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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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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러시아 도심에 나타난 보잉 비행기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서 보잉 737NG 기종의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실물과 동일하게 제작된 조종실에 들어가 이착륙 시뮬레이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항공서비스 업체 드림 에어로의 드미트리 코르늬쉬코프-무린 대표는 "비행 시뮬레이션은 실제 비행환경과 구체적 이착륙 지점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며 "시뮬레이션 컴퓨터의 메모리에 엄청난 양의 실제 비행 정보가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탑승자는 원하는 이착륙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며 "시뮬레이션 이륙 장소로 런던의 히드로 공항과 파리의 샤를드골 국제 공항, 착륙 장소로는 몰디브의 말레 공항이 가장 인기가 높다"고 했다.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설계자 안드레이 고라는 "연료 충전과 이동 문제로 실제 비행기를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가로 옮겨올 수 없었다"며 "조종실과 비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비행공포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뮬레이션 조종실에서 탑승자는 비행 상황을 통제해 비행 시 느끼는 공포를 줄일 수 있다"며 "이는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비행기 좌석에 앉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뮬레이션 체험 가격은 4900루블(약 10만원)에서 1만6000루블(약 33만원)로 비싼 편이었다. 하지만 많은 시민이 신나는 체험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렸다. 코르니쉬코프-무린 대표는 "비행 시뮬레이션의 인기를 반영해 내년에는 에어버스320의 조종 시물레이션을 도입하고 어린이 비행 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2-08 15:34:0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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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청일점...국제대회 혼성팀 출전 눈길

러시아 유일의 남성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알렉산드르 말리체프(19). 최근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했다. 말리체프는 10여 년 전 어머니의 권유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시작했다.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소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팀이 결성됐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수영도 할 줄 몰랐다"며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덕분에 수영은 물론 무용,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다"고 말했다. 말리체프는 "남자 선수가 없어 사춘기 때는 체조 종목으로 전향할까 고민도 했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과 놀림 속에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말리체프는 여자 선수들 사이에서 고독한 길을 걷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성차별'을 받기도 했다. 어릴 적에는 여자 애들이 하는 운동을 한다며 또래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았고, 사춘기 때에는 여자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그를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남성팀이 없어 코치가 여성팀에 나를 넣자 학부모들의 반대가 엄청났다"며 "결국 팀에서 나와 비공식적으로 훈련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의 반대뿐 아니라 남자 선수가 참여할 수 있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대회도 없었다"며 "오기가 생겨 더 열심히 운동을 했다. 10여 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생겨 이제는 세계 대회에도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현재 말리체프는 러시아 국립 체육대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2010년도부터 러시아 국가대표 팀의 남자 선수로 발탁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며 "힘들고 외로운 때도 있지만 올림픽 메달의 꿈을 위해 계속 전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디라 쉐스타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2-08 10:53:33 조선미 기자
자존심 구긴 미군…인질구출 또 실패

미군이 6일(현지시간) 인질 구출에 실패, 또다시 자존심을 구겼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해군특전단(네이비실)은 예멘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와 연계된 단체에 잡힌 미국인 인질을 구출하는 작전을 벌였지만 결국 실패했다. 네이비실은 AQAP에 납치된 인질 2명을 구출하려고 시도하다가 도중에 발각됐다. 양측의 교전이 시작됐고 알카에다 무장대원은 곧바로 인질들을 살해했다. 미국은 주요 인질 구출 작전에서 여러 차례 실패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된 미국 언론인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를 구하는 데 실패했다. 미 국방부는 구출 작전을 비밀리에 시도했지만 IS가 거처를 재빨리 옮긴 탓에 억류 장소를 정확히 알아내지 못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구출작전 실패 소식을 전하며 지난 30여년간 미국 정부가 실패했던 인질 구출작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군은 2011년 오만 부근 해역에서 납치된 미국인 4명을 구출하는 작전에 미사일장착 구축함까지 동원했지만 인질을 구하지 못했다. 2010년 10월에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납치된 영국인 자선단체 여성 활동가 린다 노그로브 등 3명의 구출 작전을 개시했다. 당시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의 승인하에 미군 특수부대가 이들이 감금된 탈레반 은신처로 들어갔지만 작전 도중 인질이 모두 숨졌다. 1980년 4월24일 당시 지미 카터 대통령은 '독수리의 발톱' 작전을 승인했다. 1979년 11월 이란 이슬람혁명 뒤 주테헤란 미대사관에 억류된 인질 52명을 구출하는 작전이었다. 이 작전은 집합지인 이란 야즈드주에 인질 수송용 헬리콥터가 모래폭풍과 기기 고장 등으로 도착하지 못하면서 중단됐다.

2014-12-07 14:13:5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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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캔 1만개 잘라서 만든 예수 모자이크

음료수캔 1만여 개를 잘라서 만든 '예수 모자이크'가 화제다.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삭 성당에서 그리스 조각가 니코스 플로로스의 이색 모자이크 전시회가 열렸다. 플로로스는 음료수캔을 작은 조각으로 잘라 예수를 표현했다. 그리스 출신의 위대한 예술가 엘 그레코의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플로로스는 엘 그레코의 작품 '그리스도의 부활'을 모자이크로 만들었다. 플로로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전시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캔 모자이크는 나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것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을 만드는데 2년 넘게 걸렸다"며 "음료수 캔을 작은 조각으로 자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플로로스의 모자이크 작품은 높이 4.3m에 무게가 200㎏이 넘는 대형 작품이다. 그는 "음료수 캔을 엄지 손톱 크기로 잘라 모자이크를 만들었다"며 "날카로운 캔의 표면에 손을 베여 몇 번이나 병원에 갔는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자이크 전시회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어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2-07 11:13:3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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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 건설 투자에 몰리는 중국인

중국 투자자의 미국 투자 범위가 부동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 투자자 100여 명이 펜실베니아주 유료도로와 I-95 고속도로 연결 공사에 50만 달러(약 5억5600만 원) 투자 신청을 했다. 이 도로공사에는 4억2000만 달러(약 4671억 원)가 소요될 예정이다. 미국은 해외투자자 400명을 유치해 2억 달러를 조달하고자 한다. 나머지 2억2000만 달러는 연방정부와 유료시스템에서 제공한다. 이 사업의 차입자인 펜실베니아주 유료도로위원회는 현재 부채가 산더미처럼 쌓인 상태다. 투자이민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2억여 달러 자금을 조달하기 힘들다. 투자이민으로 투자를 받으면 위원회는 3500만 달러의 대출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금리는 지방정부 대출금리의 절반인 연 2% 밖에 되지 않는다. 또 중개인과 변호사도 투자자 한 명당 각각 5만 달러, 1억5000만 달러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외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 협정에 따르면 위원회는 5년 후 현금 또는 지방정부 채권 형식으로 수익을 돌려주게 되는데 채권가격은 고정적이어서 금리가 상승하면 5년 후 투자자들에게 환원되는 채권은 5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 사실상 해외투자자들이 지불한 50만 달러는 금리 상승에 따른 악영향을 예방하는 헤지펀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미국도 이 사업의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중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올해 9월부터 중국에 이 사업을 홍보하고 중국 투자자들이 출자하면 미국 법률에 따라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심지어 중국 홈페이지에 ‘미국 정부가 보장하는 신용 1등급 미국 핵심고속도로 사업’이라고 광고했다. 하지만 얼마 후 광고에서 미국 정부가 보장한다는 말이 빠지고 펜실베니아주 유료도로위원회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에서 A+ 등급을 받았다는 말로 대체됐다. 그러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의 A+ 등급은 수익채권에 대한 등급으로 이번 융자프로그램과는 무관하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2-06 18:24:4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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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침입하는 방법 알려줄까…무서운 러시아 10대

최근 러시아 인터넷에 '어떻게 우리가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바 공항에 들어갈 수 있었나'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자신들을 10대 청소년 '게르츠'와 '코스타'라고 소개한 이들은 어두운 밤 시멘트 담을 넘어 공항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과 공항 활주로에 앉아 있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게르츠와 코스타는 "우리가 어떻게 공항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 알면 치안 당국이 놀라겠지"라며 "사실 별다른 감시나 장애물 없이 쉽게 공항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항공산업 전문 연구소 아비아포르트의 올레그 판테례예프 대표는 "풀코바 공항은 항상 안전과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릴 당시에는 경호 인력이 많이 배치됐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경제적 사정으로 치안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이 안보 시스템에 자금을 쏟아 부을 경우 경우 항공료 인상 등으로 이를 보전할 수 밖에 없다"며 "그렇게 되면 공항 이용객이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연방 행정법에 따르면 공항 부지에 무단 침입할 경우 500루블(약 1만원)에서 1000루블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벌금이 너무 적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공항에 들어갈 수 있겠다"며 처벌 수위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2-04 15:35:4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