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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내가 샤를리"...세계 각국 파리 테러 추모 물결

7일(현지시간) 프랑스 풍자전문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파리 사무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 세계 각국에서 추모의 물결이 번지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10만여 명이 거리로 나와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기자들이 행렬을 이끌었지만 참석자의 대부분은 언론 자유를 지지하는 일반인이라고 외신은 덧붙였다.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 건물 앞에는 추모객 1000여 명이 모였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수백명이 프랑스 대사관 앞에 모여 "언론의 자유"를 외쳤다. 런던 트라팔가르 광장에 모인 군중은 휴대전화 화면에 '내가 샤를리다' 슬로건을 띄우고 행진했다. 스위스 베른·제네바·로잔에서도 700여 명이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고, 스웨덴 스톡홀롬과 네덜란드 헤이그, 오스트리아 빈 등지에서도 추모객이 잇따랐다. 온라인에서도 추모 열기가 이어졌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프로필 사진을 '내가 샤를리다' 슬로건으로 바꿨다. 각국 정상도 애도의 뜻을 표하며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을 겨냥한 공포스러운 테러"라며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테러리스트들을 정의에 심판대에 세우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 공격의 희생자와 프랑스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표현의 자유는 자유 사회의 초석"이라며 "호주 정부는 파리에서 발생한 잔학행위를 규탄한다. 호주인은 이번 야만적 행위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벗 총리는 특히 이번 테러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와 연계하며 "시드니에서 발생한 인질극과 마찬가지로 이번 테러는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IS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2015-01-08 15:43:3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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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간지 테러용의자 1명 자수… 직원 10명등 12명 사망

7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 사건의 용의자 세 명 중 한 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다. 이 가운데 무라드는 경찰에 자수해 수감된 상태다. 한 소식통은 "무라드가 자신의 이름이 소셜미디어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쿠아치 형제의 사진을 배포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쿠아치 형제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이들이 총기로 무장하고 있는 만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경찰에 자수한 무라드는 북부 랭스 출신이다. 당국은 용의자 중 한 명이 도주 차량에 놓고 간 신분증으로 신원을 파악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인 셰리프 쿠아치는 2008년 이라크 내 반군에 무장대원을 보내는 일을 돕다가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법정에서 이라크 수감자들이 아부 그라이브 미군 교도소에서 모욕적인 고문을 당하는 영상을 보고 분노해 테러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이번 테러는 주간지 샤를리 엡도가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을 실은 것이 발단이 됐다. 편집장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등 12명이 숨졌다.

2015-01-08 14:31: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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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받으려고 아들 낳기 위해 사기 결혼

중국 후난성 헝양시 출신의 닝샤오화(45)는 공개청혼 광고를 목에 걸고 거리로 나섰다. 착한 여자를 만나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라는 그에게는 기막힌 사연이 숨겨져 있다. 샹탄시의 기계 공장에서 일하던 닝샤오화는 1995년 뤼모씨와 결혼했지만 부인의 외도로 이혼했다. 97년 둥관시의 장난감 공장에서 일하던 중 그는 후핑(가명)이라는 장난감 디자이너에게 끌리게 됐다. 닝샤오화는 그에게 마음을 전했지만 거절당해 샹탄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98년 후핑에게 사실은 그를 좋아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둘은 재회를 하고 결국 결혼을 했다. 99년 후핑은 닝샤오화의 고향에서 아들을 낳았다. 한 달쯤 뒤 후핑은 닝샤오화에게 장을 봐오라고 한 뒤 시부모에게는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오겠다며 나갔다. 그렇게 나간 후핑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아내가 납치됐다고 여겨 신고를 하고 여기저기 광고를 붙였다. 99년부터 2004년까지 4만㎞를 돌아다녔다. 2004년 선전방송국은 그의 소식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언론과 경찰의 도움으로 그는 후핑이 93년 홍콩인 황모씨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98년 초 황모씨의 아버지는 병이 위중하자 아들이 있는 자식에게는 재산 30%를 더 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황모씨는 무정자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다. 부부는 유산을 더 받기 위해 '정자를 빌려' 아들을 낳기로 결정, 후핑에게 마음을 보인 닝샤오화에게 접근했다. 닝샤오화는 "10년간 고통 속에서 살았다"며 "좋은 여자를 만나 남은 인생을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5-01-08 10:46:48 조선미 기자
美 40년된 원유수출 금지 빗장 완전히 풀릴까

미국이 1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40년간 유지해온 원유수출 빗장이 완전히 풀릴까. 셰일유와 가스 개발로 산유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이 최근 원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지침을 발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 정부는 지난달 30일 증류탑 처리 과정을 거친 콘덴세이트(초경질유)에 한해서 해외 수출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다. 지난해 비정제 석유 수출 허용 이후 시장에 혼선을 가져왔던 수출 기준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다. 미국은 1975년 원유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캐나다 등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다 지난해 6월 비정제 석유 수출을 허용했다. 수출금지 해제와 관련된 첫 조치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미국산 원유 수출 금지 해제 문제가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주요 원유 생산 업체와 몇몇 공화당 의원들은 원유 수출 금지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원유 수출을 전면 허용하면 셰일유와 가스 관련 투자가 확대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반면 환경운동가나 저유가로 수혜를 입는 제조 업체, 정유 업체 등은 수출금지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특히 환경 운동가들은 셰일가스 추출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메탄가스)를 걱정하고 있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을 주요 업적으로 삼으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다. 유가도 고려해야 한다. FT는 미국산 원유가 대규모로 수출되면 국제유가는 떨어질 수 있지만 서부텍사스유와 브렌트유의 차가 좁혀지면서 저유가에 익숙해진 미국인의 소비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5-01-05 15:06:08 조선미 기자
오바마 대북 제재 행정명령 효과 있을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해킹 사건과 관련, 최근 고강도 대북 제재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러나 새 제재 조치의 실효성을 두고 미국 내 여론이 엇갈린다고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제재 조치에 따라 외국 정부와 금융기관도 북한과의 거래를 주의할 것"이라며 제재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선'을 넘었다"며 "북한이 도발적 행동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제재를 하면 국제적 관심이 북한에 집중돼 국제금융사회에서 북한과의 거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북한은 국제금융시스템에서 고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제재 조치가 북한에 새로운 고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마커스 놀란드 피터슨연구소 연구원은 "제재 조치가 북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하지만 해외 불법 시장에서 미사일을 판매하는 행위 등 북한의 주요 활동을 저지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제재 조치가 상징적 의미를 지닐 뿐 실질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북한이 광범위한 제재 아래 놓여 있어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고 남북 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사이버 문제는 물론 북핵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북미 관계가 악화하고 미국이 북한을 고립시키는 상황에서 한국이 어떻게 북한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 재무장관에게 북한과 관련된 개인과 단체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는 북한 정찰총국과 광업개발공사, 단군무역회사 등 단체 3곳과 개인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2015-01-04 14:05:0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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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시성 판다 개홍역바이러스 비상

중국 국보인 판다에게 개홍역바이러스가 발생,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산시성 희귀야생동물연구센터는 지난달 31일 이 연구센터에서 기르고 있는 판다에게 개홍역바이러스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센터는 현재까지 3마리가 확진을 받았고 3마리가 감염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덟 살짜리 암컷 판다 청청은 지난달 9일 오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구센터에는 판다 24마리가 살고 있다. 바이러스를 확진한 날 연구센터는 판다 질병 예방 긴급 대비책을 세웠다. 발병한 판다는 개별 격리시켰고 단지는 대대적으로 소독 처리를 했다. 또 전국적으로 개홍역바이러스 치료 및 판다 질병 관련 분야의 전문가 11명을 초청해 현장 지도와 구조, 예방 작업을 실시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판다는 방 하나에 한 마리씩 배치됐고 사육사도 방마다 한 명씩 배정됐다. 이미 발병한 판다의 치료와 다른 판다의 예방이 가장 시급한 문제임을 감안, 판다 단지는 전면적으로 폐쇄·관리되고 있다. 연구센터는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아직 연구 중이며 우리에서 기르고 있는 판다한테 개홍역바이러스가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개홍역바이러스는 주로 개과와 고양이과 동물에게 주로 나타난다. 감염 동물과 직접적인 접촉 또는 공기 및 음식물을 통해 감염된다. /정리=조선미기자

2015-01-04 11:13:48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