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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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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종로 출마론에 이준석, "상계동 그렇게 투자했는데 종로 가겠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 선거 때 '이준석 출마론'이 나오는 데에 "제가 상계동에서 그렇게 투자를 했는데 제가 종로에 가겠습니까"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원 배가 우수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당대표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 선거 때 '이준석 출마론'이 나오는 데에 "제가 상계동에서 그렇게 투자를 했는데 제가 종로에 가겠습니까"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제가 몇 가지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개인적인 욕심이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안 나가도 충분히 러닝메이트적 성격의 후보는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대선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 정계 입문 후총선에서 노원병 지역구에서만 세 번 출마했다.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바른미래당,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으로 출마했지만 당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대표는 "(내년 종로 보궐선거에) 희한한 사람들이 나온다고 할 것"이라며 "그분들의 욕심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상징적 의미가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앞서 지난 8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고 발표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은 전날(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에 현재 내년 대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국민의힘·윤희숙), 충북 청주 상당(민주당·정정순) 총 3곳이 됐다. 이준석 대표는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도의 판세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서울 지역은 갈수록 서울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인데, 인구가 빠지는 것이 대부분 젊은 세대가 자기 주택을 마련하려고 경기도 외곽으로 나가면서 빠지는 것"이라며 "서울에 단순히 표심 구도는 2012년보다 저희에게 유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런데 경기도는 확실히 저희가 봤을 때 과거보다 표가 안 나오는 상황이며 작년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16 15:34: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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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해체' 최재형 반전 계기 만드나...실무진 위주 캠프로 재편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캠프 해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위해서라는 게 캠프 측 관계자 설명이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지지율이 한자리대에 머물면서 최 전 원장이 변화를 통한 혁신에 도전한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사진은 최재형 전 원장이 지난 10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캠프 해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위해서라는 게 캠프 측 관계자 설명이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지지율이 한자리대에 머물면서 최 전 원장이 변화를 통한 혁신에 도전한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최 전 원장이 '캠프 해체' 선언을 한 것은 당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하루 앞둔 14일 밤이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권에 들어오고 전격적으로 입당하고 출마선언 하면서 정치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 들어와 혹독한 신고식을 거쳤다. 주변에 있던 기성 정치인들에게 많이 의존하게 됐다"며 그동안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시간부터 최재형 캠프를 해체한다. 홀로 서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의 '캠프 해체' 선언 이후 김영우 상황실장, 김선동·우창록 공동총괄선거대책본부장 등 본부장급 인사들은 떠났다. 박대출 전략총괄본부장, 조해진 기획총괄본부장도 각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교육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외곽 지원하는 상황이다. 다만 실무진 가운데 캠프를 떠난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우 전 상황실장은 16일 SNS에 올린 글에서 "최재형다움의 실체가 진짜로 무언지, 있다면 그게 실제로 주변의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침해돼 가고 있는지, 열띤 토론과 냉정한 분석이 선행된다면 그래도 희망이 있겠다"며 캠프에서 떠난 심경을 밝혔다. 최 전 원장은 16일 캠프 해체 선언 후 맞는 첫 '상속세 폐지' 공약 발표에서 "이제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좀 더 귀 기울이고 국민 가슴에 와닿는 것을 들어야 겠다는 걸로 새로운 출발 하려고 한다"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과 대선 출마 선언 후 지지율이 오르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안'으로 인식된 최 전 원장은 최근 급격한 추락을 겪었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윈지코리아가 지난 11∼12일에 실시한 범보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최 전 원장 지지율은 2.2%였다. 직전 조사에서 6.4%를 기록했는데, 4.2%포인트가 떨어진 것. 최 전 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6%), 원희룡 전 제주지사(3.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6%) 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캠프를 떠난 한 관계자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최 전 원장께서 정치를 해오셨던 분이 아닌데, 낯선 공간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적응을 넘어 과거랑 달라진 캠페인 방식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같이 기존 정치권에서 조직 확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원봉사자가 결집이 돼서 캠페인을 주도하는 열린 캠프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본지와 통화에서 "(향후 캠프는) 후보가 내세운 3S 전략(small 작고, smart 영리하고, servant 섬기는)으로 실무진 중심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언급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윈지코리아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9-16 15:34: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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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1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취업자 수 증가세가 6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증가 폭으로 보면 넉 달째 축소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4차 재확산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정부는 수출 호조, 고용 개선세에 따라 일자리 상황이 코로나19 방역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유지·보수공사와 용역 입찰 참가 사업자의 실적 제한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소수 사업자간 입찰담합이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실적기준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입찰담합 가능성을 낮추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대해 사업 철회를 희망하는 학교에는 해당 사업을 보류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14일 마감된 2022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미선정 대학 대부분의 경쟁률이 하락하며 6대 1이하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하대와 성신여대는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방했다. 수도권 4개 대학은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접견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대화 중단 사태에 따른 중국의 역할을 당부한 셈이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1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박진, 장기표, 장성민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공직선거법 제 108조 제12항에 의거 지지율 및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끊어진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서울, 사람과 기업의 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산업부 한줄뉴스> ▲정부가 오는 10월말부터 본격 지급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내에 전담 조직을 꾸리고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중기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에 대해 1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입법예고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가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달 29일 출시 예정인 신규 엔트리 SUV '캐스퍼'는 1만8940대의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이번 1만8940대의 캐스퍼 얼리버드 예약 대수는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으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1만7294대 보다 1646대 높은 수치다. ▲애플 아이폰13이 공개됐다. 가격이 폴더블폰 수준으로 책정됐지만, 성능 개선 외에는 그렇다할 변화를 찾기 어려웠다. 가격은 아이폰13 미니 128GB가 95만원부터 시작해 아이폰13 프로맥스 1TB 217만원까지다. 처음으로 전작과 똑같이 책정됐지만, 여전히 비싼편으로, 갤럭시 Z시리즈 수준에 달한다.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메타버스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15일 중국 IT 전문지 'IT즈자'에 따르면 최근 텐센트는 메타버스 관련 상표권을 등록했다. 현재 메타버스 시장의 경우 에픽게임즈, 로블록스 등의 게임 메타버스를 앞세운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본과 인구를 앞세운 중국의 텐센트가 메타버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시장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좋아졌다.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하락했다. ▲앞으로 삼성전자 0.1주(7700원어치), 테슬라 0.1주(74달러어치)를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의 주요 도시정비사업장이 사업 진행 여부를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서울, 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방역 조치 완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전국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80명을 기록, 6일만에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센터)가 함께 하는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운영에 힘을 보탠다. 이번 협력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종이팩 재활용을 돕는 동시에 아이들의 환경보호 교육에도 나설 방침이다.▲코로나19 기간이 길어지며 수술도 불가능한 대장암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꾸준히 받아오던 장내시경 검사를 미루며 암을 방치한 탓으로 분석된다.

2021-09-16 06:00: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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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서진정책 강조한 이준석, "내일 선거면 이기지 못하는 정당 지지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내일이 선거라면 결코 이기지 못하는 정당 지지율을 갖고 있고, 젊은 세대에게서 멀어지는 경향성을 가지는 후보들이 더러 있다"며 젊은층의 투표율을 국민의힘으로 끌여들여야 한다고 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내일이 선거라면 결코 이기지 못하는 정당 지지율을 갖고 있고, 젊은 세대에게서 멀어지는 경향성을 가지는 후보들이 더러 있다"며 젊은 층의 투표율을 국민의힘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나와 "제가 당 대표가 된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은 정례 ARS 기준으로 38∼42%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고, 상대 정당인 민주당은 3∼4% 정도 낮은 경향성이 있다"며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가 현재 상황으로 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선거는 세대 분할 구도"라며 "과거 지역 구도에서 영남 몰표, 수도권 선전, 충청·강원 우세해서 집권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압승했지만, 부산시장 선거 기준 20대 초반 투표율이 38%가 나왔고 20대 후반은 34% 나왔다"며 "전체 3명 중 1명만 투표를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보궐선거처럼 성적이 굉장히 좋게 나온 선거에도 그 수치가 낮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2030의 강한 지지율이 나오지만, 투표율이 낮아서 우리를 필요 이상으로 안도하게 하는 부정적 효과가 있다"며 "냉정하게 생각해서 2030이 투표장 나가는 동력을 어떻게 만들지 생각해야 하는데 아젠다를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는 정치에 있어서 굉장한 효능감을 맛봤다"며 "처음으로 선거(4·7 재보궐 선거)에서 본인 덕분에 이겼다는 분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사실 오세훈 시장(당시 후보) 선대위에서 일하고 선거 다음날 페이스북에 2030세대가 승리의 주역이었다는 걸 언론과 인터뷰하고 페이스북에 썼다"며 "그 이유는 그들에게 선거에 참여했더니 성취감과 자부심을 얻었다는 것을 투영시키기 위한 저의 노력이고 저는 대선 때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런 국면은 어떤 분들에겐 자기 정치로 비춰졌을 것"이라며 "솔직히 말하면 그 (논란의) 과정 속에서 젊은 세대를 위한 정책이 한풀 꺾였다. 경선과정에서 이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란 생각에 대해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은 호남 지역 공략을 위한 서진 정책에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항상 5·18 묘역에 가서 잘못을 반성하는 정도, 무릎을 꿇었는지 여부를 넘어 그 지역의 어떤 점을 고민하는지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제가 취임한 다음 5·18묘역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다만) 취임 후 첫 행보는 새만금, 군산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5·18묘역에 몇 명이 갔냐, 무릎을 꿇었냐 안꿇었냐. 저는 이 것을 넘어서 광주와 여수·순천에 대해 어떤 문제를 고민하고 있느냐가 중요하고 본다"며 "젊은 세대는 과거와 다르다"고도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15 17:17:34 박태홍 기자
부고-9월 15일

▲유인창씨 별세, 안경옥씨 남편상, 유창경(인하대 산학협력단장·공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유재진·유향숙씨 부친상, 한미아씨 시부상 = 14일 오전,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32-890-3191 ▲조경자 씨 별세, 김상진(SBS 경영본부 기술부본부장) 씨 모친상 = 15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7일. 010-3150-6229 ▲강경애씨 별세, 양성진(애경그룹 및 제주항공 전 홍보실장 전무)·덕진(삼성전자 법무실 IP출원팀 수석)씨 모친상, 양호석(JTBC 스튜디오 PD)씨 조모상=14일 오후 6시30분,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전주 금상동성당 하늘자리 봉안당, 063-250-2452 ▲조두흠씨(前 일간스포츠 사장·한국일보 상임고문) 별세, 조성원(고려대학교 교수)·태원(오픈코퍼레이션 대표)·영주씨(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부친상, 김양수씨(서울아산병원 교수) 장인상, 이윤주·김성은씨(한국무역보험공사) 시부상 = 14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000 ▲류창수씨 별세, 류종운(전 월간 말지 미술부장)씨 부친상 = 15일 오전 2시, 포항세명기독병원 5층 특실, 발인 17일 오전 7시 ☎ 0504-3182-3568 ▲김강순씨 별세, 권순재(전북도민일보 차장)씨 외조모상, 은희준(부안농공단지협회 협회장)씨 장모상=15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301호, 발인 17일 오전 9시 30분. 063-286-4444 ▲배갑순씨 별세, 배복환(광주시청 국장·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씨 부친상=14일 오전, 광주 동구 금호학동장례식장 201호, 발인 16일, 전화 062)227-4000 ▲전영례씨 별세, 윤형락(고성군청 과장)·이락(대한유소년야구연맹 총괄이사)·혜순·계인·향춘씨 모친상, 탁경희·조미애씨 시모상=14일, 강원 고성장례식장 1호실, 발인 16일. 010-3734-3794

2021-09-15 15:06: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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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장기표·장성민 탈락, 野 1차 컷오프 8명 통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가 8명으로 압축됐다. 15일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선관위)은 1차 컷오프 경선에 통과한 8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사진은 정 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뉴시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1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박진, 장기표, 장성민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공직선거법 제 108조 제12항에 의거 지지율 및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선관위)은 이날 국회에서 1차 컷오프 경선에 통과한 8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의 후보를 추려낸다. 1차 컷오프는 1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책임당원 여론조사 20%와 전국민 여론조사 80%를 합산해 반영했다. 여론조사 기관 두 곳에서 책임당원 2000명과 국민 2000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정 위원장은 발표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2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하신 세 분에 대해서 매우 아쉽게 생각을 한다. 좋은 경륜을 앞으로 대선 때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많은 정견들을 채택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후보에도 "자칫 경선에 몰입하다보면 대의(大義)를 잊어버리고 소의(小義)에 집착하는 현상이 자기도 모르게 생겨날 수 있다. 나라 사정을 각별히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대의를 위해서 소의를 버릴 수 있는 큰 그릇을 보여줘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국민에게 희망드리는 경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도 밝혔다. 이어 출처 불명의 여론조사 결과가 유포되는 데 대해 "후보 득표율이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그건 저도 전혀 기억을 못할 정도"라며 "어디 새어나갈 시간도 없고, 내용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전혀 사실일 수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 밖에 희비가 엇갈린 후보들도 메시지를 내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1차 컷오프 통과에 "가장 확실한 승리 카드"라며 "우리 안에 승리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이 있다면 그걸 믿음과 확신으로 제가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진 캠프 측은 탈락에 대해 "선진국형 외교안보 대통령을 향한 저 박진의 도전은 여기서 걸음을 멈췄지만,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제 꿈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15 13:43: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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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 강연한 원희룡..."폭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지사는 14일 국민대학교 북악정치포럼에서 "20대 대선, 시대정신과 대한민국 혁신 과제"란 제목으로 국가 운영 비전을 밝혔다. 그는 노동·연금·세금 개혁과 청년층을 향한 주요 공약인 '국가 찬스'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 박태홍 기자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는 자신의 상황을 이와 같이 표현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지사는 14일 국민대학교 북악정치포럼에서 "20대 대선, 시대정신과 대한민국 혁신 과제"란 제목으로 국가 운영 비전을 밝혔다. 그는 노동·연금·세금 개혁과 청년층을 향한 주요 공약인 '국가 찬스'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원 전 지사는 "고성장 시대에서 저성장 시대의 저항이 있다"면서 "우리가 추격형 경제 성장에 거의 피라미드에 꼭대기에 와있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나라를 보면서 쫓아가는 그리고 양적인 확장과 투입을 통해서 승진도 빨리 되고 수출 실적과 임금도 올라가는, 호봉이 저절로 올라가는 그러한 시대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미 끝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노동 시장 개혁을 언급하며 "(현재) 청년 일자리 채용은 제한되고 회사에 따라서 호봉제에 따른 승진은 약해지다 보니 기대할 수 있는 평생 생애 소득 또는 몇살이 됐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지위와 급여가 거의 절반으로 깎인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보상 체계에 대해 개혁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연금 개혁도 지적했다. 그는 "그 해마다 보험금을 걷어서 지급하는 유럽보다 상황은 낫지만 우리도 2045년에 국민연금이 고갈된다"면서 "지금 청년들은 국민연금을 보험료는 내고 나중에 연금은 못 받는 사태가 올 수 있다라는 것 때문에 우리 아이들을 낳아서 부담을 지는 게 맞는가라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세금 개혁에 대해선 "국가 부채가 지금은 코로나 같은 경우는 당연히 긴급 재정을 쓸 수밖에 없지만, 이것을 5년 내지 그 다음 세수가 늘어나면서 (재정을) 다시 채워 놓는 이런 역할을 해야지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액을 계속 늘려가면 결국은 미래 세대에게 부담이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 전 지사는 자신의 대표 국가 찬스 공약으로 ▲만 18세 청년에게 1인당 2000만원 씩 10년 간 쓸 수 있는 청년교육카드 제공 ▲생애 첫 주택 구입 국민에게 정부가 집값의 절반을 공동투자하는 '반반주택'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원 전 지사는 "지금 (나오는) 정책들을 보면 청년들에게 그냥 돈을 일부 주겠다 이런 공약들이 많다"며 "저는 물고기 몇 개를 주겠다는 것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어장을 만들고 어떻게 물고기를 잡을지에 대해서 의사결정의 과정에 참여를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 후 기자가 국민의힘 경선 전략에 대해 묻자 원 전 지사는 "막상 (대선주자 간) 토론이 벌어지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후보에게 표를 주는 편승 효과는 줄어들고 토론을 할 때마다 출렁출렁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지사와 가상 대결을 붙였을 때 저 주자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겠는가를 가지고 국민들이 앞으로 한 20여 차례 가까이 고민하고 평을 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그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카카오 같은 플랫폼 대기업에 대해 묻자 원 전 지사는 "(카카오 같은 플랫폼 대기업들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하던 업종들을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저는 플랫폼의 과도한 수익 독점에 대해선 강력한 제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에서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밀려나는 사람에 대해서 인간으로서 기초생활, 재도전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돼야 지속가능한 자본주의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15 01:00: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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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해체' 최재형, "성공을 위해 새로운 길 간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14일 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캠프를 해체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 전 원장은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고 성공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열린캠프에서 외교안보분야 정책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14일 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캠프를 해체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 전 원장은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고 성공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정치권에 들어오고 전격적으로 입당하고 출마선언 하면서 정치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 들어와 혹독한 신고식을 거쳤다"며 "주변에 있던 기성정치인들에게 많이 의존하게 됐다"고 해체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과정에서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는 점점 식어져 갔고,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 모든 원인은 후보인 저 자신에게 있고, 다른 사람을 탓해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에게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던 많은 분들에 대해서 실망을 안겨드린 저는 새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자였다"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은 1차 컷오프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그가 처해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그는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느냐. 왜 최재형이어야 하느냐. 국민들은 제가 정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랬다"며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시겠다고 모여서 고생하신 여러분 감사하다. 오늘 이 시간 저의 모습은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때문이지만, 이대로 우리 캠프가 계속 간다면 저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희망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큰 결단을 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이대로 사라져버리느냐, 아니면 또 한번 새로운 출발을 하느냐는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의 길을 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부터 최재형 캠프를 해체한다. 홀로 서겠다"며 "그 동안 듣지 못했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 저의 모습은 하나의 물방울이지만,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큰 물줄기를 이뤄나가고 싶다"고 했다. 14일 본지와 통화한 최재형 캠프 관계자는 "(캠프에) 인원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대선 도전을) 안 하신다는 건 아니고 지금과는 다르게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하시겠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14 23:10: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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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 강조 나선 홍준표…1차 컷오프 결과 염두에 뒀나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 의원이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지지율이 높은 점을 언급하고 있다. 1차 컷오프 결과를 의식한 듯 '지지율 상승'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행사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 /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 의원이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지지율이 높은 점을 언급하고 있다. 1차 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두도 '지지율 상승' 홍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그동안 홍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과 지지율 골든 크로스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관련한 입장을 꾸준히 낸 것이라는 해석이다. 홍 의원은 14일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보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정기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4.1%) 결과를 언급하며 "늘 상대 후보가 압도적 우위로 나오던 조사에서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해당 여론조사 상 홍 의원 지지율은 31.4%로 윤석열 전 총장(28.5%)보다 다소 앞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정기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9%)에서도 홍 의원은 6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홍 의원은 7주 전 같은 조사(7월 23∼24일)와 비교해 11.7%포인트(4.7%→1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26.4%로 7주 전 조사와 비교해 0.5%포인트 하락했다. 둘의 지지율 격차는 7주 전 22.2%에서 10.0%로 줄어들었다. 다만 해당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은 16.4%로 윤 전 총장(26.4%)과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로 두 자리수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별 분류에도 윤 전 총장은 대체적으로 홍 의원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념 성향별 지지율에서 보수 지지층(尹 38.9% 洪 24.4%), 중도 지지층(尹 20.9% 洪 16.9%)은 윤 전 총장이 홍 의원보다 지지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지지층 (尹 5.6% 洪 6.6%)은 오차 범위 내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보다 다소 지지율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KSOI 관계자는 14일 본지와 통화에서 "응답자에게 진영별 적합도를 물으면 평소에 그 사람에 대한 인물평도 있을 수 있고, 정책에 대한 선호도 있을 수 있고 복합적으로 작용 하는데, 여야 후보를 물으면 사람들이 대결 국면을 연상하게 돼 있다. 진영별로 점수를 주었을 때와는 또 다른 양태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의원 캠프 관계자는 여론조사 추이와 관련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앞으로 보수 지지층, TK(대구·경북)와 60대 이상이 집중적으로 (공략) 해야할 타겟"이라고 말했다. 반면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홍 의원이 일부 여론조사 상 윤 전 총장을 추격하는 양상을 두고 "(캠프에 위기감은) 없다. 보수층에서 믿을 수 있는 후보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기본"이라며 "앞으로 정책을 많이 낼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SOI, 여론조사공정㈜,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9-14 15:37: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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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교육감 직선제 폐지·교육감 추천 임명제 도입"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교육감 추천 임명제를 도입하겠다"며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교육청과 시도자치단체의 행·재정 통합을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원 전 지사는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감 직선제를 시행한 지 15년째"라며 "주민 손으로 지역 교육 책임자를 직접 뽑는다는 선한 취지로 시작했으나 기대보다 폐단이 훨씬 크다는 점이 점차 확신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교육감 직선제의 가장 심각한 폐해를 '교육의 정치화'로 뽑았다. 그는 "학교에 정치 이념적 자료가 배포되고 특정 교사집단의 비합법·비교육적 행위가 방임됐다"며 "교육이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교육감 개인이 원하는 편향된 곳으로 끌려다녔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교육감 선거의 저조한 투표율과 막대한 선거비용은 이러한 폐해를 더욱 키웠다"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과 학부모"라고 지적했다. 그가 내놓은 교육 정책은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교육청·시도자치단체 행·재정 통합이었다. 원 전 지사는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지자체장이 교육계 인사 중 지방의회의 추천을 받아 임명하는 교육감 추천임명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피임명자의 엄격한 자격요건을 갖도록 하고 자율성과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그 권한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정책 두 번째 공약인 '교육청·시도자치단체 행·재정 통합'과 관련해 원 전지사는 "교육청과 시도자치단체의 행·재정을 통합해 유사중복 사업으로 인한 비효율과 예산 낭비를 막겠다"며 "교육청 예산이 공무원수 늘리기나 현금살포가 아니라 진정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데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보육·공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교육청과 시도자치단체의 교육사업 체계를 일원화해 영유아부터 평생교육까지 교육전반의 복지를 서로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원 전 지사는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 교육감과 최대한 협력하기 위해 많은 노력 했다"며 "교육청에 대한 지방세 교부금 5%로 늘리는 등의 조치까지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예산 사용되는 것을 보면 교육청은 자신들의 울타리 내 사업, 그 안에서의 현금 지급 등에 대해선 열을 올리고 일반행정과 협조해야 되는 학교 밖 청소년 문제나 보육 문제는 나 몰라라 했다"고 밝혔다.

2021-09-14 12:27: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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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의원, 김부겸 총리에 "이렇게 부동산 격차 만든 정권 없었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이 김부겸 총리에게 문재인 정부의 4년 간의 집값 폭등을 지적하며 "수십 년간 여러 정권이 명멸했지만, 이렇게 부동산 문제 때문에 격차를 만든 정권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 총리에게 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은 5180만명이 293만 가구에 살고 있는데, 수도권 절반이 집이 없다"며 "조사 결과, 70% 이상의 주택 문제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불만의 원인이 무엇이냐고 묻자 김 총리는 "결국은 내가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할 수 없을 것"이며 "집값이 뛰고 나면 이게 내 집 마련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또 내 자식한테도 이런 주거 없는 주거 불안을 되물림하지 않겠느냐는 그런 현실적인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김 의원이 집값 상승의 원인을 묻자 "여러 사람이 이야기하는데, 제일 큰 원인은 공급이 부족했다는게 지적됐다"며 "두번째는 전지구적인 유동성 과잉도 분명히 하나의 역할을 한 것 같고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의 집 가지 분들이 갖는 여러가지 특권이라고 할까 이런 부분들도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킨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현 대통령님과 국무총리님과 각부 장관이 있는데 현 정권에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김 총리는 "우리 모두 다가 어떻게든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시켜야 된다라는 그런 절박감에 매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 수십 년간 여러 정권이 명멸했지만, 이렇게 부동산 문제 때문에 격차를 만든 정권이 없었다"며 "국민들한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총리는 "그 점은 국민 여러분들에게 여러 가지 상처를 드리고 있고 이렇게 자산 격차를 너무 크게 함으로써 젊은 세대한테 많은 좌절감을 준 데 대해서 정부가 행정의 책임자로서 여러 가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9-13 23:34: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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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의원, 박범계 장관에 "공수처는 잘못 태어난 기구"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공수처는 잘못 태어난 기구고 돌연변이, 헌법에 근거가 없는 헌법 기관"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신임 교육위원장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 뉴시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공수처는 잘못 태어난 기구고 돌연변이, 헌법에 근거가 없는 헌법 기관"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수처에 대해 "그러니까 위헌적 기관"이라며 "국가기관이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보인 행태가 너무 수준 이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위상이 땅바닥에 추락하니까 그걸 어떻게 세워보려고 고발장 사건에서 어설프게 공작 수사 흉내 내다가 불법 행위까지 저질렀다"며 "이제 거꾸로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으로 됐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위헌적 기구라는 점에 동의하기는 어렵다"며 "새로운 형태의 현대적 삼권분립 이론에 의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기구"라고 답했다. 조 의원이 박 장관에게 "(공수처가) 배후에서 정치 공작 의심을 받는 박지원 국정원장은 왜 조사 안하나"라고 묻자 박 장관은 "본인께서 헛다리 짚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고 어찌 됐든 고발이 됐으니까 그 부분도 법과 원칙에 따라 저는 수사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불러내 야당을 배제한 여당의 법안 처리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21대 국회 전후해서 민주당에서 말도 안 되는 상식 이하의 법안이 마구 제출됐는데, 실제로 그 법안이 본회의에서 마구잡이로 통과되고 시행에 들어갔다"며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청와대가 빨리 처리하라고 독촉한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거법, 대북전단법, 사립학교법, 지금 논란이 되는 언론중재법이 다 그런 법들인데, 절차적으로도 입법독재지만 내용적으로도 민주주의자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입법"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우리가 신봉하는 민주주의와 또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에 대한 아주 단단한 믿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의원님께서 우려하시는 상황을 이렇게 하나하나 극복되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언론중재법에 대해서 조 의원은 "언론중재법 절차도 문제지만 내용적으로도 언론의 본질적 자유를 침해한다"며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로 처리하고 안 되면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민들하고 여야가 약속한 시간이 있으니까 (지켜보시죠)"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민족문제연구조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조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가) 국가기관도 아니고 유권 해석 권한도 부여한 적이 없는데 왜 정부 기관들이 친일 판정 문제에 관해서는 이 민족문제연구소의 판단을 금과옥조로 받들고 있다"며 "왜 정부가 이 민족문제연구소를 국가가 공인한 친일 감별사처럼 대우하냐"고 물었다. 전 장관은 "민족문제연구소가 그동안 친일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사회적인 합의 내지는 사회적으로 공신력까지는 안 가더라도 상당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제시했던 것들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13 22:37: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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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김부겸 총리 향해 "명백한 국정원의 정치개입이자 공작게이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선대위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공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선대위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공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권 의원은 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박 원장과 아주 가까웠던 측근 의원에게 들었다"면서 " 조성은씨가 이 사건 자료를 박 원장에 사전에 보내줬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사건은 명백한 국정원의 정치개입이자 공작게이트라고 아니할 수가 없다"며 "윤 전 총장에 의한 고발사주가 아니라 박 전 원장에 의한 정치공작 사주라고 규정지어도 무리가 없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씨가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한 시점이 7월 21일"이라며 "그 때는 손준성 (검사) 고발장은 끊겨서 보이지 않고, 8월1일 전후로 해서 계속해서 (조씨가) 캡처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의혹 보도 날짜를 상의하고 뉴스버스에 자료를 건네준 날이 박 원장을 만난 이후 이루어졌다"며 "총리가 건의해서 박 원장을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그쳤다. 김 총리는 "박 원장께서 스스로 그런 문제에 대한 자기 입장을 밝히지 않겠나 싶다"며 "지금까지 나온 (보도를) 보면 과거 박 원장이 당대표로 있던 시절에 (조씨가) 최고위원이었기 때문에 서로 알게 된 거고, 도움을 받았다는 거지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다른 정치적인 이유로 만난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또 "이재명 캠프에서도 이 사건 자료를 입수해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공식 후보가 된 다음에 터뜨리려 했는데 (보도가) 너무 일찍 나와서 당황했다고 한다"며 "저도 기자한테 들었다"고 했다. 김 총리는 "모르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박 원장이 TV 토론에 나가거나 했을 때 누가 수행했는지 아느냐"라며 "조씨가 수행했다. 이거 이상하지 않나.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나"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윤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했던 9월 8일에도 둘이 만났다는 제보가 있다"며 "소공동 롯데호텔 32층에 국정원장 안가가 있다는 얘기 들어봤나"라고 했다. 김 총리는 다시 "모르겠다"며 "원장 판단이 있었겠지만, 사적 만남에 대해서까지 제가 뭐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13 18:32:3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