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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인도-파키스탄 또 국경서 교전…5명 사망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경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또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양국 군 5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국경수비대의 라케시 샤르마 감찰관은 "카슈미르 삼바 지역에서 파키스탄군의 포격으로 인도 국경수비대원 1명이 사망했으며,

인도의 반격으로 파키스탄 국경수비대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자국 주재 인도 부대사를 소환, 인도의 공격이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다만 자국이 먼저 공격했다는 인도 측 주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에서 분리 독립할 때부터 카슈미르 지역의 영유권을 두고 다퉜다. 이후 1971년까지 세 차례 전쟁을 치르면서 카슈미르를 분할하는 실질통제선(LoC)을 정했다. 하지만 양국 모두 실질통제선 주변에서 크고 작은 교전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