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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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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성적 무효', 역대 수능 사건 사고

2020년 12월 3일 드디어 올해로 28회를 맞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이 밝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시험 일정도 미뤄지고, 후배들이 열띤 응원전도 찾아볼 수 없지만 시험장 문 앞을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초조한 마음과 그들을 지켜보는 학부모의 마음은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수능은 전국에서 전년보다 10% 감소한 49만 3000명이 응시했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KF 80이상의 마스크(밸브·망사형 금지)를 착용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걸린 수험생들은 의료기관에서 따로 고사장을 만들어 시험에 응시한다. 1년에 수십 만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치르는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그 중요성만큼이나 사건 사고도 많았다. ● 역대급 '불수능', '물수능' 암기 위주의 학력고사의 병폐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유로운 사고를 측정하겠다는 취지로 수능은 지난 1993년 도입됐다. 지금은 수시 비중이 늘어 수능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지만, '불수능', '물수능'으로 이름 붙여지는 수능 난이도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 될 정도로 수능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는 높았다. 1997년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회자된다. 수능 만점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전국 1등이 373.3점(만점 400점)일 정도였다. 수리 과목 29번 문제에서 나온 0.08%의 정답률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최저정답율을 기록한 문제다. 이 때 수능에서 200점만 맞어도 서울 소재 대학교는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2001년은 물수능의 대명사였다. 수능 만점자만 66명이 나왔고, 만점자가 서울대를 진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 대규모 집단 부정행위, 성적 무효 314명 2005학년도 수능에선 대규모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돼 큰 충격을 주었다. 이른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어, 외부에서 대기하고 있던 관리자에게 정답을 전송한 후, 시험장에 입실해 있는 고객들에게 정답을 전송하는 수법을 사용한 범인이 경찰에 잡혔다. 고객들은 한 과목당 50~70만원을 주고 정답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으로 수능응시생 총 314명의 성적이 무효처리됐다. 또한 이를 계기로 시험장에 전자기기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한 고사실 당 수용가능 인원을 32명에서 28명으로 줄이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 2017년에는 시험 중 도시락 통에서 휴대폰이 울려 한 학생이 시험 도중 퇴실 조치 당했는데, 그 휴대폰이 어머니의 것이라는 것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워 했다. ● 수능 연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냐 올해까지 포함하면 총 4번의 수능 연기가 있었다. 국민 대부분이 기억하는 건 2017년 포항에서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시험 12시간 전에 정부에서 수능 일주일을 연기했다. 천재지변으로 수능이 연기된 건 2017년이 처음이었다. 국내 대규모 행사가 있을 때도 수능이 연기됐다.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2010년 G20 정상회의 개최로 수능이 연기된 적도 있었다.

2020-12-03 11:17: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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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증시↑ 채권↓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에 화요일 증시는 상승한 반면, 채권 같은 안전 자산은 하락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되고 있음에도 예상보다 훌륭했던 산업 데이터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연내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의 반등세가 연장된 가운데 나타난 움직임이다. 같은 날 화이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에도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완료해 백신 출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심각한 안전 문제 없이 94.1%의 효과율을 기록한 후기 임상 결과가 나오자 월요일 미국 당국에 승인을 신청했다. 마크 헤펠(Mark Haefele)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기본적으로 2021년 2분기에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대기 중인 백신 출시와 함께 랠리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세계 주가 지표는 유럽과 아시아의 폭넓은 상승세에 따라 0.98% 상승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29.5년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0-12-02 16:53: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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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바뀐 강아지 34마리, 새로운 가정 찾아

중국 개고기 시장에서 도축될 뻔 했던 개 34마리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남겨지는 개 없이'(No Dogs Left Behind)라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시민단체가 도축을 앞둔 강아지 34마리를 구해냈다. 해당 시민단체는 2016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4년 동안 수백 마리의 강아지들을 구해 미국 가정에 입양시켜왔다. 이번에 구출된 강아지들은 에어차이나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뉴욕 JFK 공항으로 넘어가 미국 전역에서 해당 강아지들과 가족이 되길 원하는 가정들에 입양됐다. 시민단체는 새로운 주인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리트리버, 닥스훈트, 푸들, 포메라이언 등 강아지들에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물과 음식을 제공했다. 강아지 입양을 위해 6달을 기다린 칼리 웨인스타인(Carly Weinstein)은 "매우 기쁘고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기뻐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애완 동물에게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해 유기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에서 개고기 축제가 열흘 동안 열리는 등, 중국에서도 개고기를 먹는 문화가 존재한다. 하지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비상식적인 폭력을 사용해 개를 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내 동물 애호가 뿐만 아니라 개고기를 먹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질타를 받았다.

2020-12-02 16:03: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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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에서 화재에 목숨 위태로운 이웃 구조한 영웅들, 어려운 시기에 훈훈한 위로

갑작스레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인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한국과 미국의 영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먼저 12월 1일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 경기도 군포 산본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나타난 영웅 이야기다. 12월 1일 화재가 난 아파트 주변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러온 사다리차 기사 한상훈씨는 화재를 목격했다. 그는 아직 소방서 구조차량이 해당 아파트에 도착하지 못한 것을 파악하고 민간 사다리차를 이용해 주민들을 구조했다. 그는 12층 주민, 15층의 초등학생 두 명을 구조했다. 사다리에 바스켓을 올려 주민들이 탑승하도록 했다. 한상훈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하지 못한 두 분께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선 화마에 어쩔 줄 모르던 노인을 구해낸 영웅이 나타났다. 미국 WESH-TV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23세의 아마존 택배 기사 숀 캠밸은 플로리다 주택가에서 물건을 배송하던 중, 비명 소리를 들었다. 그는 하던 일을 멈추고 비명 소리가 들리는 불난 집으로 들어갔는데, 화재에 휩싸인 집 안에서 보행기에 의지한 노인을 발견했다. 부인은 다행히도 이웃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빠져나왔지만, 보행이 불편한 노인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르신이 보행기를 붙잡고 서 있었어요, 어르신께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고 계셨던 것 같아요"라며 "저는 '어르신,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요, 내일이 있잖아요'라고 하며 함께 집을 빠져나왔어요"라고 말했다. 부부의 아들과 사람들은 택배 기사의 용감한 행동을 치켜세우며 칭찬하고 있다.

2020-12-02 11:14: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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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다시 500명 대로, 서울·경기만 335명

3일 연속 400명 대를 유지하던 국내 일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500명 대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 평균 국내 일일 확진자와 지역발생 확진자는 각각 498.4명, 471.9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11명 늘었고, 이중 지역 발생이 49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 유입은 18명이다. 이로써 국내 총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 5163명(해외유입 4599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초 3일 연속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00명 대를 유지하다가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3일 연속 400명 대를 유지해 확산세가 소폭 누그러지는 듯이 보였지만 다시 500명 대로 늘어나 방역 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서울이 192명의 확진자가 나와 200명을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경기도 14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서울·경기를 합쳐 3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일일 확진자의 약 65.5%를 차지한다. 서울·경기에 이어 부산에서 31명, 전북, 26명, 인천, 21명, 충북 16명 등 순으로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한편, 신규 격리해제자는 180명으로 총 2만 8065명(79.81%)이 격리해제돼, 현재 6,57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6명(치명률 1.50%)이다. 해외 유입은 아시아(중국 제외) 국가 유입 8명, 유럽 4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가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20-12-02 11:13: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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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에 쥐도 함께 배달한 가게 찾으니, 가게에서도 쥐 한 마리가 '슝~'

야식을 먹기 위해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배달 주문한 족발에서 쥐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 1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의 한 사무실 직원들은 야식을 먹기 위해 족발을 주문 해 먹던 중, 부추무침에서 쥐를 발견했다. 제보 영상을 보면 빨갛게 양념된 부추 무침 사이로 집게 손가락 크기의 쥐가 누워있다. 족발과 반찬들은 각각 밀봉된 채 배달돼, 배달 중에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적었다. 부추무침에 쥐가 들어간 사실을 인지한 족발 가맹점 사장은 배달원을 보내 해당 음식을 회수하려했으나, 고객이 더 큰 항의를 하자 사무실로 찾아와 회식비 100만원과 정신적 충격에 대한 치료비를 보상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들은 해당 족발 프랜차이즈 본사와 통화해 조치를 요구했지만, 본사 측은 본사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가맹점과 해결하라는 태도를 보였다. 해당 족발집 사장은 제보를 받고 찾아온 기자에게 해당 음식이 포장된 10여 분의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쥐가 들어가는 모습이 없다며 본인도 어떻게 쥐가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항변했다. 하지만 종업원이 족발 포장 방법을 시연할 때도 바닥에 쥐 한 마리가 지나가는 등 위생에 의문점을 남겼다. 해당 가맹점은 유명 방제업체의 관리를 받는 식당이었다. 해당 가맹점은 식약처에 의뢰에 따라 지난 30일 관할 구청이 현장 조사를 벌였고, 구청 측은 가게 측이 책임을 인정했다며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다. 본사 측은 정확한 경위 파악과 원인 분석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2 10:19:0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