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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0주년 맞은 '럭스틸'로 10년 후 매출 2조 도전 선언…장세욱 부회장 '내 새끼' 더 키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동국제강

"내 새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럭스틸을 이렇게 표현했다. 현대 사회를 여전히 '철기 시대'라고 표현하며 철강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동국제강은 8일 서울 본사에서 '럭스틸 론칭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 부회장은 직접 연단에서 럭스틸의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 10년간 목표를 발표했다. 이른바 'DK 컬러비전 2030' 전략이다.

 

럭스틸은 동국제강이 2011년 처음 론칭한 컬러 강판이다. 당시 3000종에서 1만여종으로 제품군을 늘렸고, 생산라인도 4개에서 9개로 증설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생산능력도 49만톤에서 85만톤으로 73%나 확장됐다.

 

동국제강도 이 기간 국내 컬러 강판 점유율을 28%에서 35%까지 높이며 1위로 올라섰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을 6만톤에서 28만톤으로, 전체 매출에서 컬러강판 비중도 10%에서 20%로 높였다.

 

글로벌 시장도 대폭 확대됐다. 럭스틸 론칭 이후 해외 거점을 멕시코 1개에서 인도와 태국 코일센터 등을 추가하며 글로벌 가전 기업에도 판매를 확장, 컬러강판 수출 비중을 2010년 45%에서 올해 6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 부회장은 럭스틸을 처음 선보일 당시 철강에 브랜딩을 하는 게 생소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일반적인 방법이 됐다며, 럭스틸이 철강 브랜드 '대명사'로 불릴만큼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자부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어서 앞으로 10년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초격차 1.0'에서 앞으로는 '초격차 2.0' 전략으로 글로벌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원에 생산체제 100만톤이라는 목표도 설정했다. 컬러강판 매출 비중을 30% 높이고, 글로벌 판매량을 65만톤,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50만톤을 달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글로벌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미주와 유럽, 동남아와 호주 등 7개국에 8개 거점을 확보하고 라인 증설과 전략적 제휴로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경영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제조공정에서 코팅용 접착제나 화석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ECCL)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2030년까지 절반이나 줄인다는 것.

 

아울러 실사 구현이 가능한 디지털 프린팅 제품과 안티바이러스 성능 럭스틸 바이오, 20년 내후성 보증 라미나 등 전략제품 판매 확대도 노린다. 럭스틸닷컴과 럭스틸 TV 등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닷컴에서도 자사 전제품을 판매하는 등 비대면 판매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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