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최수현 금감원장 "금융사 부당 금리인상 실태 점검해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금융기관의 부당 금리인상 실태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최 원장은 이날 주재한 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권에서 가산금리를 인상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올라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권과 저축은행 대출금리,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 금융회사의 영업 현황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최 원장은 "가계와 중소기업이 부당하게 금리를 부담해 경기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기피와 같은 잘못된 영업관행 개선 필요성도 거론됐다. 최 원장은 "보험회사가 자동차 사고시 보장하는 장기보험금이나 사망보험금 등을 당연히 지급해야 하는데도 계약자의 청구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가 잘못된 관행을 자체적으로 점검해 보험금을 적정 지급하도록 지도하고 향후 미비점이 발견되면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 원장은 "현장점검 결과를 통해 일부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영업 관행을 개선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동시에 금융의 선순환 기능을 유도해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하며 금융 관행 전반에 걸쳐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발굴해 개선해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2014-09-29 18:09:1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연8.1% 하이파이브 등 파생결합증권 12종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연 8.1% 하이파이브형 ELS 상품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12종을 다음달 6일 오후 2시까지 총 1900억 규모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에서 '미래에셋 제6663회 하이파이브 ELS'는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하이파이브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6,12,18,24,30,36개월) 이상이면 연 8.1%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모두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1%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KOSPI2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ELS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www.smartmiraeasset.com), 스마트폰 자산관리웹에서 확인하거나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문의하면 된다.

2014-09-29 11:04:19 김현정 기자
'거래 가뭄' 증시 계속된다…"내년 하루 거래액도 6조 그쳐"

내년에도 코스피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8년은 돼야 하루 평균 거래액이 7조원을 겨우 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국회에 제출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서 주식시장의 일 평균 거래액이 올해 6조원에서 내년 6조2000억원으로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추정치는 오는 2016년 6.5% 늘어난 6조6000억원, 2017~2018년까지는 각각 4.5%, 4.3% 증가한 6조9000억원, 7조2000억원이 제시됐다. 해마다 일 평균 거래액 증가폭이 2000억~4000억원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거래소는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부진을 점쳤다. 코스피시장이 2014~2018년에 걸쳐 4조1000억원, 4조2000억원, 4조4000억원, 4조5000억원, 4조6000억원으로 대체로 1000억원씩 늘어날 동안, 코스닥시장은 1조9000억원, 2조원, 2조2000억원, 2조4000억원, 2조6000억원으로 증가폭이 두 배가량 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의 일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5조8000억원으로 2006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금융위기 여파로 2007년 7조원대에서 2008년 6조원대로 내려간 뒤 2009년 7조원대를 회복했다. 이후 2011년 9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12년 6조9000억원으로 줄어들며 감소 국면을 이었다. 저성장 장기화와 고령화에 따른 안전지향적 투자성향, 소득 부진으로 인한 투자여력 감소 등 국내 증시의 구조적 한계가 거래대금 회복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거래소 측은 증시의 자금조달 기능을 강화하고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사업, 일반상품시장 육성 등으로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4-09-29 10:54:47 김현정 기자
'KB 사태' 후폭풍…대우증권 사장 낙하산 배제

외부 출신 CEO 리스크가 불거진 KB금융 사태의 여파로 금융권의 수장 선출 과정에서 '낙하산'이나 '코드' 인사가 배제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지난 26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장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사장 선임은 사장추천위원회가 후보 추천을 받고 면접 등을 거쳐 주주가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를 정하고 11월 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이다. 당초 기류와 반대로 외부 출신이 사실상 배제되고 내부 출신 인사 중에서 선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임기가 남은 전 김기범 사장의 돌연 사퇴에 이어 유력후보 내정설이 돌았으나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사추위가 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후보는 이삼규 수석부사장과 이영창 전 부사장, 김국용·홍성국·황준호·김성호 부사장 등 6명이다. 주로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후배 직원들을 이끄는 힘이 있는 인사들이 후보군에 올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금융권 낙하산 인사가 책임감이나 충성심 없이 고액 연봉과 성과금만 챙기고 '먹튀'한다는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했다. 최근 내분 끝에 지주회장과 은행장이 해임되거나 퇴진한 KB금융 사태도 외부 CEO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업은행지주 계열의 공기업 자회사로서 외부 입김이 크게 작용하던 대우증권 사장직의 이번 선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4-09-29 10:15:55 김현정 기자
빅배스 이후 실적개선 뚜렷 업종·中소비 수혜주가 유망 - 우리

우리투자증권은 29일 10월에도 국내 기업들이 감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현철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업 실적이 연간으로 잘해야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며 "이는 10월 이후 지수 흐름에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던 '기업들의 3년 만의 감익 탈피'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3분기가 5년에 한 번 온다는 빅배스(회계장부에서 잠재적 부실요소를 한꺼번에 털어버림)였으므로 현재 실적 충격은 더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이 주가 반등을 유도할 수 있겠지만 기업소득환류세제와 부동산 대책 등 경기부양책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며 "따라서 다음달 주식시장에서는 보수적 접근을 권하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빅배스 이후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과 중국 국경절 수요를 겨낭한 종목 등 제한된 종목군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톱픽으로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금리 인하의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건설, 중국 소비 특수가 기대되는 호텔·레저·생활용품 업종을 꼽았다.

2014-09-29 08:45:43 김현정 기자
"경영권 강화·주주가치 높여라"…삼성화재·SK·대신증권·대교 등 앞다퉈 자사주 매입 주목

상장기업들이 경영권과 주가 안정을 동시에 노리는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의 주주이익환원 정책 기조와 맞물려 배당과 유사하게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있는 자사주 매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 최근 대기업들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3년 연속 자사주를 사들인다는 소식에 공시 직후 닷새간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예년보다 큰 매입 규모를 '파격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2년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선 삼성화재는 지난해까지 2년간 연간 당기순이익의 39%~47%를 자사주를 사들이는 데 썼다. 그러나 올해엔 순익의 79%에 달하는 5052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쓸 계획이다. 이같은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가 부양 효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지주회사 전환시 자회사 행위요건 충족에 필요한 지분율을 고려할 때 최소한 내년까지 자사주 매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화재의 주주가치는 실제로 크게 올라갔다.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이 2012~2013년 62%~67%에서 103%까지 급등했다.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의 신규 순환출자가 법으로 금지되면서 지주사 전환을 앞둔 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자사주 매입을 통한 지분 출자에 나섰다. SK 역시 최근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 효과를 봤다. SK는 지난 5일 자사주(235만주)를 3760억원어치 취득할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160만원대에서 188만원(26일)까지 뛰었다. 올 들어 두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자사주 매입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주가 안정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으나 시장의 시각은 다르다. 향후 SK C&C와의 합병시 최태원 그룹 회장의 지분율을 방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증권업종 중에서는 대신증권이 이례적으로 최근 수년간 자사주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신증권의 취약한 최대주주 지분율(10.18%)을 보완하기 위한 경영권 방어 차원이라고 풀이한다. 중소기업들의 주가도 잇따른 자사주 매입으로 크게 상승했다. 대교는 지난 16일 강영중 회장의 자사주 371주 매입 소식에 26일까지 닷새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코스닥 상장업체인 코렌은 8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장중 6% 넘게 급등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기업 측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분을 강화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며 "사내유보된 현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이면 주가가 오르므로 주주이익 제고 효과도 동시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2014-09-28 13:53:5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