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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호주 시드니 인질극 카페에 'IS 깃발'·폭발음



"큰 폭발음이 들렸다. 20여 명이 손을 머리 위로 들고 있었고 검은색 깃발이 걸려 있었다."

15일 호주 시드니 도심의 카페에서 벌어진 인질극의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이 같이 밝혔다.

현지 언론이 촬영한 화면에는 이 카페에 이슬람국가(IS)를 상징하는 검은 바탕에 흰색 아랍어 글자가 적힌 깃발이 내걸린 모습이 나왔다.

카페 건너편에 있던 방송사 관계자는"인질들이 두 손을 든 채 유리창에 붙어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카페에서는 최소 2명의 무장괴한이 20명가량을 붙잡고 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은 전했다.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씨도 인질 가운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