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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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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단지, 안전진단 없이 곧바로 착수 가능

앞으로 재건축단지는 주민 선택에 따라 안전진단 없이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또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오피스텔 등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세제도 지원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0일 정부는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열고, 규제 완화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내놨다. 공급 확대 방안에 따르면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재건축 규제를 전면 개선한다. 주민 선택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이 시행되도록 재건축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착수토록 하고, 재개발은 노후도 요건을 완화(2/3→60%, 재촉지구 50%), 사업착수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1기 신도시는 임기 내 첫 착공, 올해 중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전용 펀드(미래도시펀드)를 통한 자금조달 등 새로운 정책수단을 도입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또 도심 내 다양한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도심 주거수요를 감안,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에 적용되는 건축·입지규제 완화(세대수, 방설치 제한 등), 건설자금 지원(기금융자 확대 등) 등을 추진하고, 신축 소형주택 공급시 세부담을 완화(원시취득세 감면)한다. 소형주택의 구입부담을 낮추기 위해 종부세·양도세·취득세에서 소형 신축 주택의 주택수 제외를 추진하고, 임차인 보호가 강화된 등록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기 등록임대를 도입한다. 기업형 임대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공공주택 공급 회복을 위해 민간참여를 확대, 올해 14만호 이상 공급한다. 공공택지도 수도권 중심으로 신규택지 2만호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해 공적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확대 등으로 건설사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PF 대출 등에 있어 건설사에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는 불합리한 계약 사항을 시정토록 유도한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해서는 세부담 완화와 함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사업장을 LH가 사업성 검토 후 정상화하는 등 공공 지원을 통해 민간 애로를 해소한다. 건설산업 구조조정 등에 대비, 대체시공사 풀 마련 등 신속한 공사 재개를 지원한다. 아울러 입주지연 등 수분양자 불안해소를 위한 지원책과 대금체불 등 하도급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 나간다.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집행관리대상 예산인 56조원(전년比 +5.5조)의 35.5%인 19.8조원을 올 1분기에 집중투자, 개량형 민자모델 구축, 정기적 민자사업 평가제 등으로 민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같은 4가지 방안으로 정부는 국민 수요에 맞는 도심공급 촉진과 공공물량 확대를 통해 국민 주거안정, 건설산업 활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10 13:56:1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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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인천가정2지구 신혼희망타운 청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5일부터 인천가정2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A2블록 534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약대상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일원 인천가정2 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A2블록 신혼희망타운으로, 청라국제도시 및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는 전체 801호 중 공공분양 534호에 대해서 청약 가능하며, 나머지 세대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정확한 입주 시기는 향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평균 공급가격은 가구당 3억7000원 수준으로 인근지역 시세대비 저렴하다. 아울러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을 기금과 공유하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4.1.3) 기준, 주민등록표등본상 수도권(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당첨 시 3년의 전매제한기간이 적용되나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오는 1월 15일 사전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우선 신청 접수 후, 잔여세대에 대해 1월 17일부터 일반 청약접수를 시작해 18일까지 접수받으며, 향후 ▲당첨자발표(1월 26일) ▲계약체결(5월 9~14일) 예정이다. 공고문 및 팸플릿은 LH청약플러스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가능하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 중이다. 인천가정2 A2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 및 서구청역과 인접해 있으며 2028년 개통 예정인 서울7호선 연장선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서울과 수도권을 빠르게 잇는 교통여건도 누릴 수 있다. 또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연희공원·승학산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 또한 우수하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10 10:36:02 이규성 기자
전문가 "부동산 PF 회생 불능 사업장 정리해야"

오는 11일 열리는 채권단협의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가 확정될 지 관심사인 가운데 PF부실 확산 우려에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시장에선 태영 측이 지난 9일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 담보 제공의 내용을 담은 추가자구안을 내놓으면서 워크아웃 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의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오너일가가 티와이홀딩스·SBS 지분을 채권단에 전부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은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태영사태는 반전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건설업 전반의 위기 해소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업계는 회생이 불가능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사업장 신속 정리 등 건설산업 구조조정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태영 측 우발채무 해소 규모가 2조5000억원인 데다 업계 전반에 걸쳐 우발채무 위기가 워낙 커서다. 당초 지난해말 도급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당시 국내 부동산PF 대출잔액 규모는 130조원 중반(브릿지론 30조원, 본PF 100조원, 작년말 기준)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회복이 더딜 경우 향후 부실 발생 규모는 예상 밖으로 더 클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 또다른 대형건설사의 연쇄 부도설 등이 나오자 정부도 곧장 '관계부처 합동종합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사후 약방문'이란 반응이다. PF 부실로 촉발된 위기는 여러 대응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회복시키기에는 불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 수요 부족 등 경기침체가 해소되지 않는 한 신용도가 낮은 중소 건설사의 경우 부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PF부실채무, 건설사 부도 위기 등으로 금융기관 동반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태영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사의 연쇄 도산을 극복하기 위해선 위기 사업장의 수익성을 높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세제 및 금융지원,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부실 규모를 최대한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PF사업 지속 여부에 대한 시장의 자율적 판단을 유도하고, 부실 판정 사업장에 대해서는 신속히 정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건설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건설사 위기는 금융산업으로는 최대 악재"라면서 "부동산PF 문제가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의 불안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회생이 불가능한 사업장을 정리하지 않고는 회생이 어렵다"고 경고했다.

2024-01-10 10:18:3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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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물량 총 14만여가구...2000년 이후 최대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는 전국에서 총 14만7185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재건축·재개발 분양계획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가장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 2만7221가구에 비하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하지만 계속된 분양 지연으로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녹록지 않아 실제 분양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비사업 물량이 몰린 이유는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는 등 시간과 비용 상 문제로 분양을 미룰 수 없는 요인도 크다.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8만8862가구이며 이 가운데 서울물량은 4만5359가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만 16곳, 1만8792가구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래미안원펜타스 등 8개 단지, 6847가구가 작년에 이월된 물량이다. 최근 분양 지연이 빈번한 점을 감안하면 공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지들은 연내 분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지방은 5만8323가구다. 올해 유난히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많은 원인은 미분양 리스크가 적어서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양호한 원도심에 위치,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물량만 일반분양돼 공급 부담도 덜하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청약시장이 위축됐던 지난 2022년에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14.2대 1을 기록, 인기가 높았다.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집값 하락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매수자들의 관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조달 문제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건설사들도 시장 분위기가 호전된 후에 분양을 하려는 등 시기 조절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실수요자들은 원하는 사업지의 분양 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강남권 단지들을 제외하면 분양가 상승으로 시세 대비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4-01-09 10:12: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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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오피스텔 공급 늘려야

연초, 통과의례 처럼 해야하는 일이 시장 전망이다. 그러나 내집마련 환경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간 30여년 동안 매년 30만∼50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왔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당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이런 통계치는 결코 멈춘 적이 없다. 또한 제2, 제3 신도시가 이어지고 수많은 아파트가 지어졌다. 하지만 자기보유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집없는 이들은 여전히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여러번 정권이 바뀌고 무수히 많은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 데도 암담한 심정을 누르기 어렵다. 올해도 그렇다. 윤석열정권 들어 부동산시장은 더욱 선악구도가 심화돼 서민들의 좌절, 분노는 극심해지는 듯 하다. 특히 시장은 고금리 등 금융 조달 난맥, 건설업 연쇄 부도 등 부정적인 요소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올해 주택공급은 물론 수요도 급감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집 사기는 평생 어렵게 됐다. 청년들이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요인이 집값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래서 어떤 전망보다도 오피스텔 부문이 더 아프게 다가온다.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들은 노후 대책 이상으로 더 다급한 숙제가 자녀들의 결혼이다. 따라서 그들의 내집마련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판국에 우리 자식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이 그나마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간다. 오피스텔은 대개 역세권에 지어진다. 시장에서 틈새상품이다. 규모도 작은 편이다. 당연히 사회초년생이나 학생 등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또 주거와 업무기능을 겸해 창업, 재택근무 등 변화하는 노동환경에도 알맞다. 게다가 오피스텔은 도심 자투리 땅을 개발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 소액투자도 손쉬워 갭투자 등 한탕주의에 찌든 아파트와는 차이가 있다. 그런데 올해 오피스텔시장에 대한 전망이 특히 어둡다. 그래서 오피스텔 전망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떤 것보다 불편하다. 특히 베이비부머인 이들이라면 자녀들의 독립, 성장을 위해서도 더욱 그렇다. 올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감할 전망이다. 가파른 금리 인상, 역전세 등 거래절벽도 예상된다. 올해 오피스텔 시장은 침체가 깊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는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고 했지만 수요·공급이 원활할 것이라는 의견은 찾기가 어렵다. 최근 공급 측면을 살펴보면 전국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2021년 5만6724실에서 2022년 2만6314실, 2023년 1만6308실로 급감했다. 올해 공급량도 1만실 내외로 전망된다. 입주도 작년 5만4612실에서 올해 2만9989실에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체로 60㎡(18평)미만으로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고, 완충역할을 담당해온 측면이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위한 상품으로 의미가 있다.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상품인 것이다. 점차 효용성도 커지고 있는 데다 적정량의 공급은 세대간 화합을 위해서도 유용한 것은 당연하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수요층이 두텁지 않고 경기 여건과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이 사실이다. 저성장, 전세 리스크 등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역세권, 직주근접 가능한 오피스텔 성격상 젊은이들을 위한 주거로 더 많이 지어져야 한다. 적극적인 공급대책이 요구된다.

2024-01-09 09:23:33 이규성 기자
지난해 해외 건설수주액 333억달러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규모는 333억1000만달러(약 43조7000억원)로, 4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목표치인 350억달러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321개 해외건설 기업이 95개국에서 606건, 333억1000만달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수주액은 지난 2022년(309억8000만달러)보다 2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수주가 114억달러(34.4%)로 가장 많았다. 북미·태평양(31.0%), 아시아(20.4%)가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정상외교가 활발했던 중동지역 수주가 회복된 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간 '셔틀 외교' 과정에서 공을 들인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50억8천만달러)와 자푸라 가스 플랜트(23억7000만달러) 프로젝트가 중동 수주 회복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는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국가 별로는 미국 수출액이 100억달러로 30%를 차지했다. 이어 사우디 28.5%, 대만 4.5% 순이었다. 해외 건설수주 1위 국가를 미국이 차지한 것은 1965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건설사들이 미국에서 높은 수주액을 기록한 배경에는 공급망 재편이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등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반도체·전기차·배터리 생산공장을 세우면서 건설 수주가 늘어난 것이다. 그간 미국 등 선진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건설기업의 진출이 저조했다. 해외수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한 PIS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펀드)를 통한 미국 해외건설 수주도 이뤄졌다. 이 펀드가 80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사업 시공(5억달러)을 SK에코플랜트가 수주했다. 1조5000원의 PIS펀드는 우리 기업 관련 투자사업을 발굴한 뒤 순차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사 종류별로는 산업설비(158억달러·47.4%), 건축(121억달러·36.5%), 토목(19억달러·4.7%)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사업유형별로 구분해보면 도급사업이 318억달러(95.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자개발사업은 작년(10억달0러)보다 소폭 증가한 14억6000만달러(4.4%)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08 13:46:5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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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부터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59㎡ 139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청약단지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으로, 노후 군관사 부지가 신혼희망타운(294세대)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번 청약 대상은 공공분양 139호이다. 나머지 세대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3.12.29) 기준, 주민등록표등본상 수도권(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예비신혼부부 ▲혼인기간 2년 이내이거나 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는 공급물량의 30%가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서울특별시 거주자를 우선으로 선정하며, 경쟁 시에는 가점항목 (1)가구소득 (2) 서울특별시 연속 거주기간 (3)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인정 횟수의 다득점 순으로 선정하되, 가점이 동일한 경우 추첨으로 선정한다. 우선공급 배정 후 잔여물량 70%는 ▲우선공급 낙첨자 ▲혼인기간 2년 초과 7년 이내이거나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우선공급과 마찬가지로 서울특별시 거주자를 우선으로 하며, 경쟁 시 잔여공급 가점항목 (1) 미성년자녀수 (2) 무주택기간 (3) 서울특별시 연속 거주기간 (4)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인정 횟수의 다득점순으로 선정하고, 가점이 동일할 때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당첨 시 3년의 전매제한기간과 3년의 거주 의무기간이 적용된다.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은 태릉입구역(6호선·7호선) 역시 도보 10분 거리로, 더블역세권이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경춘선 숲길· 봉화산도 주변에 있다. 8일 청약접수를 시작해 10일까지 접수받으며 향후 ▲당첨자발표(2월 1일) ▲계약체결(5월 20~24일) 예정이다. 공고문 및 팸플릿은 LH청약플러스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가능하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 중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07 11:39:29 이규성 기자
국토부, 테슬라 6만대 '오토파일럿' 등 리콜

높은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을 자랑하던 테슬라가 해당 기술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또 현대·기아 등 13개 차종도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991대가 리콜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오토파일럿 오류로 오토파일럿 사용 시 운전자에게 충분한 경고음 및 경고메시지를 주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모델X 등 2개 차종 1992대는 충돌 시 차 문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각각 5일부터 리콜한다. 제네시스 G80 등 2개 차종 2463대는 뒷바퀴 드라이브샤프트(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 제조불량으로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머스탱 2156대는 브레이크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아 10일부터 리콜한다. 닛산 알티마2.0 등 2개 차종 1101대는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 셀토스 922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으로 오는 10일부터 리콜한다. 인플레이터는 전기적 신호로부터 가스를 방출시켜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다. 혼다 오딧세이 49대는 엔진 내부 크랭크축의 제조불량으로 12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04 10:45:1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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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33만여가구...작년보다 9% 감소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33만1729가구에 이른다. 이는 작년의 36만5953가구 대비 3만4224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전체 물량 수준에 큰 변동은 없으나 감소 물량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입주물량에 민감한 주요 도심지 중심으로 임대차 수급불안 요소로 작동할 전망이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월별로는 ▲1월(3만8465가구) ▲2월(2만7944가구) ▲3월(4만1638가구) 등으로 1분기에 월평균 3만6000가구가 입주한다. 작년 월평균 입주물량(3만496가구) 대비 상대적으로 많다. 다만 4월 이후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입주물량은 2.5만가구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월과 7월 예정된 수도권 입주물량은 각각 5157가구와 3755가구 수준에 머물러 임대차 가격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작년 대비 2024년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 크게 줄어드는 곳은 서울을 포함해 4개 시도로 확인된다. ▲서울 2만1772가구(3만2879가구→1만1107가구) ▲인천 1만7551가구(4만4567가구→2만7016가구) ▲대구 1만1327가구(3만4784가구→2만3457가구) ▲부산 1만625가구(2만5285→1만4660가구) 순으로 축소 물량이 많다.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의 경우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한 정비사업 물량이 대부분으로 확인되는 만큼 조합원 입주물량과 입주성향 등을 고려하면 실제 임대차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더 적을 전망이다. 수도권이나 광역시와 달리 기타지방에서는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곳들도 많다. 경북에서는 2023년 대비 2024년 입주물량이 1만4999가구 증가(8842가구→2만3841가구)해 시도 기준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곳은 ▲대전(+7625가구) ▲경남(+6293가구) 등이다. 지방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5만가구 이상(2023년 10월말 기준) 누적돼 있고, 준공 후 미분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전반적인 수요 위축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입주 단지로 1~2월 경기도에서 ▲안산중흥S클래스더퍼스트(1021가구)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그랑퍼스트(1926가구)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2339가구) ▲양주옥정린파밀리에(2049가구) 등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예정됐다. 지방에서는 1월 예정된 충남 천안의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3200가구)와 2월 예정된 광주 북구 금남로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2240가구) 등의 단지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03 12:17:1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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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가 2년 연속 두자릿수 상승...올 상승 요인 많아

2023년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전년 대비 약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이다. 문제는 최근 주택시장 침체에도 낮아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앞으로 시공 난이도가 더해져 분양가 상승 요인이 여럿 대기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전세값도 급등하고 있어 올 분양가에 관심이 집중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12월 26일 기준)는 3.3㎡당 2034만원으로 전년 대비 14.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승률(21.25%) 보다는 낮지만 두 해 연속 큰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의 상승세가 컸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8.31% 올라 전년(13.6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광명, 용인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서울은 0.92% 상승, 2022년(24.19%) 보다 오름세가 약했다. 인천은 반대로 0.06% 하락해 2022년(11.15%) 대비 상승세가 주춤했다. 서울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한 강북구 분양 단지와 송파구 리모델링 아파트가 분양가를 밀어 올려 상승률이 가팔랐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 공급이 많아 지난해 평균 분양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분양가는 더 뛸 가능성이 높다. 공사 난이도가 까다로워져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확대로 올해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민간아파트는 제로에너지 5등급 건축물로 지어야 한다. 단열 기능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 자체 생산 등이 요구는 상황이다. 층간소음 검사 강화도 분양가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아파트를 다 짓고 현장에서 검사하는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는 물론 기준을 충족치 못하면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 전세가격 오름세도 변수다. 임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새집을 마련해야 할 이유가 커지는 셈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세값은 지난해 3분기 0.35%, 경기도 역시 3분기 의왕(0.07%), 용인(0.05%), 화성(0.05%), 수원(0.02%)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산업용 전기요금과 시멘트, 철근 가격 등도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어 분양가는 앞으로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분양물량도 줄고 있어 향후 2~3년 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세가격도 반등세로 돌아서 전세금 마련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01 11:33:30 이규성 기자
분당 등 1기신도시 재건축 마스터플랜 본궤도

경기 분당, 일산 등 제1기 신도시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도시특별법')을 이달 공포한 데 이어 주요 후속조치도 진행될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공포된 노후도시특별법이 내년 4월27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령 제정과 마스터플랜(정비기본계획) 수립, 선도지구 지정 등 2024년도 주요 추진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그간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거주자와 지방자체단체의 의견을 수렴,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제도 기반을 신속히 마련했다. 지난해 9월8일 '국토부 장관-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특별법 제정 계획을 밝힌 후 지난 2월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3∼6월까지 원희룡 전 장관이 1기 신도시 5곳을 방문, 주민들에게 특별법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지자체와의 소통도 이어갔다. 특별법 발표 직후인 2월9일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비롯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7월에는 국토연구원이 주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 세미나'를 통해 기본 방침과 특별법 등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특별법은 연내 제정을 목표로 국회 논의과정에 적극 대응했다. 지난달 정부·여·야 모두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토위와 법사위 논의를 거쳐 이달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특별법 제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의 광역적·체계적 정비가 가능해졌다. 특히 특별법은 마스터플랜 조기 수립, 안전진단 규제 완화, 통합심의 적용 등으로 일반 재건축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대규모 정비시기에 따른 이주대책을 수립함으로써 부동산 시장 불안을 사전 차단할 빙침이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2-28 13:31:02 이규성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후폭풍'...연쇄부도 우려 확산

건설업계가 패닉에 빠졌다. 최근 유동성 위기에 빠진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도 공포가 현실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물론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상 채권금융사들은 이날부터 태영건설에 대한 채권 행사를 중단한다. 이후 14일 이내에 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실사 및 워크아웃 계획을 작성한다. 이후 3개월 이내에 워크아웃을 결의하고, 결의일로부터 1개월 내에 채권단과 태영건설이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워크아웃을 시작하려면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한다. 여기서 채권금융사는 은행, 저축은행 등의 대출 뿐 아니라 태영건설의 PF 보증도 포함된다. 태영건설의 금융권 대출은 7000억원 안팎인 반면 PF 보증은 11월 말 기준 3조8987억원(한국기업평가 분석)에 달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PF 대출의 연체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건설사의 연쇄부도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공포감은 극도로 커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2020년 말 92조5000억원이었던 부동산 PF 대출 잔액 규모는 2021년 말 112조9000억원, 2022년 말 130조3000억원, 올해 9월 말 134조3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연체율은 2020년 말 0.55%에서 2021년 0.37%로 떨어지다가 2022년 1.19%, 올해 6월 말과 9월 말 각각 2.17%, 2.4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PF 사업 추진이 불발되면 건설사들의 채무(우발채무)가 된다는 점이다. 사업성을 담보로 하는 시행사의 PF에 대해서는 시공사인 건설사들이 연대 보증을 하고 있어서다. 태영 사태도 바로 PF 우발채무에서 비롯됐다. 태영건설 등 건설사들은 주로 PF의 대출을 연대보증하거나, PF가 발행하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보증하고 있다. 채권금융사의 종류가 다양하고 숫자도 많아 채권단 내에서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있다는 게 변수로 꼽힌다. 따라서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가 경제와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다. 특히 위기가 확산, 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연장, 이자면제로도 견디기 어려운 한계사업장이 많아 PF 리스크는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제2 침체기로 예상되는 시장 상황에서 당분간 여러 사업성이 개선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사업장을 정리해야만 시장의 연착륙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2-28 13:20:2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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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홈'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대방·마곡 등 4734가구

오는 29일 '뉴홈' 4734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27일 국톡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전청약에서 남양주왕숙2, 서울 마곡지구 등의 2277가구는 나눔형으로, 서울 대방 공공주택지구의 815가구는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화성동탄2, 고양창릉, 부천대장의 1642가구는 선택형이다. 나눔형은 일반형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간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이 지원된다. 의무 거주기간 이후 사업시행자(LH)에게 환매할 수 있고 이 경우 처분 손익의 70%가 수분양자에게 귀속된다. 선택형은 6년 우선 임대 거주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으로, 분양 전환 시 나눔형과 동일하게 장기 저금리 대출이 지원된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한 유형이다. 나눔형의 추정 분양가는 서울 위례지구(60㎡ 이하) 5억∼6억원대, 나머지 지구는 60㎡ 이하 3억원대, 74∼84㎡ 4억∼5억원대다. 일반형은 서울 대방 59㎡ 7억원대, 84㎡ 10억원대로 산출됐다. 선택형의 추정 임대료는 60㎡ 이하 월 50만∼60만원대, 74∼84㎡ 80만∼90만원대 수준이다. 사전청약은 이달 29일 서울 대방, 서울 마곡지구, 서울 위례지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3일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나눔형), 수원당수2, 4일에는 부천대장, 고양창릉(선택형), 화성동탄2가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뉴홈 또는 시행사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 취약자(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는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2-27 15:13:59 이규성 기자
벤츠 등 14개 차종 2만8445대 제작결함 리콜

기아와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 스팅어 1만69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테슬라 모델3 9914대는 전류 변환 장치(인버터)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22일부터 이미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벤츠 GLE 350e 4MATIC 등 3개 차종 2060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 역시 지난 22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또 벤츠S 450 4MATIC 등 7개 차종 481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오는 29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BMW i5 eDrive40 등 2개 차종 1587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나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2-27 10:52:56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