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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캐나다 여성 폼페이 유물 50년 만에 반환

캐나다의 여성이 이탈리아 고대도시 폼페이에서 50년 전에 가져갔던 유물을 반환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의 신혼여행 때 폼페이에서 조그만 돌을 가방 속에 넣어 캐나다 몬트리올로 가져왔다.

나폴리 문화유산 보호 관계자는 "70대인 여성이 유물을 반환하면서 펑펑 울었다"면서 "양심의 가책에 따라 옛날에 가져갔던 유물을 반납한 경우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벌금 등의 처분을 받지 않았다.

폼페이는 AD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도시 대부분이 화산재에 파묻혔다. 이탈리아에서 방문객이 많은 곳 중의 하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