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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제2의 한맥사태 막자" 거래소, 주문사고 예방지침 마련

한국거래소가 알고리즘 거래에서 발생하는 주문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위험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주문사고의 주된 원인인 오류와 입력 착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설계단계에서 오류 테스트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

테스트 결과는 책임자 승인을 거쳐 보존된다.

또 입력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가 제출과 관련한 오류입력 방지 기능을 시스템에 구비해야 한다.

거래소는 위험관리를 위해 회원사가 신용도 평가를 통해 금액이나 수량 등 자체 주문한도를 설정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그외 알고리즘 거래 프로그램을 최초 가동시 유의사항과 사고발생시 초기 대응절차 등도 담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2~2013년에 국내에서 발생한 알고리즘 거래사고 4건 중 3건은 프로그램을 최초 가동할 때 나타났다.

다만 증권사들은 이번 지침을 이행해야 할 의무는 없으며 자율적으로 실무에 적용하면 된다.

앞서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말 한맥투자증권의 대규모 옵션 주문실수 사고에 따라 지난 3월 전담반을 꾸려 주문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지침 제정을 준비해왔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5년간 7차례의 알고리즘 거래 주문사고로 약 11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유영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감리부 팀장은 "주문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회원이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규범을 마련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고리즘 거래 위험관리에 대해 증권사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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