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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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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 독수리로...다이아몬드 브로치 보셨나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2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미국의 현대예술 디자이너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헬렌 드루트 인글리쉬가 통 큰 선물을 했다. 14일 메트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따르면 인글리쉬는 총 200만 달러(약 22억원)어치의 예술 작품 74점을 기증했다. 작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1948년부터 2013년까지 제작한 보석, 도자기, 유리 예술품 등이다. 에르미타주 미술관 측은 다음달 2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작품 수집을 담당한 에르미타주 기금 대표 파벨 로드잔코는 "기증된 작품은 모두 아름답고 고유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 예술가들의 작품이 대부분이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럽 작가의 작품도 소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다"며 "로빈 크라니츠키와 김 오베르트스티르가 만든 다이아몬드 브로치가 대표적"라고 말했다. 이 다이아몬드 브로치는 지난 2000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개최된 것을 기념해 제작된 것이다. 다이아몬드와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브로치에는 독수리로 묘사된 양국 정상이 악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고리 카라쇼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16 17:51:07 조선미 기자
"푸틴, 우크라이나서 나가"… 서방 정상 G20서 한목소리 비난

호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왕따'가 됐다. 함께 참석한 서방 국가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싸늘한 태도로 대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브리즈번에서 개막한 G20은 경제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었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 문제가 핵심 의제로 거론됐다.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악수를 하기 위해 다가오자 "악수는 하겠지만 사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요.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시오"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에 없으니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받아 쳤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갈림길에 서 있다.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추가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세계를 향한 위협"이라며 미국이 이에 대한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럭비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을 일컫는 '셔츠 프런트'라는 표현을 쓰며 푸틴 대통령과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를 장악한 반군이 자치정부를 수립하는 등 분리주의 움직임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강경 대응을 선포, 양측간 전면전 가능성이 높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군사 지원을 통해 반군을 돕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G20 정상회의 업무 만찬이 끝난 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이 13일 미얀마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에 대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14-11-16 11:32:2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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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새 단장한 제니트 선수단 전용기 공개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축구단 제니트의 전용기가 새 단장을 마치고 언론에 공개됐다. 제니트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외관에서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제니트 전용기는 오는 29일 FC 모르도비야 사란스크 팀 원정 시 첫 비행을 하게 된다. 제니트 전용기 도색 작업을 총괄한 로시야 항공의 바실리 메쉬코프 대표는 “제니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별하고자 공모전을 실시했다”며 “200편 이상의 디자인 중 볼고그라드 출신의 디자이너 세르게이 스크레브네프가 제출한 디자인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해 전용기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니트 전용기 도색에는 모두 17종의 페인트 185 kg이 사용됐으며 수 차례의 도색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수들을 위한 서비스와 체력 회복을 위한 기내식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니트의 수석 요리사 카모 타테보샨이 공개한 전용기 기내식은 선수들의 피로 회복에 좋은 요리로 구성돼 있다. 타테보샨은 “팀의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에서 에너지를 소비한 선수들이 빨리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양가 높은 식단 위주로 기내식을 만들었다”며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풍부한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를 만들고 선수들은 기호에 따라 최고급 프랑스산 치즈와 조개, 햄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제니트에서 활약중인 한 선수는 “여러 가지 면에서 선수들을 배려한 새 전용기에 반했다”며 “새로운 제니트 전용기를 타고 원정 경기에 출전해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고리 카라쇼프 기자ㆍ정리=조선미기자

2014-11-15 14:16:4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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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중러 외교사절 된 ‘푸틴 호랑이’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호랑이 세 마리를 직접 방생했다. 이 중 푸틴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이 많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던 호랑이 ‘쿠즈야’가 최근 국경을 넘어 중국 헤이룽장성으로 넘어와 뜻하지 않게 ‘외교 사절’이 됐다. 생후 23개월된 쿠즈야의 목에는 위치추적장치가 걸려있다. 하지만 중국 동북 지역은 삼림이 무성해 샤오싱안(小興安)령 지역으로 들어갔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쿠즈야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러시아 일간 노바야 가제타는 러시아 호랑이가 우수리(烏蘇里)강을 통해 중국으로 넘어간 적은 종종 있어도 헤이룽강을 넘어 간 호랑이는 쿠즈야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언론은 중국 주민들이 이 호랑이가 ‘대통령 호랑이’라는 특수한 신분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호랑이를 살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소식을 접한 러시아 네티즌들은 “불쌍한 쿠즈야, 곧 카페트가 되겠지” “중국에서 약재로 쓰이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의 호랑이 보호 기관 책임자는 “중국 동료들이 국제 협력의 틀에서 쿠즈야를 지켜주길 바란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항저우동물원의 야생동물전문가 장즈는 이와 관련, “이 호랑이가 사람에게 살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호랑이를 사냥하면 10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해진다”고 말했다. 동북임업대학 야생동물자원학과의 장웨이 교수는 “러시아 야생 동물이 중국으로 넘어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지역의 생태보호가 잘 되고 있고 사람들의 활동이 적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가 법적으로 사냥을 금지하고 있는 것도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중러 우호 관계를 위해 이 호랑이를 잘 ‘접대’하기로 결정했다. 타이핑거우(太平沟)자연보호구 관계자는 “쿠즈야가 타이핑거우자연보호구에 숨을 가능 성이 크다. 2만 헥타르(ha)가 넘는 이 지역은 다양한 종류의 야생 동물이 살고 있어 먹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경우 먹이로 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15 14:16:2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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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줄무늬 '경찰 소시지' 보셨나요?

러시아 시베리아 우랄 지역 경찰 공무원의 생일이나 승진 축하 등 기념 파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경찰 소시지'가 화제다. 흑백 줄무늬가 인상적인 이 소시지는 경찰서 주변 소시지 전문점 '타브리야'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타브리야의 홍보담당 밀라나 로디오노바는 "삼 년 전 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이색 소시지를 만들었다"며 "소시지 겉면에 인공색소로 경찰을 상징하는 흑백 줄무늬를 칠했다. 흰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긴 소시지는 경찰봉 모양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경찰 소시지는 훈제 소시지의 일종인 세르블라 소시지로 만들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하고 타브리야 만의 향신료로 맛을 냈다. 로디오노바는 "경찰 소시지는 그윽한 훈제 향과 깊은 맛으로 지역 경찰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경찰서에 행사가 있는 날이면 소시지가 동이 난다"고 덧붙였다. 타브리야의 줄무늬 소시지는 경찰의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도 즐겨 찾는 유명 음식이 됐다. 로디오노바는 "경찰 소시지를 먹어보려고 다른 지역 사람들이 많이 온다"며 "하지만 경찰은 우리 가게의 영원한 VIP 고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경찰서에서 소시지 주문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배달 준비를 한다"며 "우리 소시지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사람들에게 이 정도 서비스는 당연하다. 경찰과 경찰 소시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미하일 네쉐베츠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13 10:57:0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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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혼외정사 정리하는 '이별 파티'

최근 중국 원저우의 한 카페에서 특별한 파티가 열렸다. 혼외정사를 정리하는 '이별 파티'다. 며칠 전 더우더우(가명)는 이벤트 회사에 연락해 '이별식'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 이벤트 회사 직원은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를 장소로 잡았다. 직원은 더우더우가 불치병에 걸려 이별을 해야하는 사정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10일 오후 3시 15분 파티의 여자 주인공인 더우더우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카페에 나타났다. 남자 주인공도 다른 입구로 들어와 주례대 앞에 섰다. 두 사람은 친구 세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지를 교환하고, 샴페인을 따르고, 케이크를 잘랐다. 더우더우는 "남자친구는 나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만들어주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헤어지게 됐고 이 행사를 통해 서로의 바람을 이루고 싶었다"고 이별식을 연 이유를 밝혔다. 원저우에 사는 20대 더우더우는 자신보다 열한 살 많은 남자를 모임에서 만나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 장시 출신인 남자는 일을 하러 원저우에 온 상황이었다. 더우더우는 "처음 만날 때는 그가 가정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유부남인 걸 알고 나서 화를 냈지만 이미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뒤였다"고 했다. 남자는 여러 번 결혼을 약속했고 멀리 고향에 있는 그의 아내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 더우더우의 가족도 이런 상황을 몰랐기 때문에 불륜은 꽤 오래 이어졌다. 하지마 최근 남자의 아내가 눈치를 채면서 두 사람은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더우더우는 이별 파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풍선이며 노래며 모두 직접 골랐다. 남자는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비넥타이를 매고 현장에 와서야 상황을 이해했다. 이별 파티를 마친 더우더우는 베이징으로 가서 대학원 과정을 마칠 계획이다. 더우더우는 "감정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각자 잘 생활하자는 의미에서 이별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13 10:29:3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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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회장 "최고부자 돼도 행복하지 않아"

마윈(잭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최고 부자가 돼도 행복하지 않다"며 정신적 압박감을 호소했다. 마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잭(마 회장의 영어 이름), 부자인 건 좋은거야'라고 말한다. 부자인 게 좋은 건 맞지만, 중국 최고 부자인 게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개인 자산 195억 달러(약 20조 4700억 원)로 올해 중국 최고의 부자가 됐다. 지난 9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를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덕분이다. 마 회장은 "주가가 오르면 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높아진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걱정할 것도 많다"며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면 모든 사람이 돈을 보고 당신을 에워싸기 때문에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이 같은 고통을 덜기 위해 재산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 회장은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훨씬 어렵다"면서 부호이자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를 거론했다. 그는 "지금까지 번 돈을 자선 활동을 위해 누가 더 효과적으로 쓰는지 게이츠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2 15:42:35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