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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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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1001개로 '맛있는 프러포즈'

중국에서 핫도그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한 남성이 화제다. 쓰촨성 청두에 사는 왕모씨는 최근 1001개의 핫도그와 하트 풍선으로 바닥에 '사랑해요'(I love you)라는 글자의 모양을 만들었다. 이 상황을 알지 못하고 친구를 따라온 여자친구 천모씨는 바닥에 가득 놓인 핫도그를 보고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이때 왕모씨가 꽃다발과 반지를 들고 나타나 무릎을 꿇으며 "오늘은 우리가 만난 지 1001일 되는 날이야.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말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은 "결혼해! 결혼해!"라고 소리쳤다. 감격한 천모씨는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왕모씨가 핫도그로 프러포즈를 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3년 전 태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 한 핫도그 가게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천모씨가 중국인인 것을 알아보고 가서 말을 걸었다. 알고 보니 둘다 청두 출신이었다. 핫도그 가게를 떠날 때 두 사람은 전화번호와 메신저 아이디 등을 교환했고 귀국 후 계속 연락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왕모씨는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핫도그인 여자친구를 위해 이런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프러포즈 비용은 1만여 위안(약 165만 원)이 들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8-24 15:08:1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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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가장 많은 찻주전자 수집, 기네스북 올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 갈리나 함첸코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찻주전자를 수집, 최근 러시아 기네스북에 올랐다. 함체코는 유리로 만들어진 찻주전자와 찻잔 세트만 수백 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십여 년 전 은퇴를 한 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찻주전자 수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체코는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작고 소박한 찻주전자가 첫 수집품이었다"며 "지금은 수집품이 수천 점이다. 찻잔의 모양과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모든 수집품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특히 "찻주전자 중에서 소띠인 사람을 지켜주는 힘이 있다는 찻주전자를 가장 아낀다"며 "소띠인 나에겐 부적 같은 찻주전자"라고 말하며 웃었다. 함첸코는 러시아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후에도 계속 찻주전자를 수집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찻주전자 수집 덕분에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예전에는 집에 돌아오면 소파에 누워 시간을 보내곤 했지만 지금은 찻주전자 수집으로 하루가 짧다"고 했다. 이어 "체코, 영국, 중국, 일본, 이스라엘 등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며 찻주전자를 수집했다"며 "찻주전자 수집과 함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취미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함첸코는 찻주전자 덕분에 인생 2막을 열었다면서 훗날 찻주전자 박물관을 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알레나 보브로비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24 14:36:56 조선미 기자
"美, IS 군사작전 의회승인 검토"...오바마 골프 여론 뭇매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전투 옵션과 군사 작전에 대한 미 의회의 승인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새로운 테러 전략에 따라 IS 군사 작전에 대한 의회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회의 승인을 받을 경우 미국 정부는 IS가 활동 중인 이라크 및 시라아 내 군사 작전을 무기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미 의회는 2001년 알카에다 조직과 관련 세력, 2002년 사담 후세인 정권 아래서 이라크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월 초까지 두 달 동안 유효한 이라크 공습을 승인한 상태다. 그러나 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뒤 IS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며 군사 작전을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여름 휴가와 골프를 즐겨 구설에 올랐다. 미주리주 10대 흑인 소년 총격 사망, IS의 미국인 기자 살해,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창궐 등 굵직한 사건·사고가 대통령의 휴가 중 발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곧바로 휴가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나 그가 휴가지에서 업무를 처리한 직후 골프장으로 발길을 옮기자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대통령이 위중한 현안 속에서 지나치게 느긋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시리아 군사 개입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곧바로 골프장을 찾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014-08-24 11:30:5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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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등장한 '미스터 빈'

'미스터 빈'이라는 캐릭터로 유명한 영국 코미디배우 로완 앳킨슨이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로완 앳키슨은 TV 광고 촬영을 위해 최근 상하이를 찾았다. 홍콩과 마카오는 방문한 적이 있지만 대륙은 첫 방문이다. 그가 도착한 공항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미스터 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그는 중국 광장이나 공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단춤인 광장무를 배경으로 춤 대결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가득해 중국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광고였다. 음악이 흘러나오면 엄숙한 분위기의 멋쟁이 영국 신사는 순식간에 눈을 부릅뜨고 혀를 내미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광장에서 구경하던 시민은 미스터 빈의 '전매특허' 표정을 보고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광고 촬영을 마치고 그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영국에는 이렇게 공원이나 광장에서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문화가 없다. 광장무는 매우 건강하고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미디 연기는 계속 할 것이고 미스터 빈에도 다시 출연할 계획"이라며 "몸이 건강할 때까지는 계속 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8-24 10:24:01 조선미 기자
IS, 폴리 참수전 몸값 1357억원 요구…美 거부하자 살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기 전 미국에 몸값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폴리의 유족 대표 등을 인용, IS가 폴리의 석방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IS가 폴리의 몸값으로 1억유로(약 1357억원)를 그의 가족과 소속 언론사 등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테러 단체에 인질의 몸값을 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몸값을 주면 민간인 납치가 반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IS가 폴리를 살해했고 현재 붙잡힌 미국인 인질이 더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 정부가 이같은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뜨거운 논란이 될 전망이다. IS는 또다른 납치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를 다음 희생자로 지목했으며, 최소 3명의 미국인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해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납치범의 몸값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러나 프랑스나 스페인 등 몇몇 국가는 자국민이 테러 단체에 납치되면 석방을 위해 몸값을 지불하고 있다.

2014-08-21 21:04:3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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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적도 공원' 아시나요?

중남미 소국 에콰도르를 찾는 여행객들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적도 공원'이다. 수도 키토 부근에는 위도가 0인 적도가 지나가는데 이 선을 표시하고 그 주변을 광장과 박물관 등으로 꾸민 곳이다. 에콰도르라는 국가 이름도 스페인어로 '적도'를 의미한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적도 위에 계란을 똑바로 세우거나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를 동시에 밞아보며 기념 촬영을 한다. 하지만 이 곳은 자연적 경이로움 이외에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방문자를 오래 잡아두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단순 기념물과 적도 표시물 정도만 있었던 이 공원이 다음 달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키토 관광 당국이 밝혔다.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것이 또 다른 관광 수요를 불러오는 선순환을 노린 것이다. 우선 녹지 공간이 더 넓어진다. 주차장 수용 대수를 164대까지 줄이고 남는 공간을 광장과 수풀 조성에 활용한다.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지구의 중심을 느껴보라는 취지다. 에콰도르 고대 문명을 소개하던 기존의 '민속 박물관'에는 터치 스크린과 홀로그램 등의 현대 기술이 적용되어 에콰도르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안드레아 마르티네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21 17:20:14 조선미 기자
태국 과도총리에 프라윳 육군참모총장

태국 과도의회가 21일 쿠데타 주역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을 과도총리로 선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국가입법회의(NLA)는 이날 프라윳 총장을 과도총리 단독 후보로 제의, 그를 과도총리로 선출했다. 프라윳 총장은 지난 5월22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3개월 만에 과도총리직을 맡게 됐다. 이날 표결은 NLA 의원 197명 중 191명이 참여했다. 구두로 진행된 표결에서 참여자 전원은 만장일치로 그를 지지했다. 그동안 프라윳 총장은 쿠데타 후 출범한 NCPO의 의장을 맡아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사실상 총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과도정부는 각료 3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중 출범한다. 과도의회는 군·경찰, 기업인 등 NCPO가 지명한 인사로 구성됐다. 절반 이상이 전현직 군 출신이다. 프라윳 총장은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6개월 이상 지속되자 쿠데타를 일으켰다. 폭력 사태를 막고 국가 질서를 유지한다는 명분이었다. 군부는 왕족이나 기업가 등 기득권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쿠데타 이후 방콕 도심에서는 소규모 시위가 몇 차례 발생했지만 군부에 저항하는 대규모 시위는 없었다.

2014-08-21 15:21:2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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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옥탑이 재치만점 공중전화 박스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바실리 섬의 옥탑이 최근 '공중전화 박스'로 변신,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구바노프는 "친구들과 바실리 섬을 걷다 우연히 버려진 옥탑을 보게 됐다"며 "옥탑을 보자 곧바로 전화박스가 떠올랐다"고 말했다.그는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아무도 몰래 그라피티 작업을 했다"며 "하루 아침에 빨간색 전화박스로 변모한 옥탑의 모습에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고 개성만점 건물에 대한 시민 반응을 전했다. 구바노프는 낮에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밤에는 그라피티를 그린다. 그러나 구바노프가 그린 공중전화 박스는 시 소유의 건물이다. 시민은 반기는 모습이지만 그라피티 작업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뤄져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 구바노프는 이에 대해 "내가 그린 그라피티가 시의 외관을 해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풍스런 주변 건물과도 꽤 잘 어울린다"며 당국의 이해를 구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공중전화 박스를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다"며 특히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라고 덧붙였다. 한 지역 관계자는 "현재 옥탑은 출입이 금지된 상태지만 아름답고 재미있는 옥탑을 철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버려진 옥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출입을 금지한 것 뿐"이라며 "옥탑은 도시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구바노프는 "앞으로도 버려지고 낡은 건물에 그라피티를 계속 그릴 것"이라며 "시 관계자들 역시 그라피티를 도시 예술품으로 인정해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나 루트첸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21 10:36:30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