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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만화 주인공 되기 위해 K컵 가슴성형



중국 여대생이 만화 주인공처럼 되고 싶어 K컵 가슴 성형을 했다.

만화에 빠져있는 여대생 더우더우(가명)는 만화 속 여주인공 같은 풍만한 가슴과 가느다란 허리를 꿈꿔왔다. 그는 결국 지난해 광저우의 성형외과에서 가슴에 260g짜리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했다. 하지만 몇 달 뒤 그는 더 큰 가슴을 갖고 싶어 다시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속옷 모델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던 중 한 성형외과에서 무료로 가슴성형을 받을 수 있는 가슴모델을 신청했다. 가슴모델로 선발되기 위해 매일 남는 시간에 헬스로 체형을 만들고 무용을 배웠다. 그는 '노력을 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신조로 꿈을 향해 나아갔고 결국 가슴모델로 선발됐다.

더우더우는 260g의 보형물 대신 500g의 보형물을 삽입했다. K컵이 된 그는 어디를 가든 자연스레 주목을 받게 됐다. 그는 "가슴확대수술과 허리 지방흡입을 통해 만화 속 주인공과 같은 몸을 갖게 됐다"고 만족했다.

그는 "나에게 천박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용감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냥 본능에 따라 꿈을 좇은 것뿐이다"며 "일상생활에서도 카메라 앞에서도 더 자신감을 갖게 됐고 많은 만화축제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꿈을 이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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