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홍콩 시위 75일만에 사실상 종료

홍콩을 뜨겁게 달궜던 도심 점거 시위가 11일(현지시간) 사실상 종료됐다. 시위 발생 75일 만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시위 거점인 홍콩섬 애드미럴티의 시위 캠프를 철거하고 20여 명을 체포했다.

이날 오전에는 절단기를 동원해 시위대가 설치한 바리케이드와 대나무 구조물, 우산 등을 철거했다. 오후에는 경찰 수백 명을 투입해 애드미럴티 지역에 마지막까지 남은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마틴 리 전 민주당 주석, 네이선 로 홍콩링난대 학생회장 등 20여 명이 연행됐다. 이날 아침까지 수백 명에 달했던 시위대는 경찰의 최후통첩에 큰 저항 없이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일부 시위대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남기며 저항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시위는 2017년 실시될 행정장관 직선제의 후보를 친중국 인사로 제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지난 9월28일 촉발됐다. 한 때 참가자가 10만 명에 육박, '제2의 톈안먼 사태'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시위에서 총 665명이 체포됐으며 경찰관 129명이 다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