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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공모 초읽기' 제일모직, 다음달 10~11일 청약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다음 달 10∼11일에 걸쳐 2874만9950주를 공모한다.

제일모직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설명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관계회사인 삼성SDI와 삼성카드가 각각 500만주와 624만9950주를 내놓고 주요주주인 KCC도 750만주를 매출한다.

신주 1000만주도 발행된다.

공모가는 주당 4만5000∼5만3000원으로 모집액은 1조2937억~1조5237억원에 이른다.

납입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 3곳이 담당한다.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주식을 인수해 일반에 공모한다.

제일모직은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상단에 있는 계열사로서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지분 25.1%)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각각 8.37%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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