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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베네수엘라 청소년 임신부 마네킹 논란

/유로 뉴스



최근 베네수엘라에 교복 입은 임신부 마네킹이 등장, 논란을 빚었다.

수도 카라카스 시내 쇼핑몰에 세워진 마네킹은 12~15세 여중생을 모델로 했다. 마네킹 옆에는 '학교로 돌아가세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임신부 마네킹은 한 비영리 단체가 설치했다. 베네수엘라의 심각한 청소년 임신 문제를 환기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도심 한복판에서 청소년 임신부 마네킹을 보는 것이 영 불편하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미성년자 임신율은 남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는 미성년자가 3분에 한 명꼴로 임신을한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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