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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항공 여객기 또 사고? 기내 기압 문제로 회항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기내 기압 문제로 이륙 한시간 만에 회항했다. 여객기는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일본 도쿄로 가던 중이었다.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장은 "기내의 기압 상태가 좋지 않아 승객이 불편함을 느낄 것을 우려해 회항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출발지로 돌아온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에 옮겨 탄 뒤 오전 5시15분께 다시 떠났다.

올해 말레이시아 항공은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승객 239명을 태우고 가던 MH370편이 남인도양에서 실종됐다. 지난달에는 298명이 탑승한 MH17편이 우크라이나에서 미사일에 격추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