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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메이저리그 슬라이더·제구왕은 다저스 커쇼



미국프로야구(MLB)에서 가장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지고 가장 좋은 제구를 보인 투수에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뽑혔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구종별 빅리그 최고의 투수를 선정해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돌아가는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커쇼는 슬라이더와 제구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37타수 무안타로 '철벽'을 뽐낸 커쇼는 오른손 타자의 슬라이더 피안타율도 0.181로 꽁꽁 묶었다.

좌타자와 오른손 타자가 커쇼의 슬라이더에 헛바람을 가른 비율은 각각 42%, 50%에 달했다.

커쇼는 빠른 볼과 커브에서도 빅리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덕분에 모든 구종을 조합해 완벽한 제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커맨드'에서 부동의 1위를 달려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미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의 빠른 볼에서 메이저리그 최고로 꼽혔다. 시속 160㎞ 이상의 공을 우습게 던지는 채프먼은 올해에만 시속 161㎞(100마일)를 넘은 공을 321개나 던졌다. 2014년 빅리그에서 100마일을 찍은 선수는 채프먼뿐이다. 채프먼의 강력한 직구에 타자들이 스윙한 확률은 42%다.

시애틀의 1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체인지업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결정구 체인지업을 던질 때 피안타율 1할대 초반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올린 에르난데스는 이 공 하나로만 삼진을 106개, 아웃카운트 225개를 잡아냈다.

체인지업을 뿌려 안타와 볼넷을 내준 건 36차례에 불과하다. 손재주가 탁월한 에르난데스는 빠른 볼의 볼 끝 움직임이 가장 좋아 땅볼을 많이 잡아내는 투수로도 뽑혔다.

손가락을 벌려 던지는 체인지업의 일종인 스플리터 부문에서는 다나카 마사히로·구로다 히로키(이상 뉴욕 양키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등 일본 투수들이 득세했다.

커브왕에는 오클랜드의 우완 소니 그레이가 '커브왕'에 등극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은퇴한 당대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뒤를 이어 컷 패스트볼을 가장 효과적으로 던지는 투수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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