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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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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 열반 불상 등 홍콩에 모습 드러내는 돈황 석굴

13m의 열반불상 등 신비로운 돈황(敦煌) 석굴 유물이 홍콩을 찾는다. 홍콩 문화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돈황-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돈황문화전시회를 연다. 전시품은 120종에 달하며 주요 전시품으로는 13m 크기의 열반불상과 3가지 대표적인 복제동굴, 시리아문 성경 등이 포함돼 있다. 일부 진품 이외에 '문화재급' 복제물도 전시된다. 가장 오래된 복제 벽화는 70년 전에 제작된 것이고, 가장 역사가 짧은 복제물도 30년이나 됐다. 길이 13m의 모조 열반불상은 네 부분으로 분리된 후 1주일간 돈황에서 육로를 거쳐 홍콩으로 운반됐다. 웡이 홍콩문화박물관 관장은 "열반상은 평범한 사람들이 임종할 때 보이는 고통과 슬픔이 아닌 아주 편안하고 침착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두 다리를 뻗고 사자처럼 누운 자세는 일반인의 죽음과 열반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돈황 막고굴 중 가장 유명한 열반굴 중 하나인 158굴은 토번(티베트족) 이 통치하던 시기에 만든 것으로 막고굴 최대 열반상으로 유명하다. 이 석굴의 대표적인 보살 벽화와 나한도(羅漢圖) 등도 전시실에 걸린다. 석가모니의 전기를 담은 290굴 벽화 87개 중 50개의 모사본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전시 기간 돈황문화강좌와 무용공연 등 관련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웡이 관장은 "세 달 반의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이 10만 명 이상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19 11:16:2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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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총리 중의원 해산...아베노믹스 돌파구 꼼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8일 중의원 해산 방침을 밝혔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기자 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하고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재인상(8→10%)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것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한다는 '아베노믹스'가 한계에 부닥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4월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인상한 뒤 소비자 지출이 줄고,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경기 상황이 나빠지자 서둘러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다. 그는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 중인 지방 경제 등 활성화 관련 법안을 성립시키기 위해 19일이나 21일에 해산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다음 달 2일 중의원 선거를 공시하고 같은 달 14일에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 소비세 재인상은 2017년 4월에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정보다 1년6개월 늦은 것이다. 아베 총리가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 들자 이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다. 아베노믹스의 실패를 '꼼수'로 만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몇몇 변호사들은 현 상태로 총선을 강행하면 모든 선거구에 대해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최고재판소(대법원에 해당)가 2012년 중의원 선거가 위헌 상태에서 시행됐다는 판결을 내린 것을 근거로 이런 계획을 세웠다.

2014-11-18 18:16:1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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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웨딩 드레스 정조준 '탕탕탕'

미국에서 '이혼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를 훌훌 털어 버리고 미래를 산뜻하게 출발 하기 위해서다. 최근 영국 BBC 방송은 미국에서 '이혼 사격' 등 이혼 기념 이벤트를 하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 전 이혼한 웬디 루이스(52)는 이혼 파티를 하기 위해 친구들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떠났다. 손에 든 가방에는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 드레스가 들어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루이스는 곧바로 이벤트 업체가 마련한 사격장을 찾았다. 업체 관계자는 "루이스가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 드레스를 과녁 삼아 방아쇠를 당기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사격을 하면서 마음 속에 응어리진 분노를 푸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결혼 직전 마지막으로 솔로의 삶을 불태우겠다며 '총각 파티' '처녀 파티'를 하는 젊은 남녀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이혼 파티를 준비해 달라는 사람이 더 많다"며 "이런 추세로 회사 이름도 '이혼 파티 플래너'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시원하게 상공을 가르며 이혼을 자축하는 스카이 다이빙도 인기다. '겨우 살았네' '자급자족' '모든걸 얻었다' 등 재미있는 이름이 붙어 있는 스카이 다이빙 패키지의 가격은 1000~1800달러(약 110~197만원)다. 웨딩 케이크 뺨치는 이혼 케이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한 케이크 전문점은 신랑 신부가 다투는 모습을 케이크 장식으로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이 가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혼 케이크의 이름은 '신랑은 쓰레기'다. 신랑의 한 쪽 다리를 신부가 들어 올린 뒤 쓰레기장으로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다. 신랑이 악어에게 잡혀 먹히는 모습을 표현한 '악어 케이크'도 인기 제품이다. 10인분짜리 이혼 케이크의 가격은 70달러 정도다. 이혼식이 성행하는 이유는 뭘까. 심리학자인 로빈 도이치는 "사람들이 이혼식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려는 것 같다"며 "지나간 결혼 생활을 후회하고 슬퍼하기 보다 잘 정리하고 새 출발하려는 긍정적인 태도가 엿보인다"고 했다.

2014-11-18 15:28:2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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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풍자 홍성담 화백 등 FP 선정 '올해의 사상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홍성담(사진) 화백 등이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선정한 올해의 사상가로 뽑혔다. FP는 해마다 사상가 100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세상을 뒤흔든 '글로벌 사상가'라는 주제로 분야별로 인물을 골랐다. 예술가 중에서는 한국 작가 홍성담이 선정됐다. FP는 홍성담이 세월호 참사에 빗대 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작품으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장인 아부 바크라 알바그다디도 사상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알바그다디는 원유 판매와 납치 등으로 자금을 모아 구축한 테러 조직으로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 상당 부분을 점령, 중동의 지도를 새로 그렸다. 21세기 테러 역사를 재정의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홍콩 시위대의 주역인 베니 타이 홍콩대 법대 교수와 학생 운동가 조슈아 웡(18)도 눈에 띈다. 특히 조슈아 웡은 카리스마 있는 학생 리더로서 중국 본토와 구별되는 홍콩의 정체성을 추구해 베이징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고 FP는 설명했다. 이밖에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 교수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윈(잭마) 알리바바그룹 회장 등도 올해의 사상가 반열에 올랐다.

2014-11-18 14:22:29 조선미 기자
IS 마지막 미국인 인질 26세 여성...美정부 몸값 낼까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붙잡고 있는 미국인 인질이 한 명 남았다. 17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IS가 억류 중인 마지막 미국인은 26세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 여성은 앞서 참수된 피터 캐식처럼 시리아에서 난민 구호 활동을 벌이다가 IS에 붙잡혔다. 함께 끌려간 동료들은 이미 풀려났지만 이 여성은 1년이 넘도록 고초를 겪고 있다. IS는 이슬람교도 여성과 어린이를 잔인하게 살해했지만 서방 여성을 공개적으로 살해한 적은 없다. 20대 서양 여성을 살해하는 것은 IS에도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 테러대응 부서에서 근무했던 관리는 "IS는 미국인 인질을 살해하기 전 인질 살해가 불러올 대중의 반응을 면밀히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의 테러 단체에 대한 몸값 지급 정책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IS가 약 600만 달러의 몸값을 주면 이 여성을 풀어주겠다는 뜻을 밝혀서다. 미국 정부는 테러리스트에게 붙잡힌 인질을 몸값을 주고 빼내는 것을 법률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암암리에 몸값을 지불하고 인질을 구한 사례가 적지 않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2002년 필리핀에서 알카에다 세력에 납치된 미국인 선교사 2명을 구하기 위해 몰래 돈을 지급했다. 최근 시리아에서 납치된 언론인 피터 커티스가 풀려단 것도 몸값 덕분이라는 소문이다.

2014-11-17 16:57:3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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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휴대전화·신분증 없이 일주일 노숙한 신혼부부

러시아 신혼부부가 일 주일간 돈과 휴대전화, 신분증 없이 거리 생활을 해 화제다. 칠랴빈스크주 행정부 내 특별 프로젝트 운영부서 직원인 안톤 헤르부힌은 '도시 속 야생'이라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일주일 동안 아내 알리사와 함께 노숙을 했다. 헤르부힌은 이색 체험을 통해 첼랴빈스크 주를 알리고자 촬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연히 무인도에 남겨진 사람들의 생존 생활을 재현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무인도에 가는 대신 도심 속에서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돈과 통신 수단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거리에서 생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아내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배고픔과 추위에 떨다 친구의 도움을 받으면 프로젝트를 망칠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헤르부힌은 프로젝트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가장 기초적인 생활 요소를 꼽았다. 그는 "식수와 같이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을 구하는 일이 힘들었다"며 "처음 이틀 동안은 모든 것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헤르부힌은 "아내 알리사가 나보다 더 힘들어했다. 결혼 하자마자 고생을 시킨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알리사는 "남편이 없었다면 이 프로젝트를 끝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너무 힘들 때는 같이 거리 생활을 해보자며 이 프로젝트에 끌어들인 남편이 야속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숙 첫 날에는 건물 지하 계단에서 잠을 잤다"며 "따뜻하게 밤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힘들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해맑게 웃었다. /올가 수키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17 10:48:27 조선미 기자
GDP 늘리고 기후변화 공동대응…G20 공동선언문 채택

호주 브리즈번에서 15~16일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다. 각국 정상들은 '브리즈번 액션 플랜'으로 불리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G20 정상회의 의장인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먼저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지금보다 2.1% 늘리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벗 총리는 "공동선언문에는 800개가 넘는 개혁 조치가 담겨 있다"고 강조하며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려면 회원국이 과감한 개혁을 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 기후변화 대응 문제 '오바마 승리' 회의 개막 전부터 의제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기후변화 대응 문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다. G20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과 같은 기관의 출연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개막 첫날 퀸즐랜드대 연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GCF에 30억 달러를 출연하겠다고 한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셈이다. 앞서 지난 6월 과감한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발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주력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주요 의제로 채택하고자 애썼다. 하지만 의장국인 호주의 반대에 부딪혔다. 현재 호주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보다는 경제 성장을 우선시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G20 정상들은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2015년까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금융기관이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피해국을 지원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2008년 발생했던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금융기관을 강화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담겼다. 그러나 대부분의 합의 내용에 구속력 있는 강제수단이 없어 G20의 실효성 논란이 또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2014-11-16 20:52:3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