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톱픽으로 아모레퍼시픽을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앞으로 추가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좋은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인의 이웃 국가 화장품 열풍 수혜를 본다는 점에서 일본 시세이도와 자주 비교되지만 그와 같은 실적 및 주가 부진을 겪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세이도는 자국과 해외에서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는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6년간 국내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해외에서도 연 평균 3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