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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KT&G, 경쟁업체 담배값 인하에 직격탄

연초 국산 담배값 인상 후폭풍까지 겹쳐 증권가 목표주가 속속 내려 새해 들어 국내산 담배값이 일제히 인상된 가운데 외산 경쟁업체들은 가격을 내린다는 소식에 KT&G의 주가에 먹구름이 꼈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KT&G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거나 실적 부진을 우려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G는 이틀째 하락하며 7% 넘게 빠졌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3.35% 내린 7만8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지난해 8월 초 10만원을 웃돌던 이 회사의 주가는 8만원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 담배값 인상을 전격 결정하면서 주가가 크게 출렁인 KT&G는 최근 경쟁사들의 가격 인하 소식에 추가 부담을 안았다. 이에 주가는 올 들어 지난 8일 8만원대를 회복하는 듯 싶더니 닷새 만에 다시 7만원대로 내려왔다. KT&G와 경쟁관계에 놓인 필립모리스와 BAT(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등의 업체는 최근 며칠새 판매제품의 값을 소폭 낮추는 내용의 가격 변경신청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KT&G의 시장 점유율 하락을 예측하며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 NH투자증권은 담배회사들이 판매량 방어에 초점을 맞추면서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 회사의 올해 실적 전망치가 기존 기대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내렸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는 소비자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재"라며 "지난 2011년 4월 이래 경쟁사들의 담배값 인상으로 KT&G가 누리던 시장 점유율 수혜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다만 경쟁업체들의 가격 인하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이들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지 않는 이상 수익성이 훼손되면서 다시 가격 정책을 바꾸거나 마케팅비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KT&G에는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가격 인하는 부정적인 요소이지만 영향을 좀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1@

2015-01-14 15:37:46 김현정 기자
현대모비스-글로비스, 엇갈린 운명 "지배구조 개편에 쏠린 눈"

현대글로비스, 오너일가 지분 매각 불발되자 휘청 지배구조 저주로 수년째 내리막길 모비스는 역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기존 시나리오에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지면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운명이 하루 아침에 뒤바뀌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 시도가 불발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친 반면, 그동안 한 발짝 밀려나있던 현대모비스는 개편 수혜주로 떠올라 급등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14일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의 주식 대량매매(블록딜) 매각하려는 시도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전날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하고서 15일에도 9% 넘게 하락했다. 당초 현대차그룹 오너 일가는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을 통해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는 관측이 많았다.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1조3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마련해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해석됐다.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따라 총수 일가 지분이 30%를 넘는 상장계열사는 200억원 넘는 일감을 몰아줄 경우 제재받는다. 오너 일가는 이번 매각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보유 지분 43.39%를 29.99%로 낮추려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분 매각 시도가 무산되면서 증권가의 눈은 곧바로 그룹의 지배그룹의 정점인 현대모비스로 옮겨갔다. 현대모비스 주가가 그동안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짓눌려 수년째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앞으로는 오히려 최대 수혜주로 거듭나리란 전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되더라도 그룹 중심인 현대모비스의 지분 확보가 필요해졌다는 점은 공통 전제로 깔린다"고 분석했다. 전날 현대모비스 주가는 11% 넘게 급등했고 한국투자증권과 토러스증권 등은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현대모비스 주가가 하루에 10% 넘게 급등한 경우는 지난 2009년 이후 6여년 만이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의 핵심으로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지분 확보를 위해서는 주가가 낮을수록 유리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7월 말 30만원대이던 주가는 점차 내리막길을 걸어 20만원 초반대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오너 일가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불발로 상황이 일시에 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속 구도와 맞물린 지배구조 변화에서 가장 지배적인 논리는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 지분 20.8%를 보유한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확보해가는 것"이라며 "실제 지분 취득이 이뤄지면 지배주주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01-14 15:35: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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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CSI300지수 ELB 1종 등 파생결합상품 4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16일까지 다양한 조건과 수익구조로 설계된 ELB 1종, ELS 3종을 총 3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에서 'ELB 32호'는 CSI3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계된 만기 1년 6개월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CSI300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100%)의 12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1.5%를 지급하고, 12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100%)의 125% 이하이면 최대 22.5%를 지급한다. 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100%) 이하일 경우에는 원금이 지급된다. 'ELS 3272~3273호'는 KOSPI200,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272호'는 매 6개월마다 조건 충족 시 연 7.35%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되며,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한 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2.05%(연7.35%)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273호'는 매 3개월마다 조건 충족 시 연 7.8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되며,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한 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3.40%(연7.8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274호'는 만기 3년에 매 1개월마다 KOSPI200, HSCEI 두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60% 이상이기만 하면 매달 0.525%(연6.30%)의 절대수익을 지급하는 쿠폰지급식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또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인 경우 조기 또는 만기상환 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한 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총 누적수익 18.9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이다.

2015-01-14 11:51: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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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14일부터 ELB·ELS·DLS 5종 판매

동부증권은 오는 16일까지 최고 연 4.3%의 수익을 추구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최고 연 7.92%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3종 등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원금보장 하이파이브 형태의 ELB 1종과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형태의 ELS 3종,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형태의 파생결합증권(DLS) 1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동부 세이프 제123회 파생결합사채(ELB)'는 KOSPI200지수와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각각의 최초기준가격의 100%(6,12,18,24,30,36개월) 이상이면 연 4.3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각각의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인 경우 12.90%(연 4.30%)의 수익을 지급하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인 경우 원금의 100%를 보장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494회'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2%(4,8개월), 90%(12,16개월), 85%(20,24개월), 80%(28개월), 75%(32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7.5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70% 이상인 경우 원금과 22.50%(연 7.5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495회'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7.92%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70% 이상인 경우 원금과 23.76%(연 7.92%)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496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연 6.00%의 수익이 지급된다. 최종만기일인 3년 시점에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종가기준) 18.00%(연 6.00%)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종가기준)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다. WTI 최근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기타파생결합증권(DLS) 제101회'는 1년 만기 상품으로 3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3,6개월), 80%(9,12개월) 이상이면 연 6.00%의 수익이 지급된다. 최종만기일인 1년 시점에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종가기준) 6.00%(연 6.00%)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종가기준)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다.

2015-01-14 11:51: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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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스닥발 'IT 낙수효과'…침체된 국내증시 해답될까

연초 국내 증시는 그야말로 코스닥발 'IT 낙수효과'를 받으려고 아우성이다. 유가증권시장이 대외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와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IT기술을 발빠르게 접목한 코스닥 강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랠리를 잇고 있다. 코스피 기업들 중에서도 IT기술 친화적인 곳을 중심으로 코스닥에 몰린 투자자 러브콜이 일부 유입되는 양상을 보인다. 기존 낙수효과가 대기업 실적 호조에 크고 작은 계열사와 납품 업체들이 수혜를 받는 형태로 나타났다면 이제는 거꾸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최근 금융수장들이 잇따라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최근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출마한 한 후보는 시급한 해결과제로 소액결제에 한정된 증권사 핀테크 규제를 꼽기도 했다.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IT기술 중심의 새 패러다임에 대해 높은 성벽을 쌓기보다 이를 수용하면서 침체된 시장 속에서 생존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어느 때보다도 운용의 묘가 필요한 시점이다. 역사적 전례로는 오늘날 영국의 한 프리미엄 리그 축구단 구단주로 잘 알려진 만수르 가문이 서구 문물을 받아들여 강력한 왕조를 건립한 과정에서 배울 바가 있다. 8세기경 초기 왕조의 만수르가 칼리프(왕)들은 가장 먼저 유클리드 등 그리스 고전을 대거 아랍어로 번역해 경쟁 문명의 지혜를 배우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핀테크, 사물인터넷, 3D 프린터 등 생소한 IT기술이 일상에 바짝 다가올수록 코스닥발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까닭이다.

2015-01-14 11:40: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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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종목발굴 서비스 '예스폴리오(Yesfolio)' 선보여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자의 주식종목 발굴을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서비스 '예스폴리오(Yesfolio)'에 대해 사내 임직원 경진대회를 치른 결과,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전략이 다수 배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주식 포트폴리오 매매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예스폴리오는 지난해 말 개발이 완료됐으며 사내 임직원들의 수익률 경진대회를 거쳤다. 이 서비스는 총 26개의 재무·수급·가격데이터를 결합해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검색 종목에 대해서는 기본설정과 전략설정, 포트폴리오 관리 및 청산 등 구성 엔진을 통해 과거 7년간의 종목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으로 수익률 검증이 가능하다. 검증된 포트폴리오로는 주문도 실행할 수 있다. 다른 증권사의 기존 종목발굴 서비스와 달리, 투자자가 종목검색의 조건 전체를 본인의 입맛에 맞게 구성할 수 있어 자신만의 추천종목을 찾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대회 결과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수 전략들이 나왔다"며 "사내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영업기법으로 자리잡을 태세"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e비즈니스팀 조용선 팀장은 "국내외 경제위기 요인이 팽배한 상황 속에서 유망 투자종목을 발굴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예스폴리오는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우량종목을 쉽고 빠르게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주로 단순정보에 의지하거나 주관적인 감정개입을 통해 투자종목을 선정해왔던 개인투자자들이 정석투자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스폴리오를 이용하려면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내방 후 영업직원과의 상담을 통하면 된다.

2015-01-14 11:40: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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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ELB 3종·ELS 6종·DLS 2종 출시

대신증권은 KOSPI200, S&P500;, HSCEI, EURO STOXX50, 금가격, 은가격, 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6종,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2종, 원금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종 등 총 11종의 상품을 오는 16일까지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Balance ELB 53호'는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최대 5.7%(연 3.8%), 최저 2.7%(연1.8%)의 수익을 지급하는 1.5년 만기 상품이고, 'Balance ELB 54호'는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3%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이다. 'Balance ELB 55호'는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6%, 최저 연 2.59%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6개월짜리 상품이다. 'Balance ELS 680호'는 KOSPI200과 HSCEI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7.1%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고, 'Balance ELS 681호'는 KOSPI200, HSCEI 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7.6%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5년짜리 상품이다. 'Balance ELS 682호'는 KOSPI200, HSCEI,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매달 0.6%(연 7.2%)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고, 'Balance ELS 683호'는 S&P500;, HSCEI,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7.7%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짜리 상품이다. 'Balance ELS 684호'는 S&P500;, HSCEI,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8.1%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고, 'Balance ELS 685호'는 S&P50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4%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82일짜리 상품이다. 'Balance DLS 172호'는 금가격, 은가격, WTI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9%의 수익을 지급하는 1.5년 만기 상품이고, 'Balance DLS 173호'는 WTI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7%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6개월짜리 상품이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발행일은 오는 19일, 총 판매규모는 550억원이다.

2015-01-14 09:47:36 김현정 기자
연초 코스닥 전성시대...핀테크 등 IT주 '질주'

연초 코스닥 시장이 연일 강세다. 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에 휘청이는 반면, 코스닥은 핀테크(FinTech·금융기술)와 사물인터넷 등 IT주를 중심으로 거침 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3일 닷새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570선은 유지했다. 전날 574.76으로 지난해 9월 570선을 넘어선 이후 3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서 하루 만에 하락 전환(571.00)했지만 560선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핀테크와 사물인터넷 관련주는 코스닥 랠리를 이끄는 쌍두마차다. 단숨에 코스닥 대장주 자리에 오른 다음카카오는 대표적인 핀테크주로서 올 들어 주가가 15% 뛰었다.다음카카오의 모바일메신저인 카카오톡이 결제·송금 기능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이 등장하리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핀테크는 금융과 IT의 합성어로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각종 금융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최근 모바일 환경이 확산되면서 금융권역의 서비스 지형도 바뀌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와 다날, KG이니시스 등도 새로운 금융결제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해 말보다 30% 가까이 뛰었고 다날은 20%, KG이니시스는 13%가량 상승했다. 코스닥발 핀테크 기대감은 코스피 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주들도 연초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엔텔스, 코맥스, 모다정보통신 등 사물인터넷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전날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5' 등의 영향으로 나란히 오르기도 했다.

2015-01-13 16:24:37 김현정 기자
금투협 차기회장 선거 D-7…"소통·규제완화·국제통" 3박자 후보에 무게

금융투자업권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한국금융투자협회 신임 회장 선출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차기 금투협회장 후보 5명은 14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가린 뒤 이달 20일 최종 선거를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정책당국에 금융투자업권의 요구를 잘 관철시키는 동시에 회원사와 원활히 소통하고 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삼박자'를 잘 갖춘 인물이 중용되리란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금융투자업계가 위기에 처한 만큼 국제적 업무능력으로 해외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역량이 관건이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13일 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14일 5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 평가가 이뤄진다.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차기 회장을 뽑는 결선 투표가 증권사와 운용사, 선물사, 신탁사 등 금투협회원사 164곳의 직접 투표 방식으로 오는 20일 진행된다. 이번 금투협회장 후보로는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회장이 출마표를 던졌다. 후보들은 선거를 앞두고 중소형사의 표심을 잡는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직전 선거가 열린 지난 2012년, 중소형사의 막판 표심이 몰리면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박종수 현 협회장이 선출된 결과를 의식한 제스처로 풀이된다. 황영기 전 회장은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수장을 두루 거친 만큼, 감독기관과 정부와의 교감이 남다를 것이란 기대감을 받는다. 황 전 회장은 중소형사 콜차입 전면제한 규제 완화와 특화 전문 증권사 발굴·지원 등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김기범 전 사장은 중소형사의 해외 특화시장 진출 지원과 네트워크 강화, 중소형사의 연기금 풀 진입 기회 확대 등은 물론, 자산운용사와 선물사, 신탁사를 위한 개별 공약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사장은 특히 '자본시장'을 가장 중심에 놓고 금융투자업계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소통과 함께 시장을 제대로 시장답게 만드는 일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황성호 전 사장은 협회 주도로 '5년 주도 로드맵'을 시행해 자본시장을 살리는 데 역점을 두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황 전 사장은 협회장 3년 단임제를 약속하는 동시에, 정부 소통과 협조 능력을 높이고 자율규제 영역 확대, 조직 효율성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역시 규제 완화와 중소형사의 자생적인 생존환경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운용 대표는 1990년대 외환위기(IMF) 당시 현장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살려 중소형사 균형 발전, 규제 개선 등을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대체로 황영기 전 회장과 김기범 전 사장, 황성호 전 사장의 '3파전'을 예상하는 분석이 많다. 박종수 현 협회장이 지난 임기 3년간 중소형사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수행했으므로 차기 협회장 자리에는 위기에 빠진 업계를 살릴 '국제통'이 올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국내 시장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해외 진출로 새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업권의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전 회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삼성물산에 입사했으며 지난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이건희 삼성 회장의 통역을 맡아 신뢰를 쌓은 인물이다. 이후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과 삼성증권 사장,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김 전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씨티은행에 입사한 뒤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을 거쳐 대우증권에서 국제금융부장, 런던 현지법인 사장, 국제영업본부장,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두루 지냈다. 황 전 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씨티은행 본부장, 한화은행 헝가리 행장, 제일투자신탁증권 부사장, 제일투자증권 사장, PCA투자신탁 운용 사장,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투표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자산운용사의 결정에 따라 차기 금투협회장 자리가 좌우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자산운용사들이 동종업권 출신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산업 전체를 잘 이끌 만한 인물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수 현 협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3일 완료된다.

2015-01-13 15:42:4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