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1961년 창단한 텍사스 레인저스 역대 우익수 랭킹 5위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텍사스 담당기자 T.R. 설리반의 기사를 통해 12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우익수 중에 우수한 활약을 펼친 5명의 우익수 명단을 공개했다.
1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3년을 뛰며 아메리칸 리그 MVP를 2회 차지하고 통산 372개의 홈런과 1180개의 타점을 기록한 후안 곤잘레스가 차지했다. 2위는 텍사스 소속으로 3회 올스타에 뽑히고 4회 텍사스 올해의 선수였던 루벤 시에라였다. 3위는 157홈런으로 역대 텍사스 홈런 기록 7위를 기록한 넬슨 크루스, 4위는 텍사스 소속 선수로 처음 1974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된 제프 버로우스였다.
2014년 7년 총액 1억 3천만달러 FA 계약으로 텍사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는 5위로 등장했다. 설리반 기자는 추신수가 2018년 텍사스 구단 올해의 선수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역대 5위로 뽑은 이유를 밝혔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와 2001년 10년 계약을 맺었고, 리치 지스크는 1977년 8년 계약을 맺었지만 둘다 3년 만에 팀을 떠났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FA 7년 계약을 종료할 예정인추신수의 꾸준함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추신수의 뛰어난 출루능력을 강조하며 "추신수는 이번 명단에 포함된 5명 중 OPS(출루율+장타율)가 0.794로 4위다. 그러나 출루율은 0.365로 가장 높다. 텍사스가 추신수를 영입한 이유도 출루율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추신수는 텍사스로 이적하기 직전 시즌인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4할2푼3리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출루율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시즌 동안 텍사스에서 766경기에 나와 타율 0.261, 109홈런 340타점 출루율 0.365를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역대 우익수 랭킹 5위에도 선정돼 화제다. MLB닷컴의 맨디벨 기자는 매니 라미레즈, 조 잭슨, 엘머 플릭, 록키 콜라비토에 이어 추신수를 5위로 뽑았다. 추신수는 역대 클리블랜드 우익수 중에서 4번째로 많은 홈런과 2루타를 기록한 선수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많은 야구팬들이 올해 7년의 FA 계약 중 마지막 해를 맞은 추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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