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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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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인천검단'이 성공한 이유?..."입지, 가격 주효"

호반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84㎡ 856가구가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올해 인천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전 주택형 1순위 완전분양에 성공한 첫 사례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행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29가구 모집에 총 7980명이 신청, 평균 3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84㎡A타입으로 127가구 모집에 6122명, 48.2대 1로 마감됐다. 특히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특별공급에서도 332가구 모집에 897명이 청약해 평균 2.7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첫 완전 분양 사례를 기록한데는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입지면에서 단지는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예정돼 있다.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게다가 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또 단지 인근 19만6188㎥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선다.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 분양가 측면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44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변 시세보다 수 천 만원 이상 저렴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키즈카페, 독서실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돕는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따라서 입지와 가격, 단지 내 생활 요건 등 모두 수요자를 사로잡을 요소를 갖춘 셈이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900여명이 몰려 1순위에서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며 "검단신도시 내에서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 것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8 09:12:47 이규성 기자
7월 전국 아파트 3만1251가구 '집들이'

오는 7월 전국에서 아파트 총 53개 단지, 3만1251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입주예정 물량은 2023년 월평균(3만129가구)을 살짝 웃돈다. 그러나 올해 최대치인 지난 6월 4만2478가구에 비해 1만1227가구(26.4%)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 1만4720가구, 지방 1만6531가구다. 수도권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많은 반면 지방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택지지구 입주예정 물량이 많다. 입주 예정인 3만1251가구 중 1만2546가구(40%)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물량이다. 권역별로 정비사업 입주단지는 수도권 8860가구(1만4720가구의 60.2%), 지방 3686가구(1만6531가구의 22.3%)다. 서울 은평·동대문구, 경기 수원 등에 대단지가 입주하면서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된 반면 지방은 14개 시도 가운데 3개 지역, 3686가구만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시도별 7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7762가구), 충남(6290가구), 서울(5340가구), 대구(2500가구), 부산(2167가구) 순이다. 경기에서는 수원 팔달구 인계동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3432가구)',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A4-1(1409가구)' 등이 입주한다. 충남은 아산탕정지구의 호반써밋그랜드마크(1~5단지, 3027가구) 입주가 이어진다. 서울은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아이파크포레(1464가구)', 'DMC파인시티자이(1223가구)',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1425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비수기인 7월 입주 감소로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한동안 전셋값 약세가 예상된다. 특히 2년 전 높은 가격으로 계약한 전셋집의 만기가 도래, 이들 지역에서는 역전세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입주 예정자들은 거주주택의 퇴거, 전세입자 모집 등 이사 계획을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7 10:22:45 이규성 기자
LH,'국토개발기술대전' 작품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7월 1∼31일까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4회 국토개발기술대전' 작품을 접수한다. '국토개발기술대전'은 국토·도시개발분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모전으로 2010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건설기술 ▲안전한 도시건설 기술 ▲모빌리티 혁신기술 ▲ESG 건설기술 등 4가지 분야 이외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혁신 기술이라면 어떤 주제로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생(휴학생 및 2023년 졸업 예정자 포함)이며,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신청 할 수 있으며 중복응모는 불가하다. 작품 접수는 7월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로 진행되며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 등 8팀을 선정해 총 13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 발표는 9월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수상 등급에 따라 채용우대(서류전형 면제, 필기가점 부여 등), 해외인프라 견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7 08:52:3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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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거지도 '변신중'...재개발 관심 물량은?

노후 주택 밀집지역이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정비사업 영향이다. 이들 지역은 교통·쇼핑·편의 등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는 곳으로 서울의 주거지도를 바꿔놓고 있다. 입주가 이뤄지는 곳으로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과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대표적이다. 수색증산뉴타운은 ▲DMC아트포레자이(672가구, 2월) ▲DMC SK뷰아이파크포레(1464가구, 7월) ▲DMC파인시티자이(1223가구, 7월) 등의 3개 단지 3359가구가 연내 입주한다. 청량리역 일대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220가구, 1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1152가구, 6월)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1425가구, 7월) 등의 주상복합 단지 2700여가구가 집들이를 진행한다. 분양이 이뤄지는 곳으로는 가재울뉴타운과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대를 꼽을 수 있다. 때문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촌으로 변신 중인 청량리역 일대도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전농답십리뉴타운 인근 용답동지역에서는 1600여가구의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이외에 용답1구역(1800여가구 예상)과 용답2구역(3000여 가구 예상) 등의 재개발 사업도 추진 돼 추후 용답동 일대는 7000가구 안팎의 아파트 타운이 자리잡게 된다. 또한 중랑물재생센터는 시설물 지하화로 공원 등 녹지가 크게 늘어나고, R&D센터가 들어선다. 현재 1차 지하화 사업을 마친 상태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어 북쪽으로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도 최고 29층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더불어 용답동 일대는 청계천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2호선, 5호선 등을 비롯해 동부간선로, 강변북로 등의 교통망과도 이어진다. 이에 따라 서울의 부동산지도가 크게 바뀌는 모습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27일 "수색증산뉴타운이나 청량리역 일대 처럼 아파트타운으로 바뀌는 곳들은 주거환경,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따라서 같은 생활권에 여러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곳이라면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고 말했다. 하반기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곳으로 7월 이후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일반분양 가구는 1만1400여 가구로 집계된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 없이 계획만 잡힌 곳이 많아 내년 이후로 연기될 물량도 많다. 이런 아파트로 SK에코플랜트가 오는 7월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청계 SK VIEW(뷰)'59~84㎡ 396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뉴타운 일대도 변모 중이다. 대우건설이 신림3구역에 571가구를 짓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림뉴타운은 1~3구역이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며 3구역 분양과 함께 1구역과 2구역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신림뉴타운은 1구역(총 4100여 가구), 2구역(총 1400여 가구) 등 6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타운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외에 호반건설이 고급주거복합 아파트 타운으로 바뀌고 있는 용산역 일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며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서도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7 08:51:0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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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뜻밖의 외출

최근 친구와 문예지 신인상 시상식에 다녀오며 '인생 2막'에 많은 생각을 가졌다. 시나 소설 등과 멀어진 채 살다보니 책 한권 제대로 읽지 못한 시간도 많았다. 지적 함양에 게으른 건 당연지사. 동문 선후배 중에는 문학상을 받는 일이 종종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시와 수필로 동시에 신인상을 받게 된 이는 친구누나다. '와, 대단하다'. 우선 70세 가까운 나이에 붓을 든다는 것 자체로 감동이었다. 문학소녀적 꿈을 다시 발현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고. 얼마전 누나는 정든 학교에서 정년퇴직했다. 이제 여행과 글쓰기로 인생2막을 펼치고 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2막을 꾸리는 이의 모습, 내게도 곧 닥칠 겠지만 그리 호락호락해 보이질 않아서다. 매년 금융사, 언론사는 물론 각종 기업과 사회단체 등에서 인생 2막 혹은 노후 대비 등에 관련한 강연, 논문을 쏟아내지만 피부와 와 닿는 게 거의 없다. 어느 곳에서는 준비, 설계를 부르짖거나 새로운 구직 방법 등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어떤 보험사에서는 목돈의 노후자금을 갖추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거의 협박 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하여간 친구누나 축하도 할겸 주말 출근길이 아닌 서울나들이에 나섰다. 시상식에 참석하기 전 친구와 광장시장에 들러 빈대떡, 잔치국수를 먹고 아이스커피도 마셨다. 이어 탑골공원 담벼락 평상에서 장기 두는 노인들 틈에서 훈수도 뒀다. 누가 훈수를 두거나 말거나. 모두가 한데 어울려 여러 무더기의 장기판에 한숨과 폭소가 터지곤 했다. 송해거리를 지날 즈음 친구는 "곧 우리도 여기 오는거냐"고 독백을 했다. 여기 잣나무골에서는 노인들이 늘상 회관 노인정에 모여 일과를 보낸다. 곧 닥칠 일과 관계 등 모든 일상을 재편해야 할 일이 문득 걱정이다. 시상식은 화기애애하면서도 소박했다. 여러 편의 시낭송과 수상자들의 소감, 동호회의 합창 등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시와 노래, 흔치 않은 소통법이랄까. 친구누나가 "앞으로 시창작에 몰두할거야"라는 말은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그 나이에 몰두하겠다니 !'. 모두 손을 놓을 즈음에도 무엇인가 꿈을 가졌다는 것이. 그렇게 준비하는건가? 인생2막! 생각할수록 참담했다. 무엇인가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져가는 듯, 그런 시간으로 여겼는데. 한편으론 그런 생각도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문학상은 300~400여 개가 있다. 시, 소설, 아동문학, 시조, 평론 등 전 장르를 망라해 거의 '하루에 하나꼴'이다. 운영기관도 출판사, 언론사, 문인단체, 문인단체 지회, 지자체, 정부 부처, 공공기관, 추모사업회, 기업체, 동문회, 기념사업회, 문화재단, 종교단체, 문화연구소, 사단법인 등 수두록하다. 정부 부처가 운영하는 상도 있다. 이를 통해 수많은 문인들이 태어난다. 이런 문학생산자들로 그렇게 만들어진 저변이 문학을 살게 하고 한류를 만들어왔다고 여겨진다. 물론 문학을 선양할 만한 권위가 아니어도 자본이나 권력에 물들지 않은 채 하늘의 별만큼 많은 이들이 순수하게 노래하고 있다니. 느즈막 생산자라는 지위를, 그 장엄하고도 순수한 꿈이 드디어 '2막'일 수 있겠다는 깨달음이 밀려들었다. 주말 잣나무골을 떠난 하룻동안의 유람, 혹은 여정은 특별할 게 없다. 그저그런 일상의 한편이 잔잔하게 울렸다는 고백일 따름이다. 인생 2막을 묻게끔 하는, 시향에 파묻혔던 하루였다.

2023-06-27 08:32:0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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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베트남 북부 5개 지방성과 신도시 개발 협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인 5개 지방성(박닌성, 타이빙성, 타잉화성, 하이즈엉성, 흥옌성)과 한-베 G2G 기반 도시·인프라 분야의 개발협력을 위해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rban Growth Partnership Program, 이하 UGPP)'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 국가주석 보 반 트엉(Vo Van Thuong)을 비롯해 이한준 LH사장, 5개 지방성의 성장들이 참여했다. 'UGPP'는 한국과 베트남이 신도시 조성, 산업단지 개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베트남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세우는 G2G 기반 도시개발 협력 플랫폼이다. 도시 개발 이익은 사회주택 등 공공사업으로 환원해 재투자되며 사업 과정에서 한국기업 참여를 유도해 해외건설 수주도 지원할 수 있다. LH는 지난 5월17~18일에 박닌성에서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하노이를 포함한 북부 주요 10개 지방성이 참석한 "Meet Korea 2023" 행사에서 'UGPP'를 소개하고 베트남 지방정부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LH와 베트남 5개의 지방성은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및 공공인프라 등 정책수립부터 도시 개발까지 포괄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특히, 새로운 도시모델로 발굴된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 시에는 한국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 유무상 공적개발 원조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원조사업과 투자사업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적극 협업하게 된다. 이를 위해 LH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KEXIM) 등과 Team Korea를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UGPP를 통해 베트남에 K-신도시를 수출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베트남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만들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 협약대상인 흥옌성 지역에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산업단지는 내년초 가동을 목표로 현재 조성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1차 일반공급을 시작으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산업단지 2차 일반공급은이달 시행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5 11:06:3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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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직장인이 선호하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는?

올 하반기에 서울 3대 업무지구인 도심권역. 여의도권역. 강남권역 일대에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이들 지역은 최근 5년새 아파트 분양이 극히 적었던 곳으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선호할 만한 직주근접형 주거라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출퇴근 시간이 짧고, 여가 시간이 많아지는 이유에서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5일 "직장인들의 출퇴근 스트레스는 이사까지 고려할 만큼 영향을 끼쳐 직주근접 환경의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다"면서 "특히 서울은 신규공급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직주근접 환경의 단지들의 희소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단지들을 살펴보면 먼저 도심권역 업무지구와 인접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라그란데' 3069가구 중 52~114㎡ 9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이용해 시청 및 도심권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권 이동도 수월하다. 롯데건설은 이달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재개발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761가구 중 51·59㎡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7월 성동구 용답동에서 '청계 SK VIEW(뷰)' 396가구 중 59㎡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더블 역세권으로 도심권역과 강남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강남업무지구와 인접한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담르엘'을 시장에 선보인다. 49~235㎡ 1261가구다. 이 중 조합분을 제외한 1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대정이앤씨가 이달 강동구 둔촌동에서 '둔촌 현대수린나'66~84㎡, 34가구를 분양한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점이 특징이며, 후분양 아파트로 지어진다. DL이앤씨가 오는 8월 강동구 천호동에서는 천호 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여의도권역과 가까운 영등포구에서는 영등포 센트럴 푸르지오 위브가 분양을 준비중에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5 10:33:34 이규성 기자
서울 여의도 등 8곳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서울 여의도·청와대 일대 등에서도 자율주행이 허용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8개 지구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지구는 ▲서울 여의도 ▲서울 청와대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 ▲충북 혁신도시 ▲충남 내포신도시 ▲경북 도청신도시 ▲경남 하동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이다. 특히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는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전국 최초로 운행하고 충남 내포에서는 자율주행 방범순찰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공익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 ▲경북 ▲경남 등 3개 지역에서도 최초로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돼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구현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이다. 2020년 5월 처음 도입된 후 5차례에 걸쳐 확대돼 왔다. 이번 지정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가능 지역이 전국 15개 시도, 24개 지구로 늘어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9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시범운행지구의 전국 17개 모든 시도 확산 계획이 당초 목표인 2025년보다 더 속도감 있게 이행되고 있다"며 "모빌리티 혁신 주요 과제들이 시범운행지구와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짜임새 있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2 13:40:00 이규성 기자
다음달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 본격 운행

오는 7월1일부터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 운행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는 21일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을 완료, 다음달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부산시 진구 부전동에서 진주시를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구간이 광양시까지 연장, 영·호남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전철화 사업은 전기 동력 열차(전기기관차·전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철도선로에 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서 전남 광양시 광양읍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55.1㎞ 구간을 전철화하는 것으로, 지난 4년간 약 16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다음달 1일부터는 부전역부터 순천역까지 친환경 저소음 전기기관차가 운행된다. 내년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KTX-이음 고속열차가 운행돼 진주~광양 구간이 25분으로 단축된다. 2030년에는 부전∼마산∼진주∼광양∼순천∼보성∼광주를 잇는 경전선 전 구간이 고속철도로 연결돼 하나의 노선으로 운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경전선에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고속철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1 13:30:27 이규성 기자
22일부터 청년, 신혼부부 매입임대 입주자 모집

22일부터 올해 두번째 매입임대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집 물량은 청년 2232호, 신혼부부 2209호로 총 4441호 규모다. 신청자 자격 검증을 거쳐 이르면 8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지역별 물량은 서울 1018호, 경기 984호, 인천 404호, 대전 127호 등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하면 시세의 40~50% 수준 임차료로 최대 6년간 살 수 있다.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입주 순위를 결정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Ⅰ유형(1492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717호)으로 나뉜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가 아니어도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Ⅱ유형에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하는 청년(1550호)·신혼부부(2209호) 매입임대주택 공고문은 22일부터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682호)의 입주 자격 등은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정부는 올해 매입임대주택 2만2000여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1 11:24:48 이규성 기자
현대차, 벤츠 등 22개 차종 32만여대 리콜

현대·기아, 벤츠 등 22개 차종이 제작 불량으로 무더기 시정조치(리콜)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에프엠케이 등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2개 차종 32만6723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G80 등 5개 차종 27만3643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가스 발생기) 불량이 확인돼 이달 3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GV60 2438대는 동력 전달 장치 제작 오류로 오는 23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 봉고3 3만6171대는 오는 27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보조 히터 설계 오류가 원인이다. 벤츠 S580 4MATIC 등 10개 차종, 9178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 장치의 소프트웨어 문제로 오는 23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지엠 이쿼녹스 2294대는 어린이 보호용 좌석 부착장치 두께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포드 머스탱 2210대는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각각 오는 30일, 27일부터다. 폭스바겐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724대는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고정 불량으로 오는 23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에프엠케이 페라리 296 GTB 등 2개 차종 65대는 연료탱크 연결 파이프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 가능성으로 오는 7월1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각 제작사에서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로 리콜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만약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은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 가능하다.

2023-06-21 08:49:11 이규성 기자
서울아파트 평균 분양가, 10년새 매년 6000만원씩 올랐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최근 10년새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474만원으로 10년전인 2013년(1638만원) 대비 112.1%(약 2.1배) 상승했다. 이는 10년 동안 연평균 11.2%, 금액으로는 3.3㎡ 당 184만원씩 오른 것으로 전용 84㎡(옛 34평) 기준으로는 연 625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문제는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시멘트, 철근 등 아파트 공사에 필요한 원자재값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내외 악재로 오르고 있어서다. 오는 7월에는 국내 시멘트 업계 1위 업체인 쌍용C&E가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또 내년 본격적으로 강화, 시행되는 '제로에너지 로드맵'에 따라 30가구 이상 규모의 민간아파트는 에너지 자립률 2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건설사들은 관련 자재 사용과 시스템 구축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분양가 인상으로 줄여나갈 움직임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인상 압박으로 소비자들의 부담도 가중될 것"이라며 "통상 2~3년 뒤 입주하는 것을 감안하면 입주 이후의 미래가치를 충분히 검토하고 분양을 받는 것을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로 '래미안 라그란데' 3069가구 중 52~114㎡ 9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에 앞서 청량리역 인근에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하고 사업지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밖에 성동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7월 '청계 SK VIEW(뷰)' 396가구 중 59㎡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이밖에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761가구·분양 173가구)',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571가구, 분양 182가구)'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1261가구·분양 176가구)'이 대기중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19 10:09:5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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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의 핵' 벤처벨리 분양단지들은?

벤처·스타트업 등 자족기능을 표방하는 '한국판 실리콘벨리'가 주택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해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증가율이 전체 기업의 3배가 넘는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 3만 3000개사의 고용 인원은 74만 60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8.1%(5만 6000명)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고용 규모가 2.4%(34만 8000명)인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2000개의 고용 증가율은 29.8%(1만 9000명)로 전체 기업의 12배가 넘었다. 이 같은 차이가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를 만들고 있다. 벤처나 스타트업 등 기업들이 대거 몰려있는 '밸리' 지역 주도의 집값이 다른 지역보다 먼저 반등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청주, 평택 고덕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단지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실제로 청주에 조성 중인 기업·주거 복합도시 테크노폴리스에 공급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과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1순위에서 각각 73.8대 1, 5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스타트업·벤처가 집중된 강남, 판교, 마곡 등 한국판 실리콘밸리 지역들의 분양 성적이 높은 것도 같은 이유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지역에서 나오는 신규 분양단지도 관심이 크다. 이런 단지로 대우건설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관악S밸리 인근에 들어서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이달 571가구 중 51·59·74·84㎡ 1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곳은 서울 서남권 최대 재개발지역인 신림 뉴타운 제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기도 하다. 관악S밸리는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된 벤처창업 클러스터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지난해 기준 S밸리 일대에 벤처기업 120개가 입주해 있다. ㈜로제비앙건설·혜림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2블록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 59·84㎡, 170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 산업 첨단 AI도시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2025년 건립 예정이며 소부장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DL이앤씨는 반도체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99·115㎡ 80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A56블록으로 용인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인접해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19 09:19:12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