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태홍
기사사진
미스터트롯 F4 '뽕숭아학당', '트롯신이 떴다'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TV조선이 선보인 수요일 예능 '뽕숭아학당'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새로운 예능 강자로 등장했다.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이 탄생시킨 '트롯맨 F4'(임영웅,이찬원,장민호,영탁)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본격 성장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뽕숭아학당'은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기준 13.2%로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한 SBS의 '트롯신이 떴다'는 닐슨코리아 기준 7.5%로 9.5%의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주 방송보다 2%가 떨어졌다. '뽕숭아학당'과 '트롯신이 떴다'가 트로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뽕숭아학당'의 등장이 '트롯신이 떴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 확인됐다. SBS가 동시간대 '뽕숭아학당'을 편성한 것에 TV조선에 공식적으로 두 차례 항의했지만, TV조선은 분량이 겹치지 않고 프로그램 콘셉트도 다르다며 기존 편성을 굳혀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MBC의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는 이세돌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을 내세워 자존심 회복에 나섰지만, 닐슨코리아 기준 4.4%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영탁,장민호의 어머니가 출연해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사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반면 '트롯신이 떴다'에선 트롯신들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새로운 도전 무대가 공개됐다. 트로트의 '전설' 남진이 '안동역에서'를, 주현미가 정용화의 발라드 '어느 멋진 날'을 재해석했다.

2020-05-14 11:07:5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반복되는 경비원 폭행·폭언, "법률 제·개정 해야"

입주민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희석 경비원의 발인이 14일 새벽 진행됐다. 주민들은 '억울하다'며 유명을 달리한 혼을 달래기 위해 노제를 열어 영정을 들고 찾은 최씨의 유가족을 맞았다. 해당 사건과 관련 아파트 입주민이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틀 만에 3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아파트 같은 공용주거시설에서 시설관리와 주민안전을 담당하는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14년 압구정동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언어폭력에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한 故 이만수 경비원은 경비 노동자의 취약한 처지를 전국에 일깨운 사건이었다. 2018년 10월 서대문구 한 아파트에서는 한 아파트 입주민이 70대 경비원을 폭행 끝에 숨지게 해 큰 충격을 주었다. 13일 서울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서울 강서구 등 4개 자치구 아파트에 근무하는 아파트 경비원 4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9.1%는 입주민으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고가의 아파트가 많은 서울에서 일하는 경비원만 입는 피해가 아니다. 2017년 1월 전남 완도에서는 40대 공무원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하는 경비원들을 총 3회에 걸쳐 괴롭힌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017년 4월에 강원도 춘천에서는 입주민 A(51)씨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경비원을 때린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지난 2019년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과 윤관석 의원이 각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6월 말 기준)까지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입주민이 가한 폭언·폭행은 2923건에 달했으며,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폭언·폭행도 7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한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갑질을 사전에 차단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주택주택관리사협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70%가 넘게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일부 입주민과 외부인의 경비원·관리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폭력으로 사회적인 비극이 증가하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갑질과 폭력 등으로부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법률의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국회의 역할을 촉구했다.

2020-05-14 11:07:3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추신수, 전문가 선정 텍사스·클리블랜드 역대 우익수 5위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1961년 창단한 텍사스 레인저스 역대 우익수 랭킹 5위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텍사스 담당기자 T.R. 설리반의 기사를 통해 12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우익수 중에 우수한 활약을 펼친 5명의 우익수 명단을 공개했다. 1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3년을 뛰며 아메리칸 리그 MVP를 2회 차지하고 통산 372개의 홈런과 1180개의 타점을 기록한 후안 곤잘레스가 차지했다. 2위는 텍사스 소속으로 3회 올스타에 뽑히고 4회 텍사스 올해의 선수였던 루벤 시에라였다. 3위는 157홈런으로 역대 텍사스 홈런 기록 7위를 기록한 넬슨 크루스, 4위는 텍사스 소속 선수로 처음 1974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된 제프 버로우스였다. 2014년 7년 총액 1억 3천만달러 FA 계약으로 텍사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는 5위로 등장했다. 설리반 기자는 추신수가 2018년 텍사스 구단 올해의 선수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역대 5위로 뽑은 이유를 밝혔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와 2001년 10년 계약을 맺었고, 리치 지스크는 1977년 8년 계약을 맺었지만 둘다 3년 만에 팀을 떠났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FA 7년 계약을 종료할 예정인추신수의 꾸준함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추신수의 뛰어난 출루능력을 강조하며 "추신수는 이번 명단에 포함된 5명 중 OPS(출루율+장타율)가 0.794로 4위다. 그러나 출루율은 0.365로 가장 높다. 텍사스가 추신수를 영입한 이유도 출루율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추신수는 텍사스로 이적하기 직전 시즌인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4할2푼3리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출루율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시즌 동안 텍사스에서 766경기에 나와 타율 0.261, 109홈런 340타점 출루율 0.365를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역대 우익수 랭킹 5위에도 선정돼 화제다. MLB닷컴의 맨디벨 기자는 매니 라미레즈, 조 잭슨, 엘머 플릭, 록키 콜라비토에 이어 추신수를 5위로 뽑았다. 추신수는 역대 클리블랜드 우익수 중에서 4번째로 많은 홈런과 2루타를 기록한 선수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많은 야구팬들이 올해 7년의 FA 계약 중 마지막 해를 맞은 추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0-05-13 15:44:4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국민가수 아이유, 동생 덕분에 포스트말론과 '맞팔로우' 맺어

아이유가 'K-POP 원더랜드' 채널의 콘텐츠 '본인등판'에 출연해 미국 최정상급 인기 R&B·힙합 가수 포스트말론과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를 한 사연을 밝혔다. '본인등판'은 K-POP 스타가 자신의 SNS에 올라온 글, 사진, 영상에 얽힌 사연을 직접 밝히는 콘텐츠다. 아이유가 미국 가수 포스트말론과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를 했다는 한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보자 아이유는 그 사실을 인정하며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과 맞팔로우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포스트말론씨가 제 계정을 팔로우 했다는 걸 전해 듣고 그 사실을 까먹고 있었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아이유가 미국에서 유학하는 동생에게 '미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동생은 '포스트말론'이라고 대답했다. 아이유는 허세를 부리고 싶어 동생에게 '포스트말론이 나 팔로우 했다는데'라고 했더니 아이유의 동생은 한 마디로 난리가 났다고 전했다. 이후 아이유는 동생이 보는 앞에서 맞팔로우를 신청해 포스트말론과 맞팔로우를 하게된사이가 된 경위를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 댓글에는 '포스트말론씨 성공하셨네요', '실화인가', '포말(포스트말론)이 누나한테 인정받았구나'라며 신기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는 "포스트말론씨가 저보다 동생이시더라구요"라고 말한 후 다음 사연으로 넘어갔다. 아이유와 맞팔로우 한 사이가 된 포스트말론은 전세계적으로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R&B·힙합 가수다.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섞어 음악을 만드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12월 발매한 데뷔 앨범 'Stoney'로 1년 간 빌보드 차트에 머물러 연말차트 10위를 기록했으며 2집 'beerbongs & bentleys'를 내놓으며 발매한지 4일 만에 미국 RIAA 기준 플래티넘(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했다. 작년 9월 'Hollywood's Bleeding' 앨범을 발매하고 미국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앨범 수록곡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최정상의 인기를 입증했다. 포스트말론이 팔로우를 신청할 정도로 아이유도 국내 최정상급 가수이며 K-POP를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음원 차트 1위를 점령하는 아이유는 '마쉬멜로우', '좋은 날', '분홍신', '밤편지'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했다. HIGH4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가 젊은 층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산울림의 김창완과 함께 리메이크해서 부른 곡으로 중장년층의 사랑도 받는 가수다.

2020-05-13 15:12:0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영구제명 받게 된 유도스타 왕기춘의 몰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부상 투혼으로 은메달을 따내 국민들의 박수를 받았던 왕기춘이 대한 유도회 영구제명으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한유도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왕기춘의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왕기춘(32)은 영구제명과 동시에 단급이 삭제돼 사실상 유도인으로서의 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하게 됐다. 김혜은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성폭행의 여부와 상관없이 왕기춘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사실이 인정되고, 이에 따라 유도인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해 가장 무거운 징계인 영구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왕기춘은 2007년 10대의 나이에 2007년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같은 체급의 2004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꺾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올라섰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부상을 이겨내고 올라간 결승전에서 2007년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만난 엘누르 맴매들리에게 아쉽게 패했다. 이후 2009 로테르담 세계 선수권 대회 73kg급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73kg급 은메달 등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10년 수원 월드마스터스 73kg급에서 일본 선수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세계 기록인 53연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왕기춘은 최정상이었던 선수 생활과는 달리 사생활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2009년에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2명을 폭행해 입건되었다. 2012년에는 왕기춘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6%였다. 2013년에는 4주간 군사훈련을 받던 중, 휴대전화를 들여와 쓴 것이 적발돼 영창 징계를 받았다. 올해 2020년에는 미성년자를 성폭한 혐의로 구속되어 대한유도회 영구제명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왕기춘은 본인이 참석하지 못한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앞서 서면으로 해명했다. 피해 여성과 연인사이였다며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나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구제명 조치를 받은 왕기춘은 7일 이내에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이후 재판에서 왕기춘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연금 수령 자격이 박탈된다.

2020-05-13 11:26:5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LAD 무키 베츠, 현역 메이저리그 AL MVP 출신이 KBO 홍보

미국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 무키 베츠(27·LA 다저스 소속)가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직접 출연한 KBO 홍보 영상을 올려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키 베츠는 2011년 보스턴에 5라운드 전체 172번으로 지명받아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에서 2014년에 데뷔해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 나간 메이저리그 대표 선수다. 특히 2018년에는 보스턴 소속으로 32홈런 30도루를 달성해 전인미답의 '30-30클럽'에 가입했다. 그 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MVP도 수상했다.작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하다 트레이드로 류현진의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로 둥지를 옮겼다. 무키 베츠는 한국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개막한 5월 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20 KBO 리그 개막전 화이팅' , 'KBO가 돌아왔다. 우리 모두 시청하겠습니다'란 문구와 함께 KBO 홍보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동영상 시작과 함께 한국을 '열정적이고, 트렌디하고, 화려하고, 엣지있고, 풍성한' 곳으로 알렸다. 이어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을 '세계적인 유격수', 같은 팀의 이정후를 '전설이 되고 있는' 선수, KT 위즈의 강백호를 '20살의 야구 천재'로 치켜 세웠다. 이어 배트플립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를 '빠던 왕'으로, SK 와이번스의 최정을 '위대한 3루수'로, NC 다이노스의 양의지를 '지배적인 포수'로 수식하며 리그 대표 선수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무키 베츠는 직접 한국 특유의 '화이팅' 구호를 외치며 양손에 손가락 하트 구호를 시청자에게 선사했다. 한편 KT 위즈 팬이라고 추정되는 'peter'라는 유저는 '나는 위즈의 팬이다. 수원으로 와 야구를 같이 하자'라고 댓글을 남겼다. 1008유저는 'LA 다저스에서 너의 환상적인 활약을 기대한다. 건강히 지내길'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2020-05-11 17:36:1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아는 형님'에 '미스터트롯 TOP7' 얹으니 시청률도 '진또배기'

2020 상반기 빅히트 가수 '미스터트롯 TOP7'(임영웅, 영탁,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시청률 고공 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화제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는 '미스터트롯 TOP7'이 5월 9일 토요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자 시청률을 대폭 상승 시키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는 형님'의 시청률은 15.0 (TNMS, 유료가입)%를 기록했는데 한 주 전 8.5%보다 무려 6.5%p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2015년 12월 5일 '아는 형님'이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아는 형님'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KBS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가 8.3%(닐슨), SBS의 '정글의 법칙 IN 코론'이 7.6%(닐슨), MBC의 '오! 나의 파트,너'가 2.5%(닐슨)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전까지 '아는 형님' 자체 최고 시청률은 2019년 2월 9일 '스카이캐슬' 출연자 김서형과 오나라가 출연 했을 때로 시청률 10.0% 였다. 결론적으로 새로 스타로 급부상 하고 있는 '미스터트롯 TOP7' 이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드라마 '스카이캐슬' 편을 크게 눌러 인기를 입증했다. '미스터트롯 TOP7'은 TV조선이 방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시청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7명을 말한다. 마지막 대국민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전체 1위에 등극한 '임영웅',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선풍적 인기를 구가한 '영탁', '찬또배기'라는 별명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찬원', 트로트 부르는 성악가 '트바로티' 김호중, KBS 인간극장에 트로트 신동으로 출연한 '정동원', 조각 같은 외모 '장민호', 울산의 이미자라고 불리는 '김희재'까지 상반기 방송계 최고 히트 작은 미스터트롯 TOP7이란 평가다 .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터트롯'맨들은 2020년 4월 1일과 8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한 주 전 시청률 3%대에서 9%대로 시청률을 약 3배 상승 시켰다. JTBC '뭉쳐야 찬다' 4월 12일과 19일에 출연하여 한 주 전 4%대 시청률에서 8%대로 시청률이 두 배가 뛰었다. 4월 26일 출연한 MBC '끼리끼리'에서도 '미스터트롯' 맨들은 한 주 전 1%대 시청률을 2%대로 올렸다. Olive 채널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 시즌 2'에도 출연하여 한 주 전 0%대를 기록했던 시청률을 1%대로 상승시키며 예능계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2020-05-11 15:23:3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엑소 백현,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 발매

5월 25일 신보 발매를 앞둔 '특급 솔로 가수' 엑소 백현이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백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금일(11일) 0시 백현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SNS 엑소 계정을 통해 공개된 백현의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 영상 스케줄 포스터에는 새 앨범 콘셉트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오픈 일정이 담겨 있어 글로벌 '팬심'을 자극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백현이 작년 7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City Lights'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더불어 오는 12일부터는 이번 앨범의 분위기를 담은 무드 샘플러 영상과 티저 이미지,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순차 공개된다. 이번 미니앨범은 새로운 콘셉트로 변신한 백현의 매력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대중음악 웹진 'IZM'의 이홍현 음악평론가는 백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City Lights'에 별점 5점 중 3점을 줬다. 이 평론가는 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을 '보컬도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구실을 톡톡히 한다. 부드러운 리듬감과 세밀한 완급조절, 디테일한 감정선 등 모두 예전보다 발전했다'며 평한 바 있어 두 번째 미니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분위기를 담은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백현의 음악 감성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City Lights'의 상업적 성적은 앨범의 비평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음반판매량은 50만 장을 돌파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66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백현의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는 5월 25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2020-05-11 14:47:0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카리스, 세계최초 PVC가드레일 SB 3등급 획득

카리스, 세계최초 PVC가드레일로 SB(세이프티 배리어) 3등급 합격 플라스틱(PVC) 가드레일 생산업체 카리스(대표 유철)는 자사의 가드레일이 PVC가드레일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도로공사의 실물 충돌강도성능시험 3등급(SB3)을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리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이용해 국도용(SB2등급)에 이어 고속도로용(SB3등급) 충격 테스트를 합격한 것은 카리스가 처음"이라며 "이번 국내 충돌테스트 합격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유럽과 미국에서 충돌 테스트도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B 등급은 가드레일에 트럭을 충돌시켜 강도를 측정하는 강도테스트와 승용차를 충돌시키는 탑승자 보호성능테스트 2가지로 이뤄졌으며 1등급부터 최고 7등급까지로 분류된다. 차량충돌 테스트는 대형트럭(가드레일 강도테스트)의 무게가 8톤이며 시속은 80km, 충돌각도는 15도 각도로 충돌시험을 했고, 승용차(탑승자 안전도 테스트)는 승용차 무게가 1.3톤 이며 시속은 100km, 충돌각도는 20도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SB 3등급은 주행속도 100KM 이내 고속도로 구간에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등급이자 일반 국도와 도로에 위험도에 따라 상향 적용 될 수 있는 등급이다. 그만큼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이동하는 곳에 SB 3등급 가드레일이 설치되면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카리스는 이번 한국 충돌테스트를 발판으로 뉴질랜드와 유럽, 미국 테스트도 받을 예정이다. 한국테스트는 SB3 등급을 대형트럭 8톤 차량을 사용한 데에 비해 유럽과 미국은 테스트는 2.2톤 픽업차량으로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플라스틱 가드레일 개발자인 ㈜카리스의 유철 대표는 "테스트를 위하여 이미 뉴질랜드, 유럽과 미국 테스트 공식기관에 모든 자재가 입고 되어 있다"며 "코로라19가 종식 되는대로 곧바로 테스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2020-04-29 14:04:1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스타벅스, 일회용품 '새활용'하는 그린 홈 만들기 캠페인 진행

스타벅스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 스타벅스가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환경재단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새활용' 생활을 고객과 공유하는 그린홈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신종코로나감염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업계 전반에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설명하며 기획배경을 밝혔다. 스타벅스의 그린홈 만들기 캠페인은 매장에서 고객에게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고객이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다. '새활용'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 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업사이클링을 말한다. 스타벅스는 "그린 홈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새활용' 방법을 선보여 코로나19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공유하고 응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환경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매장에서 제공한 일회용품을 생활 속에서 새활용하는 사진과 함께 '#그리너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그린홈만들기' 3개의 해시태그를 달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공개 상태로 업로드 하면 된다. 스타벅스는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하여 인당 5개씩의 스타벅스 유리 머그잔 총 100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0-04-28 16:52:0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함안휴게소, 리뉴얼 오픈… 제철 식재료 활용한 메뉴 선봬

풀무원푸드앤컬처 함안 휴게소 리뉴얼 오픈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올 1월부터 운영한 함안휴게소(양방향)의 전문식당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함안휴게소 전문식당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선호하는 한식, 양식 등의 전문식당에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내놓는다. '함안휴게소(순천 방향)' 함안백반전문점에서는 '돼지짜글이백반(9800원)'이, '함안휴게소(부산 방향)'에서는 '함안산더미돈가스(9000원)'가 대표메뉴다. 전문식당가에는 약 150석(양방향 각각)에 이르는 공간에 혼밥족을 위한 1인석부터,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4인석까지 마련됐다. 또한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주문도 가능하다. 4월에는 어묵 브랜드인 '삼진어묵'이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입점했다. 함안휴게소 '삼진어묵'은 본점과 메뉴가 같고 선물세트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진어묵'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외동휴게소(울산방향)와 이서휴게소(순천방향)에도 5월, 6월 각각 입점 예정이다. 함안휴게소에서는 '신전 떡볶이' '풍미당' 'bhc(치킨팝)' 등의 전문 브랜드 매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17일부터 함안휴게소(양방향) 편의점 내 풀무원 간편식품 42종을 판매하는 '풀무원 존'을 개장했다. '풀무원 존'에서는 작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풀무원 얇은피만두, 황금밥알 볶음밥 등 냉동식품 15종을 비롯해 냉장식품 15종과 실온식품 17종까지 총 42종의 풀무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휴게소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함안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최고 품질의 메뉴들을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관리를 통해 높은 수준의 메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제2영동고속도로 '경기광주휴게소(광주

2020-04-28 16:51:5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LG생건, 사회공헌활동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 론칭

LG생활건강, '빌려쓰는 지구스쿨 라이브 클래스' 론칭 LG생활건강이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중학교를 찾아가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라이브 클래스'를 론칭하고, 업계 최초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학교들이 온라인 원격 수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매년 60여 개 중학교에서 진행해온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유튜브 실시간 강의로 새롭게 선보였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신청한 중학교에 강사들이 찾아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생활 습관 및 진로 분야 총 10과목 중 6과목(세안·양치· 손씻기·뷰티 전문가·향 마케팅·브랜딩)으로 구성된다. 해당 학교 선생님과 LG생활건강 임직원 등이 '1일 교사'로 참여한다. 빌쓰지는 지난 2015년 6월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유학기제 협약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청소년 습관·진로 융합교육이다. LG생활건강은 비영리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협업으로 친환경 생활 습관과 새로운 직업 세계를 '체험 학습'으로 교육한다. 교과목은 진로와 생활습관 등 총 10과목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신청한 수업 일정에 맞춰 유튜브 '빌려쓰는 지구스쿨' 채널에 접속해 출석 점검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6과목을 정규 수업과 동일하게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미션을 진행하고 토론과 댓글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이화여대 교육공학팀과 함께 만든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재설계한 것이다. 이번 온라인 프로그램 설계에 참여한 임유진 서울과학기술대학 초빙교수는 "오프라인 수업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학습자 간 친밀감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공유하는 상호 작용 학습은 매우 색다른 경험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진행한 이은용 서울 염창중학교 교사(생활부장)는 "자유학기수업을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하니 학생들이 더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활동해 유익했다"면서 "새로운 교육적 시도를 체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수업"이라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앞당겨진 만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인터넷 강의의 활용 폭이 넓어 자유학기 컨텐츠를 고심하고 있는 일선 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8 16:51:4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현장 르포] 외국인 발길 뚝... 인사동·명동 상인 한숨

"4000원 팔았어요" 지난 21일 찾은 인사동에서 기념품 가게를 40년째 운영하는 김모(57)씨는 "외국인을 볼 수 없다. 1∼2명 정도만 가게를 찾는다. 그나마도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다"면서 장부에 적힌 매출액을 보여줬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서 내국인이라도 인사동을 찾아야 그나마 나아질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도자기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50)씨는 "거리에 외국인이 없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코로나19 초기 보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소득이 없어서 그런지 구매력은 높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매출액이 90% 감소해서 임대료 내기가 두렵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인사동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곳 상인들은 "주 고객층인 외국인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빨리 풀려 내국인도 인사동을 마음 놓고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31번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 인사동 일대 평균 유동인구는 4만1317명으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 19년 3월 6만1380명보다 약 2만 명이 줄었다. 같은날 '쇼핑 1번지' 명동을 찾았다. 명동서 유명한 떡볶이집에 갔지만 가게는 텅비어 있었다. "(코로나19 사태)이런일은 가게를 연 지 18년만에 처음이에요. 점심 때쯤이면 여기 열테이블이 전부 꽉 찼어요" 가게 운영자 김영숙 씨는 이렇게 말했다. 혼자 일하고 있는 이유를 김씨에게 묻자 "얼마전만 해도 직원이 5명이나 있었다. 직원들이 코로나19가 무서워서 그만뒀다"고 토로했다. 이어 "매출 이야기 하지 말아. 2월부터 적자를 기록했다. 다른 식당은 문 닫아놓고 일자리 알아보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대표 문모씨(52)는 "코로나19가 잠잠해져도 여행길이 금방 풀리지 않아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매출이 70%가량 떨어졌다. 아르바이트도 한명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문씨는 정부의 지원 대책에 대해서 불만을 표했다. 그는 "정부에서 전 국민에 돈을 100만원씩 준다고 해도 여기 와서 돈을 쓰지 않는다. 소비가 살아나야 한다"며 "우리 같은 상점에는 어떤 지원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융자를 신청해놨는데 아직 신용보증 심사 중이다. 5월이나 돼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영업자 등 급한 곳을 먼저 지원해줘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상점들이 문 닫으면 몇 명씩 채용한 인원도 사라져버린다"고 했다. 명동 대성당 앞에서 휴점 중인 레지던스를 발견했다. 레지던스 매니저는 "3월 초부터 두 달 가까이 휴업 중"이라고 밝혔다. 언제까지 휴업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가늠을 못 하겠다. 코로나가 종식돼야 할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정부 지원에 대해 알아봤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자금을 받을수 없다"고 답했다. 원은미·박태홍 수습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4-27 14:24:43 원은미 기자 2020-04-27 14:24:4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21대 총선, 이렇게 바뀌었다…'만 18세 투표, 연동형비례

21대 총선은 예년과 달랐다. 선거 제도가 달라지면서다. 대표적으로 달라진 선거 제도를 꼽자면 '만 18세 선거권'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다. 달라진 선거 제도는 보다 많은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게 했다. 비례대표 역시 제도 변화로 소수 정당이 도전할 기회가 생겼다. ◆2002년생이 왔다 만 18세 선거권은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당시 후보가 '선거연령 18세 하향'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후 23년간 논의한 안건이다. 본격적인 논의는 2005년 '선거연령 만 19세 하향' 이후 시작됐다. '선거연령 하향'을 주장한 쪽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2019년 12월 29일 만 18세 선거권 부여에 대해 "우리 정치가 매우 늙고 낡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주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선거연령 하향으로 인한 부작용을 언급하며 반대했다. 심재철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19년 12월 22일 '문재인 정권 좌편향교과서 긴급진단 정책간담회'에서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면 고등학교는 완전히 정치판·난장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측의 격론 끝에 여야는 올해 합의했다. 무려 15년 만이다. 선거연령 하향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만 18세 유권자는 54만8986명(4월 3일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이다. 이 가운데 고등학생 유권자는 14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첫' 투표를 하는 만 18세 유권자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본지가 만난 만 18세 유권자는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동주(19)씨는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나이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자신만의 '첫' 투표 기준을 묻자 "딱히 옹호하는 정당이 있는 것은 아니라 공약을 기준으로 많이 봤다. 도서관 같은 문화생활과 관련된 발전 공약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후보나 정당에 대한 고민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공약'을 투표 기준으로 꼽은 것이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백윤재(20) 씨도 같은 날 본지와 만나 "현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정권을 심판하는 마음으로 첫 투표를 했다"며 첫 투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새내기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고, 경제 침체나 북한과의 관계 악화 등이 선택의 근거가 됐다"고 구체적인 기준도 말했다. ◆위성정당 낳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 정당에 투표한 유권자의 사표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그동안 비례대표 의석수를 지역구 의석수와 독립적으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병립형' 제도로는 소수 정당이 국회에 진입하기 어려웠다. 정의당은 소수 정당의 국회 진입 기회를 보장하는 차원의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했다. 2018년 정의당 소속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선거제도 개혁의 방향은 이미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구체적인 방안과 쟁점도 추려져 있다"며 선거제도 개혁의 의지를 드러냈다.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의지는 심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담겼다.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의 핵심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적용이다. 비례대표 의석수를 지역구 의석수와 정당 득표 비율에 연동해 정하는 게 '준연동형' 제도의 핵심이다. 20대 총선에서는 '병립형' 비례대표 제도로 정당 득표 비율에 따라 비례대표 총 의석을 나눠 정했다. 하지만 '준연동형'에서는 정당별 지역구 의석수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가 달라진다. 지역구 의석이 적은 소수 정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보다 많이 보장해줄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실제로 의석수를 얻는 비례대표 정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 정당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비례대표 위성 정당은 거대 정당과 연계하는 만큼 정당 득표율 확보에서 소수 정당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 또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기 위해 '정당 득표율 3% 이상 또는 지역구 의석 5곳 이상'이라는 봉쇄 조항도 거대 정당의 위성 정당은 소수 정당에 비해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의 위성 정당 창당이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 기회'를 박탈한 셈이다. 이를 두고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14일 본지와 통화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안다. 연동형으로 비례대표 의석 얻으려고 후보만 내는 사례가 많다"며 "이런 것은 앞으로 솎아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선거판을 바꾼 '코로나 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는 21대 총선 유세 현장이나 투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투표소 소독은 물론 유권자에 대한 발열 체크, 투표소 내 1m 간격 유지 등 조처를 했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듯 선거 유세에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13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겪은 선거 중에 제일 조용한 선거로 보인다. 선관위의 지침은 없지만, 캠프 자체적으로 대면접촉을 줄이고, 마스크 필수 착용, 악수 최소화, 피켓 홍보 위주로 진행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주민들도 굉장히 예민한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영훈기자 박태홍·백지연 수습기자

2020-04-15 20:43:21 최영훈 기자 2020-04-15 20:43:21 박태홍 기자 2020-04-15 20:43:2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