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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美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 예상...오바마 레임덕 가속화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을 뽑는 중간선거가 4일(현지시간) 실시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기 임기 국정 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중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6명,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임기 대부분 4년) 50명 가운데 36명을 선출한다. CNN 방송 등 주요 외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의 참패로 여소야대 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에서 의석수를 더 늘려 다수당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할 전망이다. 상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으로부터 6석 이상을 빼앗아 8년 만에 양원을 장악할 것으로 점쳐진다. 상원 선거 격전지로 분류되는 13개 지역구 중 공화당은 웨스트버지니아, 몬태나, 사우스다코타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된다. 나머지 상당수 지역에서도 공화당 후보가 선전하는 모습이다. 상원의 주인이 바뀌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점유한 외교위, 군사위, 금융위 등 '슈퍼 A급'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원장 자리가 모두 교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급속하게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에 빠질 수밖에 없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번 선거 직후 백악관 참모진과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대대적으로 교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과거 대통령과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후 행정부 고위 관료를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간 선거가 끝나면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줄줄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댄 파이퍼 선임 고문과 벤 로즈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이 심각하게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04 17:04:35 조선미 기자
베이징 APEC 회의 5대 관전포인트

중국 언론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앞두고 '5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최근 북경신보는 'APEC의 5대 관점'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 건설 가능성'을 첫번째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중국이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가 어느 정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FTAAP는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움직임에 맞서 중국이 추진 중인 아·태 지역의 경제협력 구상이다. 신문은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를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 밝혔다. 녹색 경제, 친환경 성장 등을 위해 정상들이 의견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중국 정부가 세계 각국과 추진하는 고속도로, 공항 등 기초시설 분야에서 협력의 청사진이 나올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아태지역 주요국 정상이 이번 회의에 총출동 한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신문은 중국이 APEC 회의를 통해 한국, 러시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주변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과의 협력 체제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연회 메뉴와 각국 지도자의 의상 등에 중국 문화가 반영될 것이란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신문은 전했다.

2014-11-04 16:19:5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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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 "양떼로 잔디 깎아요"

미국 오하이오주 이리호 인근 공터에서 양 36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양떼 목장의 풍경 같지만 잔디 깎기 작업 현장이다. 클리블랜드시가 참신한 방법으로 '도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가 최근 전했다. 특히 정원사 대신 '양떼로 잔디 깎기' 프로그램은 시를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 살림까지 알차게 꾸리고 있다. 지역 개발 단체의 마이클 플래밍 이사는 "정원사를 고용하면 공터를 관리하는 데 4000달러(약 430만원)가 든다. 하지만 양떼를 풀어 놓으면 그 절반도 안 되는 1500달러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산업용 부지 등이 많다"며 "전문 인력으로 관리하려면 비용이 엄청나다"고 프로그램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양떼가 적당히 풀을 뜯어먹은 덕분에 4에이커(1만6000㎡) 규모의 호수 옆 공터는 깨끗하게 관리된 모습이다. 플래밍 이사는 "처음에는 양떼로 잔디를 깎는 일이 잘 될지 반신반의했지만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다"면서 "앞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공 부지는 물론 일반 가정의 정원을 관리할 때도 양떼를 활용할 수 있다"며 "정원사를 장기 고용하는 것보다 양 몇 마리를 풀어 두는 게 비용 면에서 저렴하다"고 귀띔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정은미씨는 이에 대해 "양떼로 잔디를 깎다니 참 기발하다"면서 "정원이 큰 집에 특히 쓸모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씨는 "잔디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매주 80~100달러를 주고 정원사를 써야 한다"며 "하얀 양떼가 그 자리를 대신하면 비용이 주는 것은 물론 그림 같은 잔디 깎기 풍경이 연출돼 감상하는 재미도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플래밍 이사는 양떼로 부수적인 수입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의 털을 깎아 팔 수도 있고, 양모에서 피부관리 제품에 사용되는 라놀린을 추출해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홍보 문구를 붙인 재킷을 양떼에 입혀 '움직이는 광고'를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한편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염소 떼로 공항의 목초지를 관리하고 있다. 공항 측은 지난해 한 레스토랑이 시카고 외곽의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염소 25마리를 일꾼으로 고용했다. 2년간 계곡과 언덕 등지를 이동하며 풀을 뜯는 조건으로 1만 9500달러를 지불했다. 공항의 목초지는 바위가 많고 경사가 심해 기계로 관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04 15:30:0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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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 코끼리 스타 등 세계 대형동물 서커스 눈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명 서커스단 아프토보가 세계 대형 동물 서커스 개최 준비로 분주하다. 서커스 총감독 발렌티나 예브토디는 "최근 헝가리,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지에서 조련사와 대형 동물 26마리가 이 곳으로 왔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많은 서커스단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모두 멋진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아프토보를 방문한 동물 가운데 무게가 5t에 달하는 코끼리 리하가 있다"며 "리하는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한 유럽의 동물스타라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조련사 로베르토 카로리는 아프리카 사자 5마리를 소개했다. 카로리는 "사나운 맹수지만 훈련이 잘 돼 있다"며 공연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동물보호 단체들은 이번 서커스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동물보호단체 '에르베오오'의 스베틀라나 로시 대표는 "동물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며 "우리는 동물을 서커스에 세우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조련사들은 돈벌이를 위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조련하다"며 "이미 유럽의 대다수 국가에서 서커스가 사라졌다. 신속히 관련법을 마련해 러시아에서도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르 투펜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03 15:51:0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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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中 '폐지 천사' 30년간 이웃돕기

"사람은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 돈은 생활할 만큼만 있으면 된다." 중국에서 은퇴 후 30년간 폐지를 모으며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는 노인 펑촨파(85)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후난성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그는 9세가 되기도 전부터 석회를 줍고 짐꾼일을 해 보리를 삯으로 받으며 살아왔다. 우여곡절 끝에 창더시 리현 훠롄포진의 첫 당위원회 서기가 된 그는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많이 만났다. 그는 항상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했고 지원금을 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1981년 은퇴를 한 펑촨파는 문을 닫은 공장에 대량의 철이 남겨진 것을 보고 쓰레기를 줍기로 결심했다. "자기 집도 가난하면서 부자들이 하는 행동을 한다", "나이가 저렇게 많은데 쓰레기를 줍고 다닌다" 등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렸지만 그는 그냥 웃어넘겼다. 처음 3년간 번 돈은 8만 위안(약 1374만 원). 그는 더 제대로 봉사를 하기 위해 폐품수거 센터를 설립했다. 잘 될 때는 직원이 20명까지 있었다. 그는 항상 삼륜차를 끌고 다니면서 폐품을 수집하고 번 돈은 기부했다. 수력발전소 건설에는 700위안을, 경기장 건설에는 1000위안(약 17만 원)을 주저 없이 내놓았다. 1000위안이면 당시 그의 연소득과도 맞먹는 금액이었다. 이어 다리, 항구 건설, 유치원, 학교, 장애인, 독거노인 등 필요한 곳이면 기꺼이 돈을 내놓았다.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돈은 100만 위안(약 1억7184만 원)이 넘는다. 주변의 반응에 대해 그는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점점 이 일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많아졌다. 아내와 자식들도 모두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살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행복으로 알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03 09:50:3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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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유기견 입양한 올림픽 스타들 감동

8개월 전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에 참가한 몇몇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지역의 유기견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입양된 강아지들의 사진이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소치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종목 은메달리스트 거스 켄워시와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로빈 맥도날드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강아지들의 사진을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켄워시의 오랜 친구이자 사진 기자로 소치를 방문했던 맥도날드는 강아지 4마리와 어미 개를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평소 동물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던 켄워시 역시 소치 올림픽 미디어센터 근처에서 만난 유기견을 입양했다.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선수 린지 자코벨리스도 유기견 입양에 동참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훨씬 값진 보물을 발견했다"며 "강아지들과 함께 돌아와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소치에서 온 강아지들은 원래 키우던 치와와와 함께 산다"며 "때론 티격태격 하지만 모두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감동적이다" "유기견 살처분 명령을 내렸던 러시아 당국은 부끄러워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엘리자베타 페사야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02 16:35:39 조선미 기자
IS, 이라크서 수니파 부족 50명 집단 총살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에서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수니파 부족을 또 집단 학살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는 점령지인 안바르주 히트 마을에서 전투를 벌이다 후퇴한 알부-님르 부족 50명을 전날 총살했다. 이들은 IS를 피해 사막을 넘어가던 도중 붙잡혔다. 희생자 가운데 남성이 40명, 여성과 어린이가 10명이었다고 이 부족 대표는 이라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IS가 안바르주에서 수니파 부족을 집단학살할 것이라고 이라크 정부에 알렸지만 무시당했다"면서 "IS는 박격포와 기관총 등으로 무장했지만 우리는 기관총 서른 자루를 지원받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IS가 현재 히트마을 북쪽에서 알부-님르 부족 500명을 뒤쫓고 있어 집단 학살이 또 일어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안바르주는 수니파 거주 지역으로 이달 초 IS가 대부분을 장악했다. 이곳에는 IS에 계속해서 저항하는 수니파 민병대가 있다. 시아파 중심인 이라크 정부는 종파적인 이유로 이들의 군사적 지원에 소극적이다. 이번 집단 학살에 앞서 수니파 부족으로 보이는 시체가 집단 매장된 현장도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안바르주 히트 마을과 라마디 북쪽 등 두 곳에서 알부-님르 부족의 시신 220여구가 집단매장된 장소가 발견됐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2014-11-02 11:15:47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