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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헉! 낙타고기를 파는 호텔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낙타고기를 파는 호텔'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허난성 쉬창시의 호텔 앞 우리에 낙타 두 마리가 묶여 있고, 옆에는 '과거 사막의 왕, 오늘날 백성의 양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낙타머리 한 개당 500위안(약 8만7500원), 낙타봉 500g에 120위안, 낙타고기 500g에 35위안 등의 가격이 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낙타는 현장에서 바로 도살된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은 "너무 잔인한 도살 행위"라며 낙타고기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관계 당국은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쉬창시 임업국은 "삼림공안국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낙타는 야생이 아닌 가축이며 야생동물보호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가정에서 기른 낙타는 중국 중점보호대상동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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