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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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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항에 백마탄 중세 왕자 등장! 이색 프러포즈 눈길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바 공항이 백마 탄 중세 기사의 등장으로 떠들썩해졌다.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중세 기사로 분장하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백마 탄 왕자로 변신한 '아르쫌'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는 여자친구 '마리야'가 탑승한 비행기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로맨틱한 청혼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아르쫌의 모습에 공항에 있던 여성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마리야가 공항에 등장하자 아르쫌은 말에서 내린 뒤 그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르쫌은 미리 준비한 반지를 내밀며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 행복한 동화의 결말처럼 마리야는 청혼을 승락했고 둘은 입을 맞췄다. 아르쫌은 시민의 환호와 축복 속에 마리야를 말에 태우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아르쫌은 "내 여자친구가 어릴 때부터 꿈꿨던 프러포즈를 현실로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무엇이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마리야가 탄 비행기가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며 "기다리는 동안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마리야는 "오늘만큼은 동화 속 공주가 부럽지 않다"며 "백마 탄 기사에게 청혼을 받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이 이뤄졌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이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풀코바 공항에서 생긴 가장 이색적인 프러포즈다" "로맨틱한 청혼의 최고봉이다" "공항에 나타난 백마 탄 기사님, 내게도 와줘요" "멋진 중세 커플,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등 다양한 댓글을 달며 커플을 축복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16 14:54:4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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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때문에…멕시코 택시기사도 뿔났다

전 세계 택시 업계를 휩쓴 '우버'(Uber) 논란이 멕시코에서도 등장했다. 우버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시작한 콜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공식적으로 등록된 택시가 아니라 자가용 차량을 가진 개인도 이 앱을 이용해 일반 택시처럼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버 택시'가 생기자 멕시코 택시 기사들은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우버가 일반 택시 요금의 절반 가격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밥그릇'을 뺏고 있다는 불만이다. 앞서 지난 6월 유럽 택시 업계는 우버 서비스를 금지하라며 대규모 동맹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멕시코에는 우버 서비스 관련 규정이 없다. 안전과 요금에 대한 규정 자체가 없어서 미터기와 요금기가 없는 차가 태반이고 카드결제도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 등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엄청난 요금이 나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 멕시코 '개인택시 협회'의 엘리아자르 로메로 회장은 "우버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각종 규제에 막힌 공식 택시 업계가 우버와 경쟁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우버 택시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든시 관련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시 협회는 곧 이 같은 의견을 담은 편지를 멕시코 대통령 궁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도 우버 서비스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루피노 레온 멕시코 교통부 장관은 "우버 택시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공식 택시 영업 허가도 없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규를 마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온 장관은 다만 "우버 앱을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카를라 모라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16 11:31:48 조선미 기자
美 '에볼라 패닉'…간호사 감염 잇따라 백악관 대응수위 강화

미국 사회가 '에볼라 패닉' 상태다.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미국인 간호사 2명이 최근 잇따라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보건국은 15일(현지시간)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사망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했던 간호사 앰버 빈슨(29)이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빈슨은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이기 하루 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댈러스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승객 132명에 대한 검사를 시작하고 던컨의 치료에 관여했던 의료진을 상대로 여행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CDC는 던컨 치료에 관여한 의료진 70여 명과 던컨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접촉한 약 50명을 추적 관찰 중이다. 에볼라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백악관은 대응 수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 긴급대책회의를 마친 뒤 "앞으로 훨씬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미국에서 에볼라의 확산을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기처럼 널리 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도 에볼라 환자를 치료한 간호사들과 악수도하고 포옹도 했다"고 덧붙였다.

2014-10-16 10:03:5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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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날아다니는 쥐" 모스크바 시민 혐오 조류 1위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비둘기가 모스크바 시민에게 가장 미움을 받는 새로 꼽혔다. 최근 메트로 모스크바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3%가 모스크바 시내에 서식하는 조류 중 가장 혐오하는 새로 비둘기를 선택했다. 까마귀와 갈매기는 각각 혐오 조류 2, 3위로 비둘기의 뒤를 이었다. 모스크바 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새는 울음 소리가 아름다운 나이팅게일이었다. 시민 타라스 오스트로프스키는 "비둘기는 날아다니는 쥐"라며 "비둘기가 있으면 피해가거나 아예 가까이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 예브게니 코블리크는 "병균을 옮기고 조각상 등 역사적 문화재를 훼손하는 비둘기는 모스크바에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소수지만 비둘기를 사랑하는 시민도 있었다. 전직 음악교사인 아르투르 아브라만(80)은 "나는 매일 아침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준다"며 "지나가는 할머니가 왜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냐고 화를 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구가 인간들만의 것이냐"며 "비둘기는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15 17:42:38 조선미 기자
美 에볼라 신속 대응반 꾸려…수시간 내 출동

미국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 대응반을 꾸린다. 14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추가 에볼라 감염자 출현 가능성에 대비, 어디서든 수 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대응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토머스 프리든 CDC 소장은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몇 시간 내에 환자를 치료하고 확산을 막겠다"며 "병원이 에볼라 의심 환자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에볼라 전문가로 이뤄진 대응반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든 소장은 또한 "신속 대응팀이 일찍 구성됐다면 미국에서 두 번째 에볼라 환자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냐"며 안타까워했다. 이번 결정은 병원마다 에볼라 환자를 격리 치료할 시설이 부족하고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간호사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이뤄졌다. 에볼라 대처를 병원에만 맡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월가에서도 에볼라 사태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세계 경제·금융의 중심지인 월가의 최대 관심사는 에볼라라고 전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에볼라가 서아프리카 3국을 넘어 인근 국가로 퍼질 경우 2015년 말 세계 경제의 손실 규모는 326억 달러(약 34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4-10-15 15:16:40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