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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서 가장 많은 찻주전자 수집, 기네스북 올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 갈리나 함첸코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찻주전자를 수집, 최근 러시아 기네스북에 올랐다.

함체코는 유리로 만들어진 찻주전자와 찻잔 세트만 수백 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십여 년 전 은퇴를 한 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찻주전자 수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체코는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작고 소박한 찻주전자가 첫 수집품이었다"며 "지금은 수집품이 수천 점이다. 찻잔의 모양과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모든 수집품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특히 "찻주전자 중에서 소띠인 사람을 지켜주는 힘이 있다는 찻주전자를 가장 아낀다"며 "소띠인 나에겐 부적 같은 찻주전자"라고 말하며 웃었다.

함첸코는 러시아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후에도 계속 찻주전자를 수집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찻주전자 수집 덕분에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예전에는 집에 돌아오면 소파에 누워 시간을 보내곤 했지만 지금은 찻주전자 수집으로 하루가 짧다"고 했다. 이어 "체코, 영국, 중국, 일본, 이스라엘 등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며 찻주전자를 수집했다"며 "찻주전자 수집과 함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취미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함첸코는 찻주전자 덕분에 인생 2막을 열었다면서 훗날 찻주전자 박물관을 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알레나 보브로비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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