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제2의 한맥사태 막자" 거래소, 주문사고 예방지침 마련

한국거래소가 알고리즘 거래에서 발생하는 주문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위험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주문사고의 주된 원인인 오류와 입력 착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설계단계에서 오류 테스트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 테스트 결과는 책임자 승인을 거쳐 보존된다. 또 입력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가 제출과 관련한 오류입력 방지 기능을 시스템에 구비해야 한다. 거래소는 위험관리를 위해 회원사가 신용도 평가를 통해 금액이나 수량 등 자체 주문한도를 설정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그외 알고리즘 거래 프로그램을 최초 가동시 유의사항과 사고발생시 초기 대응절차 등도 담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2~2013년에 국내에서 발생한 알고리즘 거래사고 4건 중 3건은 프로그램을 최초 가동할 때 나타났다. 다만 증권사들은 이번 지침을 이행해야 할 의무는 없으며 자율적으로 실무에 적용하면 된다. 앞서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말 한맥투자증권의 대규모 옵션 주문실수 사고에 따라 지난 3월 전담반을 꾸려 주문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지침 제정을 준비해왔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5년간 7차례의 알고리즘 거래 주문사고로 약 11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유영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감리부 팀장은 "주문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회원이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규범을 마련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고리즘 거래 위험관리에 대해 증권사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1-24 15:33:23 김현정 기자
금감원, 지방소재 상장사 408곳 대상 기업공시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지방소재 상장기업 408개사를 대상으로 주요 4개 도시에서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5일에서 28일까지 나흘에 걸쳐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열렸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지방소재 상장기업의 공시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근 법규 및 제도 개선사항과 실무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특히 섀도보팅 폐지에 따른 원활한 주주총회 운영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전자위임장 권유제도와 활용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외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책임 강화 ▲감사위 재무제표의 증선위 제출의무 등과 관련한 절차를 제시하고 ▲증자시 실권주 처리방법 ▲채권공모시 수요예측 방법 등 증권발행제도 개선사항도 알렸다. 금감원의 해당 업무 담당직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 자기주식 취득·처분기간 제한, 임원개인별 보수공시대상, 증권발행가액 산정방법, 대량보유보고 기준시점, DART편집기(전자문서 작성프로그램) 사용법 등 평소 공시 담당자들로부터 자주 질의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설명회 교재는 금감원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윤곤 기업공시제도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소재 상장기업들이 보다 충실한 공시를 해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1-24 13:17:42 김현정 기자
中 기준금리 인하, 韓증시 긍정적…환율 변동은 우려 -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에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환율갈등이 심해질 우려는 있다고 지적했다. 윤창용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며 "1년 만기 대출금리는 5.60%로 40bp 낮췄고 1년 만기 예금금리는 2.75%로 25bp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같은 비대칭적인 금리 인하폭은 은행에는 불리하지만 예금자에겐 유리한 구조"라며 "자금 수요자의 금융비용도 줄어든다"고 전했다. 그는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배경으로는 성장률 둔화와 물가 하향세, 주택경기 급랭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9월부터 주택공실률 상승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등에 대응해 단기유동성을 계속 공급해왔다. 윤 연구원은 "인민은행은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연달아 예정된 가운데 자금경색 우려가 커지면서 한발 더 나아가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꺼냈다"며 "연착륙 유도를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은 한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에 긍정적"이라도 평가했다. 그는 또 "한국의 대중국 수출 개선이 예상되므로 당장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다만 유럽중앙은행에 이어 일본은행, 인민은행까지 통화완화정책에 동참하면서 환율 갈등이 심화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부작용을 감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에서 열풍이 부는 위안화 예금 등 중국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시 환율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도 거론됐다.

2014-11-24 08:32:46 김현정 기자
한국 대외순자산국 전환…원화강세 빨라질 수도 - 대신

대신증권은 24일 한국이 대외순자산 국가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원화강세 속도가 빠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승현 연구원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한국은 대외부채가 줄어들고 자산이 꾸준히 늘어나 처음으로 227억달러 순자산국가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외자산의 증가는 그만큼 국내에서 해외로 자본 유출이 많았음을 의미한다"며 "대외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원화자산 매력이 약해졌고 외국인의 주식 매도 등 자본 이탈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달러 강세의 여파로 국내에서 달러 자산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그는 "순채권국 전환은 대외자본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외국인이 국내에서 모두 떠나는 상황을 가정해도 우리가 보유한 자산 매각을 통해 모두 상환하고도 남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한국의 대외순자산 증가는 금융계정으로 외화가 유출되는 것을 말하므로 외환 수급요인만으로 본다면 원화 약세요인"이라며 "반대로 대외순자산이 다시 줄어들면 원화가 다시 강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외자산의 증가로 국내로 유입 전환될 수 있는 외환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 많아졌다"며 "올 상반기처럼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원화강세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2014-11-24 08:19:0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