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국명
기사사진
메이저리그 슬라이더·제구왕은 다저스 커쇼

미국프로야구(MLB)에서 가장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지고 가장 좋은 제구를 보인 투수에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뽑혔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구종별 빅리그 최고의 투수를 선정해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돌아가는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커쇼는 슬라이더와 제구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37타수 무안타로 '철벽'을 뽐낸 커쇼는 오른손 타자의 슬라이더 피안타율도 0.181로 꽁꽁 묶었다. 좌타자와 오른손 타자가 커쇼의 슬라이더에 헛바람을 가른 비율은 각각 42%, 50%에 달했다. 커쇼는 빠른 볼과 커브에서도 빅리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덕분에 모든 구종을 조합해 완벽한 제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커맨드'에서 부동의 1위를 달려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미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의 빠른 볼에서 메이저리그 최고로 꼽혔다. 시속 160㎞ 이상의 공을 우습게 던지는 채프먼은 올해에만 시속 161㎞(100마일)를 넘은 공을 321개나 던졌다. 2014년 빅리그에서 100마일을 찍은 선수는 채프먼뿐이다. 채프먼의 강력한 직구에 타자들이 스윙한 확률은 42%다. 시애틀의 1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체인지업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결정구 체인지업을 던질 때 피안타율 1할대 초반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올린 에르난데스는 이 공 하나로만 삼진을 106개, 아웃카운트 225개를 잡아냈다. 체인지업을 뿌려 안타와 볼넷을 내준 건 36차례에 불과하다. 손재주가 탁월한 에르난데스는 빠른 볼의 볼 끝 움직임이 가장 좋아 땅볼을 많이 잡아내는 투수로도 뽑혔다. 손가락을 벌려 던지는 체인지업의 일종인 스플리터 부문에서는 다나카 마사히로·구로다 히로키(이상 뉴욕 양키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등 일본 투수들이 득세했다. 커브왕에는 오클랜드의 우완 소니 그레이가 '커브왕'에 등극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은퇴한 당대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뒤를 이어 컷 패스트볼을 가장 효과적으로 던지는 투수에 꼽혔다.

2014-08-16 09:09:03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애플 아이폰6 비싸지나···사파이어 화면 탑재로 인상 요인 커

9월에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가격이 기존보다 비싸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새로 탑재하는 사파이어 화면의 원가가 워낙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기존 아이폰의 카메라 렌즈 덮개와 '터치ID' 지문 인식 장치에는 사파이어를 쓰고 있으나 화면까지 사파이어로 만들면 원가가 훨씬 높아진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 새 모델에 쓰일 사파이어 화면의 원가가 대당 16달러로 아이폰4s 이후 사용해 온 코닝 고릴라 유리의 원가가 3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다. 애플이 올해 9월 발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6 모두에 사파이어 화면을 쓸지는 확실치 않다. 애플의 아이폰6는 4.7 인치와 5.5 인치 등 두 가지 화면 크기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파이어 화면은 이 중에서도 일부 고급 모델에만 쓰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에따라 아이폰6 중 사파이어 화면을 쓰는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고 WSJ는 예측했다. 하지만 애플이 마진을 줄이더라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분석도 있다. 한편 사파이어는 매우 딱딱한 물질이어서 이를 스마트폰 화면에 사용하면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 물질의 상대적 경도(딱딱함)를 나타내는 '모스 경도'로 보면 사파이어는 9로 10인 다이아몬드의 바로 아래다.

2014-08-16 08:15:01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경찰이야 군인이야···미국 '흑인 사망 소요' 경찰 중무장 논란

군(軍) 수준으로 중무장하고 있는 경찰의 무장을 제한하겠다. 미국 미주리주의 소도시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10대 흑인 총격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같은 '경찰 무장 제한법'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CNN은 민주당 소속 행크 존슨(조지아) 하원의원이 15일(현지시간) 동료의원들에게 보낸 서한과 별도의 성명에서 8월 휴회기가 끝나고 의회에 복귀하면 경찰의 무장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존슨 의원은 성명에서 "퍼거슨시의 비극을 보면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역 경찰이 군사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우리의 거리는 탱크나 M16 소총이 아니라 사업과 가족, 여가를 위한 장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슨 의원이 이 법을 추진하게 된 것은 퍼거슨시 시위 진압 과정에서 불거진 경찰의 과잉 중무장 논란에 따른 것이다. 실제 CNN 방송 등에 비친 시위대 진압 경찰의 모습은 경찰이라기보다 군인에 가까워 보인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섬광수류탄(순간적으로 충격을 줘 어쩔줄 모르게 만드는 폭탄)과 소총, 군용트럭 '험비'와 장갑차에 이르기까지 무기와 장비도 군인 수준이다. 이처럼 경찰의 중무장이 가능한 것은 지역 경찰에도 기관총과 다른 군수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국방부의 무기판매 프로그램 때문이다. 국방부 군수국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이후 40억달러(약 4조800억원) 이상의 군수품이 지역 경찰에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4-08-16 07:51:16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로빈 윌리엄스 초기 파킨슨병 진단···자살에 영향 준 듯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이 재발한 상태가 아니라 초기단계의 파킨슨 병을 앓고 있었다." 최근 자살한 미국 배우 로빈 윌리엄스(사망 당시 63세)의 부인 수전 슈나이더는 14일(현지시간) 언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재기하고 있는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이 재발한 상태라는 의혹은 결코 아니라는 주장이다. 슈나이더는 "파킨슨 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해 윌리엄스가 병을 비관하고 자살한 것이란 점을 암시했다. 슈나이더는 이어 "무대나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때나, 전방에 나가 있는 우리 군인들을 위문할 때나, 병을 앓는 어린이를 위로할 때나, 로빈은 우리가 웃음을 통해 두려움을 줄이기를 바랐다"며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그가 인생에 감동을 준 수백만, 수천만의 사람들은 그에 대한 애정과 찬사를 엄청나게 쏟아냈고, 로빈을 사랑했던 우리는 모두 약간의 위안을 얻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로빈의 비극적 별세를 맞아, 힘든 일을 겪는 다른 분들이 치료에 필요한 보호와 도움을 찾음으로써 두려움을 줄일 힘을 얻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 유가족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08-15 07:25:00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전쟁터로 변한 美미주리···‘흑인사망 소요’에 경찰 ‘섬광수류탄’ 동원

최루탄과 연막탄, 고무탄은 물론 섬광수류탄(순간적으로 충격을 줘 어쩔줄 모르게 만드는 폭탄)까지 등장했다. 미국 미주리주의 소도시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10대 흑인 총격 사망 사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격렬해지고 있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경찰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에게 총을 쏜 경찰관의 신분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특히 경찰은 시위대에서 일부 화염병과 돌이 날아오자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 연막탄, 고무탄 등을 무차별적으로 쏘기도 했다. 시위진압 경찰에 군용 지프의 일종인 '험비'가 제공됐고, 시위 현장에서는 사용된 섬광 수류탄도 발견됐다. 또 취재 중인 워싱턴포스트와 허핑턴포스트 기자 2명을 별다른 이유 없이 연행한 뒤 구금했다가 풀어줘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미주리주 출신 클레어 맥캐스킬(민주) 연방 상원의원은 "이런 식의 경찰 대응은 상황을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공공 안전을 위한 공권력 집행을 존중하지만, 지역구민들의 평화적 시위도 허용돼야 하고 경찰은 이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20대 흑인 총격 사망과 맞물려 '제2의 로드니 킹' 사태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인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에 사건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며 "주민들의 감정이 정제돼 있지 않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지금은 치유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공통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믿음과 공권력에 대한 존중, 평화적인 공공 시위에 대한 권리 등이 포함된다"며 "사법 절차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볼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닉슨 주지사도 "최근의 이 지역 상황이 마치 전장(戰場)처럼 보이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잃은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지역의 안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모두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8-15 07:14:57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중국도 금리 인하하나···7월 소비·투자 부진에 인하론 대두

한국에 이어 중국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7월 소비와 투자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중국신문망은 지난달 사회소매판매액은 2조 776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 증가율 12.5%에서 6월 12.4%로 내려선 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율이 낮아진 것이다. 올해 1~7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17.0%로 전월에 비해 0.3% 포인트, 부동산 개발투자 증가율은 13.6%로 0.4% 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이런 소비와 투자 부진은 최근 경기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는 상당한 온도 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로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난달 수출도 14.1%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하락이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 금리 인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사회융자 부담이 높고 통화 팽창도 심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통화정책을 완화해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무차별적인 부양책을 쓰지 않겠다고 밝힌 데다 7월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계절적인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014-08-14 18:48:38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V3모바일 업데이트 했더니 악성 앱이···와이파이 취약점 공격 충격

V3모바일 업데이트 메시지를 함부로 터치하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안랩은 V3모바일 업데이트 메시지를 사칭한 악성 앱 유포시도가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V3모바일 사칭 악성 앱은 공격자가 관리자 암호가 설정되어 있지 않거나, 제품 출고 시 암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등 보안에 취약한 일부 무선 공유기에 침입해, DNS주소를 변경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당 무선 공유기(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정상적인 포털 사이트 URL로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연결한다.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있지 않더라도, 해당 공유기만 이용하면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는 일부 무선 공유기의 관리자 암호가 설정돼 있지 않고 외부에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원격 관리 접속' 기능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어 공격자가 공유기의 DNS(도메인네임서버) 주소를 악성 사이트로 접속되도록 변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짜 사이트에는 V3모바일의 업데이트 안내문을 사칭해 '새롭게 출시된 V3모바일 3.0으로 내폰을 안전하게 지키자!! 설치후 재접속하십시오(사칭 메시지)'라는 메시지가 나와 사용자를 현혹시킨다. 사용자가 '확인' 버튼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고, 이후에는 문자메시지, 주소록 등의 개인정보 유출, 악성 앱 추가 다운로드를 통한 금전 탈취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안랩은 "V3 모바일 3.0은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며, 이번 사칭 메시지는 과거 '업데이트 사칭, 오류해결(사칭 메시지)' 등의 파밍 메시지에서 변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되는 악성 앱은 현재 V3모바일을 통해 진단 및 삭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14-08-14 12:08:07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