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V2L' 기능으로 콘서트를 연다.
현대차는 9일 '일상 충전 V2L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아이오닉5의 V2L 기능으로 악기와 조명 장치 전원을 공급해 진행하는 콘셉트로 마련됐다. 래퍼 이영지와 듀오 멜로망스가 공연을 맡았다. 국내 최초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통해 MZ세대와 쌍방향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V2L의 V도 '비히클'이 아닌 '보이스'로, 지친 일상을 충전해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앞서 현대차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현장 관람객 10명을 선별하는 '황금티켓 이벤트'을 진행했다. 754명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SNS 홍보 게시물에는 9만3158건이 발생했다.
현대차는 라이브 공연 뿐 아니라 간단한 토크 시간, 시청 인증을 하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MZ세대에게 작은 충전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일상 충전 V2L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SNS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MZ 세대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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