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고기 시장에서 도축될 뻔 했던 개 34마리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남겨지는 개 없이'(No Dogs Left Behind)라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시민단체가 도축을 앞둔 강아지 34마리를 구해냈다. 해당 시민단체는 2016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4년 동안 수백 마리의 강아지들을 구해 미국 가정에 입양시켜왔다.
이번에 구출된 강아지들은 에어차이나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뉴욕 JFK 공항으로 넘어가 미국 전역에서 해당 강아지들과 가족이 되길 원하는 가정들에 입양됐다. 시민단체는 새로운 주인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리트리버, 닥스훈트, 푸들, 포메라이언 등 강아지들에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물과 음식을 제공했다.
강아지 입양을 위해 6달을 기다린 칼리 웨인스타인(Carly Weinstein)은 "매우 기쁘고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기뻐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애완 동물에게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해 유기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에서 개고기 축제가 열흘 동안 열리는 등, 중국에서도 개고기를 먹는 문화가 존재한다. 하지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비상식적인 폭력을 사용해 개를 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내 동물 애호가 뿐만 아니라 개고기를 먹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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