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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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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음식 만든다? 2045년 지구 모습 예측 눈길

최근 러시아의 보안전문업체 카스퍼스키 랩이 2045년 지구의 모습을 예측한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스퍼스키 랩의 예브게니 카스페르스키 대표는 "30년 뒤 지구는 지금과 많이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공상과학 작가 세르게이 루키야넨코의 아이디어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예측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지구인의 구성 비율이다. 미래의 지구에는 수십억 명의 인간과 그와 비슷한 수의 로봇이 살게 된다. 특히 세계 각국은 전쟁에서 인간이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로봇 군대를 운영한다. 또 다른 특징은 3D 프린터의 보급이다. 미래에는 지금처럼 마트에서 물과 음식 등을 사는 것이 아니라 빛의 속도로 업그레이드 된 3D 프린터로 모든 것을 찍어낼 수 있다. 카스페르스키 대표는 "미래에는 단순히 겉모습만 똑같이 만들어내는 3D 프린터가 아니라 물체의 성분도 동일하게 만들어 내는 3D 프린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집안 곳곳을 관리하는 '스마트 하우스'도 등장한다. 스마트 하우스에서는 거주자의 생활 리듬에 맞게 모든 것이 조절된다. 퇴근 시간에 맞춰 로봇이 요리를 하고 목욕물을 준비하는 식이다. /이반 골로브첸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2-16 10:13:2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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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청소부? 박물관 직원 의상 전시회 눈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현대 예술 박물관에서 직원의 의상을 주제로 한 이색 전시회 '박물관의 형상'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러시아의 여러 디자이너와 미술가는 박물관 직원의 이미지를 재해석해 의상을 만들었다. 전시회 큐레이터 마리야 코마로바는 "미술가들은 박물관과 직원에 대한 견해와 느낌, 경험 등을 자신만의 독특한 의상으로 표현했다"며 "박물관 직원의 모습을 의상에 창의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 관리자와 책임자의 의상을 성직자에 비유, 다소 엄숙하게 표현한 전시 공간과 밝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화려한 색상으로 표현한 공간으로 나뉘어졌다. 박물관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의 의상은 다리 부분에 큰 방울이 여러 개 달린 것으로 표현됐다. 이 작품을 만든 안드레이 바르테네프는 "가슴 부분에 촉수와 비슷한 추를 여러 개 매달고 다리 부분에도 거대한 방울을 달았다"며 "박물관의 여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설치 예술가 마리야 예피멘코는 박물관 걸레와 빗자루 등으로 청소담당 직원을 표현했다. 예피멘코는 "화려하고 밝은 색깔은 청소 직원의 평등한 권리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관람객이 박물관에 오기 전에 청소를 시작하고 끝마치는 이들을 신비한 모습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반면 마리야 스미르노바야는 영화 해리포터의 마법사들이 입는 듯한 검고 긴 도포 형태의 의상으로 청소 직원을 표현했다. 스미르노바야는 "검은색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하는 청소 직원을 의미한다"고 했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2-15 12:03:0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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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스카이다이빙 즐긴 82세 中할머니

최근 82세 중국 할머니가 호주 맬버른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화제다. 노익장의 주인공은 후베이성에 살고 있는 민더위(閔德玉). 그는 "스카이다이빙은 스릴 넘친다. 나이가 많지만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민더위는 맬버른에 살고 있는 넷째 아들 슝젠핑의 집에서 1년간 지내기 위해 호주로 갔다. 딸이 시안 공항에서 배웅한 뒤 그는 혼자 비행기를 타고 청두를 경유해 맬버른으로 갔다. 9시간이 넘는 긴 여정을 문제 없이 해냈다. 그는 "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글자도 모른다. 하지만 기억력과 담력은 좋다"고 밝혔다. 민더위는 고혈압, 심장병 같은 성인병도 없이 건강하다. 감기에 걸리는 일도 드물다. 딸은 "낙천적이고 명랑한 성격이 어머니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어머니는 항상 웃으며 넘긴다"고 장수 비결을 설명했다. 민더위는 우연히 스카이다이빙을 하게 됐다. 지난달 말 귀국할 날이 얼마 남지 않자 슝젠핑은 어머니를 모시고 교외로 나갔다. 그러던 중 한 놀이동산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을 보고 슝젠핑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자극적인 놀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민더위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젊은 사람들이 하면 나도 할 수 있지"라며 관심을 보였다. 일 주일 뒤 슝젠핑과 민더위는 다시 놀이동산을 찾았다. 민더위는 동작 요령과 주의 사항을 듣고 비행기에 올랐다. 이어 안전요원과 함께 3000m 상공에서 낙하했다. 자유낙하 상태에서 그의 머리카락은 바람에 수직으로 올라갔다. 40초 뒤 낙하산이 펼쳐지자 그는 두 팔을 뻗으며 하늘을 나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뒤에 있던 안전요원은 엄지를 들어 보였다. 낙하한 후 민더위는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다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가끔 숨쉬기가 힘들었을 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민더위는 그날 놀이동산의 스타가 됐다. 많은 관광객이 환호했다. 그는 "아들이 나를 위해 5년 비자를 발급받았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다시 한번 호주에 가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싶다"고 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2-15 10:12:23 조선미 기자
미국인 또 불법 입북…평양서 "미국은 마피아" 기자회견

"이라크전을 벌인 미국은 마피아다."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인이 14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정부를 이 같이 비난했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르투로 피에르 마르티네스(29)는 "한국의 한강을 건너 입북을 시도했다가 중국 단둥의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요청으로 기자회견이 이뤄졌다면서 이라크전을 벌인 미국 정부는 마피아나 다름없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미국의 선거제도는 부유층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르티네스는 또한 성명을 통해 "(불법 입국에 대한) 처벌이 면제된 것과 북한 당국의 환대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베네수엘라 망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CNN은 마르티네스가 북한을 떠날 수 있는 자유로운 상태인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초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2명을 데리고 나온 지 이틀 만에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퍼 국장은 지난달 8일 북한을 방문해 케네스 배, 매튜 토드 밀러와 함께 귀국했다. 마르티네스의 소식을 접한 어머니 패트리샤는 "아들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며 "이전에도 북한에 들어가려다 적발돼 미국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 이후 캘리포니아의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을 나온 아들이 집으로 오지 않고 인터넷 대출을 받아 중국행 비행기표를 샀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 매체들은 마르티네스의 기자회견을 보도하지 않았다.

2014-12-14 16:23:25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