 11.7%에 불과했다.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2.1%, 검토조차 못했다는 기업이 56.2%에 달했다. 내년 투자계획 수립 여부 /대한상의 대한상의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문제라고 봤다. 불확실성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지에 대해 68%가 '불확실성이 지속되거나 확대될 것'이라고 답한 것. 기업들은 불확실성 우려로 경기도 나쁘게 예상했다. 최근의 긍정적 흐름 지속 기간이 '3개월 이내'라는 답변이 12%, '내년 상반기'가 29.1%였다. '3년 이상'은 18.3%에 머물렀다 불확실성 요소로는 '원자재 수급 애로 및 글로벌 물류난'이 37.7%로 가장 많았다. 인력부족도 20.6%, '노동·환경 등 규제환경 지속'도 17.1%로 적지 않았다. '글로벌 통상환경 급변'(10.1%), '디지털 기술환경 변화'(7.6%), '2050 탄소중립 추진'(5.4%), 'ESG에 대한 요구 증가'(1.6%) 등도 있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술과 경쟁 환경이 급변하고, 기업 활동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늘어나면서 기업이 체감하는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불확실성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제품 가격이나 경쟁력은 물론 기업의 미래 운명까지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투자 중요성은 여전히 높았다. 위드 코로나에 필요한 과제로 '적극적인 R&D와 투자'가 32.3%, '사업구조 재편'이 15.8%에 달했다. 대기업 임원 A씨는 "디지털·친환경 전환,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최근의 불확실성 요인은 단기적인 변수라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경영에 영향을 주는 상수로 보는 것이 맞다"라고 지적하고, "더 이상 시장을 관망하고 기다리기 보다는 불확실성 지속을 전제로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정부 과제로는 '물가 안정 민 원자재 수급난 해소'가 31%로 가장 많았다. '경기 활성화'(25%)와 '기업투자에 대한 금융·세재 지원'(23.1%)도 뒤를 이었다. '인력수급 원활화'(9.2%), '규제 개선'(7.6%), '통상 불확실성 해소'(4.1%)도 빠지지 않았다. 전인식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기업간, 국가간 경쟁은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최근 기업들이 마주하고 있는 불확실성은 기업 노력만으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7 12: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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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2021 외과학술상 시상

(왼쪽부터)대한외과학회 서경석 회장, 두산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 부산 백병원 이안복 부교수, 원주 세브란스병원 정필영 임상교원,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두산 두산연강재단은 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1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수상자는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와 원주 세브란스병원 외상중환자외과 정필영 임상교원 및 부산 백병원 유방외과 이안복 부교수였다.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씩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한상욱 교수는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적고, 3년 무재발율도 개복수술과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정필영 임상교원은 외상으로 인한 경부 손상에 대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최근에는 환자가 호소하는 몸에 대한 소견을 바탕으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분석했다. 이안복 부교수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항암치료를 하는 경우 중성구 림프구 및 혈소판 림프구 비율을 통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및 재발율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15년동안 34명에게 시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7 11:29: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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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MZ 세대에 '보이스' 충전하는 'V2L 콘서트' 개최…인스타그램 라이브 공연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V2L' 기능으로 콘서트를 연다. 현대차는 9일 '일상 충전 V2L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아이오닉5의 V2L 기능으로 악기와 조명 장치 전원을 공급해 진행하는 콘셉트로 마련됐다. 래퍼 이영지와 듀오 멜로망스가 공연을 맡았다. 국내 최초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통해 MZ세대와 쌍방향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V2L의 V도 '비히클'이 아닌 '보이스'로, 지친 일상을 충전해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앞서 현대차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현장 관람객 10명을 선별하는 '황금티켓 이벤트'을 진행했다. 754명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SNS 홍보 게시물에는 9만3158건이 발생했다. 현대차는 라이브 공연 뿐 아니라 간단한 토크 시간, 시청 인증을 하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MZ세대에게 작은 충전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일상 충전 V2L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SNS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MZ 세대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7 11:22:1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