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감일·미사), 위례, 양주 등 서울동부권 교통대책 보완
하남권(감일·미사), 위례, 양주권(옥정·회천), 과천 지식정보타운, 수원 광교 등 7개 집중관리지구의 광역버스를 신설하는 등 단기 보완대책이 마련된다. 1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하남 감일, 미사, 위례 지구에서 서울 진입이 편리하게 도로 정체, 버스 혼잡 등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교통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대광위에 따르면 하남 감일·미사 지구에 대해 시내버스를 확충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감일 지구는 인근 도시철도를 연계하는 시내버스 33번(5호선 거여역 연계)과 시내버스 35번(5·9호선 올림픽공원역, 2·8호선 잠실역 연계)을 각 1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38번(8호선 복정역 연계)을 2대 증차할 예정이다.또 3·5호선 오금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9번의 노선 조정을 진행해 감일지구를 경유하고, 이와 연계해 감일지구 남측에 버스 정류장 2개도 신설할 계획이다. 미사지구에서는 시내버스 81번(5호선 미사역, 상일동역 경유)을 2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87번을 6대 증차할 예정이다. 미사지구 내 이동 편의를 높이고 5호선 미사역과 연계를 위한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총 12대, 배차간격 10~20분)을 신설할 계획이다. 위례지구는 위례 북부 지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 위례 남부 지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연계하는 순환형 시내버스 노선이 각 1개씩 신설될 예정이다.위례 지구 인근의 도시철도역인 8호선 및 수인분당선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도 신설한다. 하남 감일·위례지구에 대해서는 운행 적자 등 사유로 기존 시내·마을버스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인근 도시철도역(복정역, 장지역, 마천역, 올림픽공원역, 거여역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도 6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