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어나는 차별을 소재로한 나이키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11월 28일에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현재까지 약 95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2만 4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트위터는 유튜브 조회수를 상회하는 1400만 조회수를 기록해 논란의 뜨거움을 반증했다.
'당신은 우리를 멈출 수 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만들어진 광고는 학교와 사회에서 차별 받는 세 명의 여학생이 축구를 통해 자기에게 놓여진 상황을 극복하는 내용이다. 집단 따돌림을 학생, 흑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피부색과 머리결로 놀림을 당하는 학생, 재일교포로 한일 간 갈등이 있을 때 마다 고립되는 학생이 등장한다.
일본 누리꾼들은 나이키의 광고는 허위이며 일본에는 해당 차별이 없다며 나이키 불매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지만, 일본이 저지른 오만의 역사를 기억하라는 댓글도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나이키가 중국이 신장위구르지역에서 벌이는 인권 탄압은 광고 소재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일본의 차별을 소재로 광고를 만들어 일본 사회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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