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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오바마 "미국만의 전투 아냐"…IS격퇴 장기전 시사

"5개 아랍국가가 참가한 연합전선의 힘은 이번 싸움이 미국만의 전투가 아니라는 점을 세계 곳곳에 분명하게 보여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한 첫 공습과 관련, 이 같이 말하며 국제사회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뤄진 공습 작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요르단이 동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시리아 내 알카에다 분파인 호라산 그룹을 공격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미국을 위협하거나 미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테러 집단 누구에게도 안전한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메이빌 미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도 국방부 브리핑에서 "IS를 파괴하기 위한 캠페인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메이빌 국장은 특히 IS 격퇴 예상 기간을 묻는 질문에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와 이번 작전에 참가한 5개 아랍국 정상 및 대표, 다른 국가 정상들을 만나 IS를 격퇴하기 위한 국제연합전선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2014-09-24 10:03:3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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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수상한 예비사위 뒷조사 좀…

최근 인도에서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뒷조사'가 성행하면서 사설 탐정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과거와 집안을 통해 혼사가 이뤄지던 것과 달리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맺어지는 커플이 늘면서 직업과 학력을 속이는 사기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라리카 라히리(53)는 1987년에 사설탐정 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특별한 경력이나 기술이 없이 뛰어들어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라히리는 1994년 가족의 도움으로 5000달러(약 522만원)를 받아 작은 탐정 회사를 차렸다. 그는 "과거 인도에서는 가족과 친척의 소개로 이뤄지는 중매 결혼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젊은 세대가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을 하기 시작하면서 예비 신랑·신부의 뒷조사를 의뢰하는 가족이 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가짜 프로필을 등록하고 상대방의 환심을 사기 위해 거짓말을 늘어 놓는 사기꾼이 부지기수"라고 덧붙였다. 탐정 업체는 예비 신랑·신부의 연애 경험과 소득, 집안 등을 철저하게 조사한다. 라히리는 델리의 기업가가 딸의 남자친구가 하는 행동이 미덥지 못하다며 조사를 의뢰한 적이 있는데 결국 사기꾼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명품 옷을 입고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부자 행세를 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기업가의 딸을 유혹하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소지도 가짜였고 차도 빌린 것이었다. 인도에서는 배우자의 불륜으로 인한 이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법원에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탐정 업체를 찾는 경우도 많다. 탐정 업체에서 확보한 물증을 재판에서 자녀 양육권을 얻고 위자료를 청구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서다. 특히 배우자의 뒷조사를 위해 탐정 업체를 찾는 고객 대부분은 여성이다. 이들은 남편의 뒤를 캐기 위해 남성 탐정보다는 같은 여성에게 일을 맡기는 것을 심리적으로 더욱 편안하게 느낀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라히리는 20년 전만 해도 여성 탐정이 별로 없었지만 현재는 꽤 된다며 여성에게 인기있는 직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1인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여성 탐정을 비롯해 15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2014-09-23 15:36:5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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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내 IS 공습 시작…아랍국가와 공동작전

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22일(현지시간) 공습을 시작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과 동맹국 군대가 첫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며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사령관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이 떨어진 후 뒤로이드 오스틴 중부사령관이 아침 일찍 공습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홍해상의 구축함 알레이버크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공습이 시작됐다. IS 군 사령부와 보급시설, 훈련캠프 등이 목표물이었다. 한 관리는 "공습이 약 90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에 우방이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어느 국가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CNN 방송 등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국가가 대거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오바마 대통령이 공언한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격퇴 전략에 따라 실시됐다. 앞서 지난 10일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는 물론 시리아 내 IS 세력에 대한 군사 행동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8일부터 지금까지 이라크 내 IS를 상대로 190차례 공습을 했다. 19일부터 프랑스도 공습에 동참했으며, 향후 50여 개국이 국제연합전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전했다. 그러나 미국의 중동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 내 공습이 시작되자 일각에서는 미국이 새로운 수렁에 발을 들였다며 우려를 표했다.

2014-09-23 14:43:1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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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주인공 되기 위해 K컵 가슴성형

중국 여대생이 만화 주인공처럼 되고 싶어 K컵 가슴 성형을 했다. 만화에 빠져있는 여대생 더우더우(가명)는 만화 속 여주인공 같은 풍만한 가슴과 가느다란 허리를 꿈꿔왔다. 그는 결국 지난해 광저우의 성형외과에서 가슴에 260g짜리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했다. 하지만 몇 달 뒤 그는 더 큰 가슴을 갖고 싶어 다시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속옷 모델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던 중 한 성형외과에서 무료로 가슴성형을 받을 수 있는 가슴모델을 신청했다. 가슴모델로 선발되기 위해 매일 남는 시간에 헬스로 체형을 만들고 무용을 배웠다. 그는 '노력을 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신조로 꿈을 향해 나아갔고 결국 가슴모델로 선발됐다. 더우더우는 260g의 보형물 대신 500g의 보형물을 삽입했다. K컵이 된 그는 어디를 가든 자연스레 주목을 받게 됐다. 그는 "가슴확대수술과 허리 지방흡입을 통해 만화 속 주인공과 같은 몸을 갖게 됐다"고 만족했다. 그는 "나에게 천박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용감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냥 본능에 따라 꿈을 좇은 것뿐이다"며 "일상생활에서도 카메라 앞에서도 더 자신감을 갖게 됐고 많은 만화축제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꿈을 이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9-23 10:00:2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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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연주하면 오래산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의 블라디미르 아니시모프 박사가 러시아방사선 및 외과기술과학센터의 겐나지 자리노프 박사와 직업에 따른 인간 수명 변화에 관한 이색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아니시모프 박사와 자리노프 박사는 러시아인 4만9064명의 데이터를 분석, 음악가의 수명이 일반인보다 길며 이 가운데 하프 연주가의 수명이 가장 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아니시모프 박사는 "약 5만 명의 사망자 중 가장 수명이 길었던 다섯 명은 모두 하프 연주가였다. 이들의 평균 수명은 80.9세"라면서 "이밖에 장수한 사람들 중에는 지휘자나 클래식 음악가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수명이 짧았던 사람들 역시 음악가"였다며 "록 음악가의 평균 수명은 43.6세로 가장 짧았다"고 덧붙였다. 자리노프 박사는 이번 연구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 일반인보다 장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악기 연주 및 감상 과정에서 신체의 각 장기가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게 되고 이것이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리노프 박사는 특히 하프 연주가들이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음악가들이 가진 높은 예술지능과 인지 능력이 장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하프를 연주하기 위해서는 두뇌와 신체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 하프는 인간의 신체 및 장기가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일종의 소리굽쇠"라고 설명했다. /예브게니 모루즈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9-22 10:59:1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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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석 물로 밥지어 먹고...中지하발전소 노동자의 삶

중국 후난성 이장현 양메이산진 광산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수력발전소가 있다. 지하 380m 아래 자리한 인허(陰河)발전소는 25년 동안 묵묵히 일해온 노동자들 덕분에 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를 마을에 공급 중이다. 발전소 내부는 매우 습해서 노동자 대부분이 류머티즘을 앓고 있다. 기계 소음 때문에 평상이 이야기를 할 때는 입을 귀 가까이 대고 말해야 한다. 외부와 연락하려면 전용전화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휴식 시간에 잠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책이나 비디오를 보는 것이 전부인 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자막으로 봐야 한다. 오랜 기간 지하에서 일한 노동자들은 신경쇠약,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직업병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24시간씩 2인 1조로 교대로 일한다. 하루 일을 하면 이틀은 돼야 몸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어쩔 수 없이 하루 만에 다시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퇴역군인인 추즈(楚智)는 발전소가 가동되면서부터 일하기 시작해 25년을 일한 원로 노동자로 기계 점검과 유지보수 등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발전소에 출입하는 것이 불편해서 한번 들어오면 24시간을 일해야 한다"며 "일하는 동안 식사나 휴식도 모두 이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실내 온도와 습도가 높아서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밥을 해먹는 것도 모두 노동자의 몫이다. 음식 재료를 준비해 들어가고 보통 하루에 두 번 간단한 음식을 해 먹는다. 내부에 고인 물은 광물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세수를 하거나 식재료를 씻을 때 종유석에서 떨어진 물을 사용한다. 마실 물은 모두 외부에서 가져온 물을 이용한다. 어우쯔핑(歐資平) 발전소장은 "중국에서 자연 통풍이 되는 가장 긴 갱도다. 윗세대 광부들이 피땀 흘려 발전소를 완공했고, 현재 근로자들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연간 발전량은 700만㎾, 누적량은 약 1.7억㎾"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반면 근로자들은 "현재 설비 노후화가 심각하고 수급 조절이 잘 안 돼 수지가 맞지 않는 상황이다. 발전소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국에 호소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9-22 10:39:00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