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65곳, 10만8837가구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속속 분양에 나선다. 2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227곳, 총 20만1985가구(총 세대수 기준, 임대 제외)다. 이 중 대단지 아파트는 65곳, 총 10만8837가구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다양하고, 주변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빠르게 형성된다"며 "가격 상승에서도 소규모 단지보다 유리하고 불황기에는 가격 변동폭이 적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대표적인 대단지 아파트로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원당4구역) 일대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35~84㎡, 1236가구 중 35~59㎡, 6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며, 원당시장,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케아, 스타필드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손쉽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맘&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그리너리 필드, 스파클링 가든, 코지 가든, 웰니스 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도 꾸며진다. DL건설과 DL이앤씨는 오는 7월 인천시 부평구에서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39~84㎡ 1500가구 중 49~59㎡ 4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로,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 서구에서는 한화건설이 7월 정림동, 도마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분양한다. 단지는 2개 단지 규모이며, 84㎡, 1349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옆으로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에서 대청병원, 도마2동행정복지센터, 도마동우체국,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도 가깝다. 코스트코, 세이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DL이앤씨은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1265가구 중 2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가까이에 문정초중고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장지공원, 문정근린공원, 두댐이공원 등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