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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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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영남권 8만여가구 공급...청약 열기 이어질까?

올 하반기에도 영남권 분양시장에 청약 열풍이 이어진다. 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영남권 3대 광역시를 비롯해 구미, 창원, 김해 등에서 연말까지 분양하는 민간 아파트는 총 81개 단지 7만8457가구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 14개 단지 1만5219가구 ▲경상남도 19개 단지 2만1054가구 ▲대구광역시 16개 단지 1만1363가구 ▲울산광역시 9개 단지 6832가구 ▲부산광역시 23개 단지 2만3989가구 등이다. 여기에 도시형, 오피스텔, 공공, 임대 등을 포함하면 10만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영남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부산,창원, 대구를 중심으로 청약경쟁률 상위 10곳을 모두 휩쓸었다. 지난 4월에 분양한 GS건설 '부산 마린시티 자이'의 경우 180가구 모집(특별 공급제외)에 8만107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50.42대 1, 같은달 분양한 포스코건설 '연산 더샵'도 평균 청약경쟁률 238대 1을 기록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5월 '창원 중동 유니시티 1차' 1단지, 2단지 2146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창원시 인구의 20%인 20만6764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는 전매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동시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주택담보대출 강화와 공급과잉이라는 악재를 이겨낼 것인지 주목된다. 주요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경북에서는 금호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 형곡동 65번지 일원에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2차'84㎡25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구미종합터미널을 비롯해 구미역, 메가박스, 동아백화점, 구미차병원 등 생활인프라와 삼성SDS, LG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 공장 등이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7월 경북 경주시 현곡면 현곡지구 B1블록에서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전용면적 70~132㎡, 1671가구를 공급한다. 인근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인 나원역(가칭/2018년예정)이 들어서며 차량 10분거리 이내에 경주시청, 홈플러스, 동국대경주병원, 경주고속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은 이달 경남 김해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 '원메이저'전용면적 59~119㎡, 2391가구를 공급한다.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 김해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인근에 김해관광유통단지도 있다. 태영건설은 오는 9월 창원시 중동 145일원에 '창원 중동 유니시티 2차(3,4단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3233가구 규모다. 1차(1,2단지)와 합쳐 총 6100가구의 대단지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재건축 물량과 신규 택지지구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 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을 재건축한 '대구 성당보성 더샵' 789가구 중 2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달 금성백조주택은 '연경지구 예미지'( 723가구)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월성 하늘채'(1350가구)를 공급한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중견사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의 물량이 집중된다. 반도건설은 오는 10월 울산 북구 송정지구 B5블록에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전용면적 60~84㎡, 1162가구를 공급한다. 같은달 호반건설은 송정지구 B1블록에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502가구)을, 금강주택은 B7블록에 '울산 송정 금강펜테리움2차'(544가구)를 공급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영남권에서 가장 많은 2만3000여 가구가 집중된다. GS건설은 오는 9월 남구 대연5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대연5구역 자이'965가구 중 6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11월에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온천2구역 래미안 아이파크'전용면적 59~114㎡, 3853가구 중 248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주변시세 대비 적정 분양가, 입지, 브랜드, 설계 등 단지의 경쟁력을 점검해 보라고 조언했다. [!{IMG::20160607000038.jpg::C::480::}!]

2016-06-07 11:20:0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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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백련산파크자이 등 도시정비사업 단지 2곳 분양

GS건설이 이달 중 서울에서 도시정비사업 단지 2곳을 분양한다. 서울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건축한 '백련산파크자이'와 동대문구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파크자이'다. 2곳 모두 85㎡ 이하 중소형 단지로 산과 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서울 응암동 626-108번지 일원 응암3구역을 재건축한 백련산파크자이는 678가구 중 292가구를 일반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49㎡ 59가구, ▲55㎡ 7가구, ▲59㎡ 17가구, ▲84㎡ 209가구 등으로 싱글족과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초소형 평면인 49㎡를 선보인다. 단지 중심에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쿼시장 등이 들어서는 자이안센터도 만들어진다. 백련산파크자이는 단지 인근에 불광천과 백련산이 위치하고 있다. 또 단지 주변에 이마트와 신응암시장, 대림시장도 인접해 있고, 서울시립은평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내부순환도로의 진입이 편리하며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응암역,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이용, 여의도·광화문·상암DMC 등 중심지역 접근성이 좋다. 학교시설로 응암초를 비롯, 충암중 ·고교 및 명지중 ·고교 등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명지초 ·충암초도 근거리에 있다. 김정훈 GS건설 백련산파크자이 분양소장은 "최근 상암DMC로 출퇴근하는 미디어 및 IT업종 종사자들의 수요로 인해 마포구와 인접한 은평구로의 이주 문의가 상당하다"며 "은평구도 높은 전세가율로 집값과 전셋값에 큰 차이가 없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소형 단지인 백련산파크자이는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2016-06-06 14:42: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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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탐방]불볕더위보다 더 뜨거운 래미안 루체하임 분양

3일 오전부터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는 수요자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셔틀버스도 8호선 장지역과 견본주택인 래미안 갤러리를 분주히 오가며 연방 사람들을 쏟아냈다. 견본주택에는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이미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분양권이 수천만원 넘어서면서 '래미안 루체하임' 견본주택은 분주한 양상이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명품 단지를 표방, 강남 최고급 단지를 이루겠다는 게 삼성물산의 포부다. 이날 하룻동안 1만여명이 몰리자 삼성물산은 주말 3일간 3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서울 강남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일원현대 재건축 분양단지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에 지하 3~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49~168㎡ 85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18㎡(168㎡) 1가구 등 332가구다. 이 중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율은 약 80%에 달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를 진행한다. 이날 삼성물산은 '래미안 루체하임' 견본주택 개관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우선 선착순으로 견본주택을 방문 및 상담을 진행한 500명 대상 꽃 화분과 스파클링 음료를 담은 'Sparkling Package'를 제공했다. 또 청약 이벤트로 특별공급 신청자에겐 백화점 상품권을,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포함해 한 가족이 3통장 이상 청약을 진행한 선착순 100명에겐 고급 여행용 캐리어를 줄 작정이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가족구성원과 생활방식에 따라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넓은 주방, 서재, 유아 놀이방 등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전용 59㎡부터 168㎡까지 타입별로 다양한 선택형 평면을 제공한다. 세대별 전용창고를 제공해 레저·스포츠용품이나 유모차, 대형 여행용 가방 등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다. 내부 마감재는 프리미엄 단지에 어울리는 고급 자재를 사용한다. 또 국내 최초로 스마트밴드 개념을 적용한 아파트 출입시스템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 (Wearable One Pass System)'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시계처럼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고 단지 내 다양한 시설들과 연계돼 지하주차장 내 비상호출, 공동현관 자동 문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 안전하고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한다. IoT 기반의 스마트폰 앱도 제공해 기상 알람 서비스, 외출 예약제어 서비스, 가족 안심귀가 알림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래미안에는 어린이집과 자녀들의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한 도서실,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되며 날씨와 상관 없이 여유로운 운동이 가능한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도 조성된다. '래미안 루체하임'의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으로 개포권 내 재건축단지 중 가장 빠르다.

2016-06-03 15:32:3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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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피스텔 활기, 다른 지역보다 수익 높아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투자에 나섰다가는 자칫 불황일 때 낭패를 볼 수 있다. 부동산업계는 소액투자자들에게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대학가 오피스텔을 추천한다. 통상 대학가는 교통이나 상권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유동인구가 많다. 따라서 임대수요가 풍부해 수익성이 덜 흔들린다. 또한 기숙사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학생이나 교직원 등 원룸 오피스텔 월세를 얻으려는 수요도 많다. 소액 초보 투자자들이라면 임대수익이나 거래가 활발한 대학가 오피스텔을 눈여겨볼 만한 하다. 덤으로 매매를 통한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대학교가 자리잡고 있는 서울 주요지역은 1년 전에 비해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가 오른 것이 통계상으로도 잘 나타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중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학교가 위치한 관악구다. 관악구 소재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는 작년 4월 3.3㎡당 1995만원에서 올해 4월 2152만원으로 7.9% 올랐다. 이어 서대문구가 관악구 다음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곳은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다. 서대문구 소재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는 작년 4월 3.3㎡당 1968만원에서 올해 4월 2035만원으로 3.5% 올라 동기 대비 서울시 전체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 1.9%을 크게 상회했다. 법원경매시장에서도 대학가 오피스텔의 인기가 드러난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1∼5월 말까지 낙찰된 서울 소재 오피스텔 123개 중 낙찰가율100%를 넘은 것은 총 25개. 이 중 8개가 대학교가 자리한 광진구, 서대문구, 관악구 소재 물건으로 30%에 달했다. 연세대 소재 서대문구 연희동 오피스텔에는 13명의 입찰자가 몰리기도 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이나 지방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다.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가 위치한 안산시 상록구 소재 오피스텔은 올해 10건이 경매 낙찰됐고 모두 57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95.73%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반면 안산시 단원구 소재 오피스텔은 4개 낙찰건에 10명이 입찰, 평균 낙찰가율도 51.81%로 낮았다. 대학가 인근의 기존 오피스텔은 월세나 매매가가 높아 수익률 올리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은 신규 오피스텔을 겨냥하는 것이 좋다. 임대용 원룸 오피스텔은 대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TV와 침대 등 풀옵션인 경우가 많아 월세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현재 유호건설은 시흥 배곧신도시 상업지구 3-2-1, 2블록에 '배곧 유호N-CITY 배움터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배곧신도시 최초의 전 세대 원룸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별 A타입(20.12㎡) 239실, B타입(21.44㎡) 120실, C타입(22.76㎡) 450가구 등 809실이다. 이 오피스텔은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 북동쪽에 인접해 있다.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에는 3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 월 평균 1600여 명의 교육생이 드나드는 교육 연수 시설, 1000명 규모의 산학협력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R&D센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마트 등이 입주한다. 신영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신촌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9~20㎡ 261실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오피스텔은 지상 2~10층에 자리잡는다. 인근에 연세대학교, 이화여대, 서강대, 추계예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다. 실내 암벽등반시설,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2016-06-02 15:16:4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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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구리 갈매 공공분양 552가구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구리갈매지구 S1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552가구를 공급한다. 구리갈매지구는 서울에 접한 수도권 택지지구다. LH는 2013년 B1블록(공공분양 1075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014년 B2블록(공공분양 1018가구), A2블록(10년임대, 1444가구), 2015년 B3블록(공공분양, 382가구)까지 연이어 분양을 완료했다. 구리갈매 S1블록은 공공분양아파트 74㎡(166가구), 84㎡(386가구)와 공공임대 59㎡(481가구) 등 1033가구의 복합단지다. 오는 2017년까지 7200가구(2016년 4900가구, 2017년 2300가구)가 입주예정인 구리갈매지구(면적 143만4000㎡)는 서울시와 남양주별내 신도시와 연접해 있다. 도보로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국도 47호선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8호선 별내역과 6호선 신내역 연장이 개통 예정이다. 지구 내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있으며 인근 중계동 은행사거리는 대규모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도심속에서 누리는 쾌적한 녹색주거환경도 탁월하다. 지구 내 근린공원, 역사공원, 수변공원(저류지 3개소 설치계획), 어린이공원 등이 있으며, 지구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과 '태왕사신기' '선덕여왕'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 있어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까지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청약신청은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접수를 받는다.

2016-06-01 13:46:0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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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답"...건설사 마케팅이 달라졌다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라." 건설사들의 분양 마케팅이 달라지고 있다. 분양시장이 활황이라고 단순히 깃발만 꽂는 식의 호객행위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고객밀착형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음악회, 현장투어 등 소통·참여하는 마케팅이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아파트에 대한 호감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27∼30일 '인천 SK스카이뷰' 현장은 흡사 놀이동산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존 사전점검은 입주예정인 내집과 단지를 둘러보고 세대 내 하자 확인 후 점검표를 제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인천 SK 스카이뷰'는 입주전 사전점검을 실시하면서 기존 방식에서 탈피, 색다른 사전점검행사를 선보였다. 현장에서 경품이벤트, 작은 음악회, 일대일 매니저 동행 점검 등은 물론 가족사진 촬영서비스, 솜사탕, 아이스크림, 쿠키 등을 제공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을 사로 잡았다. SK스카이뷰 현장 관계자는 "내집장만 기쁨을 나눌 수 있게 사전점검을 야유회같은 분위기에서 진행했다"며 "매니저와 함께 질문지를 작성하며 사전점검을 실시해 내집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방문자들도 가족들과 더불어 사진을 찍고 솜사탕을 먹으며 만끽하는 분위기였다. 입주전 아파트 뿐만 아니라 청약 단지들의 고객 밀착 마케팅도 주목을 끈다. 특히 분양 단지들은 고객의 직접 참여와 소통을 유도하는 활동, 이벤트 등으로 진일보한 모습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3일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 상록' 견본주택에 VR(Virtual Realityo가상현실) 체험 서비스존을 마련한다. 이는 상록 부지 인근 150m 높이에서 촬영한 파노라마형식의 VR을 통해 갈대습지공원과 사동공원 등을 조망,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597가구(오피스텔 38실 포함)이다. GS건설은 지난달 20일 '영종 스카이시티 자이' 사업장에서 다양한 현장 투어 이벤트를 펼쳤다. 사전에 선착순 접수한 희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종도 사업장 일대와 지역 내 랜드마크를 둘러 볼 수 있도록 리무진버스 투어, 랩핑카 렌트 자유 투어 등을 진행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91~112㎡ 1034가구로 최고 16.8대 1의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대우건설의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온오프라인 동시 마케팅을 펼쳤다. 우선 오프라인에서는 모델하우스를 벗어나 사전 사업설명회, 평면공개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 프리미엄클럽 이벤트를 통해 청약 후 계약까지 이어질 경우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일원에 전용 59~141㎡, 814가구로 건립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 밀착형 마케팅은 고객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브랜드 호감도를 높여 사업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여준다"며 "최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소통하기 위한 마케팅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IMG::20160601000108.jpg::C::480::}!]

2016-06-01 13:45:4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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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계 우미린' 1179가구 공급...미니신도시 장점

'미니신도시'는 독자적으로 생활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신도시와 달리 구도심과 인접해 있어 기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개발단계에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또한 일반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작은 규모로 조성돼 개발기간이 짧아 투자 회수도 빠르다. 실제로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의 하남시청 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현안2지구의 경우 지난해 6월 분양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분양권은 현재 4000만~45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있다. 또 용인기흥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서 지난해 4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기흥'의 분양권도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미니신도시 아파트는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청약접수를 진행한 '광명역 태영 데시앙'은 광명역세권개발지구에서 분양돼 1123가구 모집에 4만1182명이 몰리며 36.67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니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은계지구에도 눈여겨볼 만한 아파트가 있다. 우미건설의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이 그 주인공.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은 인근 시흥시 대야동, 은행동 등 구도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은 1179가구로 1차(C1블록) 전용면적 101㎡타입 A형 447가구, B형 27가구, 전용면적 115㎡타입 257가구 등 총 731가구다. 2차(B3블록)는 전용 84㎡ 448가구 규모다. 은계지구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소사~원시복선전철 대야역이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이며, 소사~원시복선전철을 이용해 소사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천연합병원, CGV, 롯데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시흥시 은행동과 대야동을 비롯한 기존 시가지를 중심으로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의 주요 평면에는 4-베이(Bay) 판상형 설계와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ㄷ'자형 주방, 무인택배, 첨단디지털·네트워크 등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모든 세대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을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를 만든다. 여기에 카페 린(Lynn), 남녀로 분리된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헬스장, 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2016-06-01 13:22:0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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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 금융약정 체결

대림에너지는 지난달 31일 우리은행 등 6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을 위한 17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 내에 목질계 바이오 매스를 활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립사업이다. 특히 목질계 바이오 매스 에너지 사업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폐목재를 연료로 발전해 CO₂및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대림에너지는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을 전담하는 포승그린파워를 2014년 11월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총 2400억원이 투자되며 대림에너지가 63.3%의 자본금을 납입하는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지난 3월 대림산업이 시공 착수, 2018년 4월 상업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 시설용량 기준으로 시간당 174.3톤의 스팀과 43.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시설용량 기준으로 시간당 174.3톤의 스팀과 43.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대표는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 개척 등 회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01 13:20:5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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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스트리트형 '청주자이' 단지내 상가 공급

초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임대수익을 원하는 상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상가가 나온다.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방서지구 2블럭에 짓는 청주자이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다. 청주자이 상가는 총 2개동으로 A동은 1층, B동은 2층 규모이며, 각각 A동 1층 15호, B동 1층 5호, 2층 3호 등 총 23호가 공급된다. 청주자이 상가는 약 150m의 유럽풍 스트리트형이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거리를 따라 일자로 늘어선 형태로 가시성이 높다. 특히 청주자이 상가는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됐으며 모든 호수가 전면인 보도 쪽을 바라보고 있다. 권장 업종은 편의점, 슈퍼마켓, 약국, 클리닝, 세탁소, 네일샵, 화장품판매점, 안경점, 제과점, 부동산 중개업소, 분식전문점, 커피전문점, 치킨배달 전문점 등이다. 상가 전용율도 76%에서 최대 87%로 50~70%인 일반적인 상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공급면적에서 복도와 계단, 주차장 등 공용 공간을 뺀 전용면적의 비율인 전용율이 높을수록 실제 사용하는 공간이 넓다는 의미다. 임차인 입장에서도 높은 전용율을 갖춘 청주자이 상가의 선호도는 높을 전망이다. 청주자이 상가는 고정 고객층인 1500가구의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인근 약 1595가구의 넉넉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특히 별도의 중심상업지역이 형성되지 않는 미니신도시 형태의 청주 방서지구의 특수성으로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되는 청주자이에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어 안정된 수익창출이 예상된다.

2016-06-01 11:29:16 이규성 기자
올해 114만가구 공적 주거 지원...첫 주거종합계획 발표

공공임대주택 공급(준공), 주거급여 지급, 금융지원(구입·전월세자금) 등 올해 총 114만가구에 주거 공적 지원이 이뤄진다. 또 올해 준공하는 주택은 총 51만9000가구(상반기 26만4000가구, 하반기 25만5000가구)로 지난해(46만가구)보다 12.8%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5월 31일 주거기본법에 따른 '2016년 주거종합계획'을 처음 내놨다. 지난해까지 주택 인허가 계획 중심의 '주택종합계획'에서 임대주택공급계획 등 주거지원방안 중심의 주거종합계획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총 114만 가구에 대한 공적 지원이 시행된다. 이어 주거급여 수급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43% 이하)가 최대 81만 가구로 늘어난다. 또 임차가구의 주거급여 상한인 기준임대료도 11만3000원으로 2.4% 인상된다.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대출로 12만5000가구에 전·월세자금, '내집마련 디딤돌대출'로 8만5000가구에 주택구입자금이 지원된다. 행복주택과 국민·영구임대주택 등과 관련, 공공건설임대주택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5만5000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12만5000가구가 공급(준공)된다. 이같은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은 역대 최대, 전체 주거지원 대상도 지난해 111만9000가구보다 2만여가구 늘어난 수치다. 공공임대주택 유형·공급방식도 다양해진다. 공급방식으로 ▲국민·영구임대주택에 복지관을 함께 짓는 '공공실버주택' ▲리츠를 활용해 10년간 월세가 거의 오르지 않는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대학·비영리단체·협동조합 등이 운영하는 매입임대주택인 '사회적 주택' 등이 시행된다. 특히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한 리츠로 공급하는 10년 공공건설임대주택 물량이 늘어난다. 시범사업 중인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에도 매입방식이 도입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퇴거기준도 정비된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에 입주 대기자는 3만6000여명, 평균 대기기간은 1년7개월이다. 이에 부적정계층의 퇴거를 유도해 '입주순환률'을 높일 계획이다. 주거급여 수급가구 가운데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내는 가구는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우선입주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기준에 주거비부담과 최저주거수준 미달 여부 등이 포함된다. 행복주택 및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대한 장기계획과 관련, 오는 2017년까지 이미 공급된 물량을 포함해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30만가구가 공급된다. 2017년까지 행복주택 15만가구에 대한 사업승인 완료 및 같은 해까지 뉴스테이 15만가구의 부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행복주택과 관련, 올해 14만가구의 입지를 확보하고 유형·공급방식을 다양화해 '오피스텔형 행복주택' 도입, 가로주택정비사업형 행복주택 공급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테이의 경우 공급촉진지구에서 뉴스테이와 의료·휴양시설 등 '주거환경에 위해가 없는 모든 시설'의 복합개발이 허용되고 '뉴스테이 리츠'에 민간투자 활성화방안이 추진된다.

2016-05-31 20:08:3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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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서울·수도권,분양대전 '치열'... 6만6174가구 공급

아파트 비수기인 여름철이 무색할 만큼 아파트 분양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6∼7월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00년 이후 같은 기간 중 최대 규모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가계대출규제 영향 등 시장 분위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5월 3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6~7월 서울·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6만6174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5203가구) 보다 46.39% 증가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1만7082가구(6월 1만665가구, 7월 6417가구) ▲경기 4만6785가구(6월 3만3519가구, 7월 1만3266가구) ▲인천 2307가구(6월 1633가구, 7월 674가구) 등이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서울과 경기는 각각 만5643가구, 9165가구 증가한 반면 인천은 3837가구 줄었다. 이 처럼 분양이 집중되는 이유는 두가지다. 우선 내년 이후 전반적인 경기 하락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주택업체들이 물량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치솟는 전셋값의 영향으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청약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6~7월 서울·수도권(경기,인천) 아파트 분양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는 것은 물론 수요자들도 청약시장에 뛰어들 분위기다. 비수기를 앞둔 초여름 분양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폭증,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매매수요가 증가하고, 거래도 활성화 되면서 매매가도 여전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5월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70.90%로, 지난해(2015년 5월)보다 4.14%포인트(66.76%)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4.07%포인트(73.34%→77.41%), 인천은 3.98%포인트(69.63%→73.61%)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매매가 역시 지난 1년 동안 서울, 경기, 인천이 각각 4.3%(1696만→1769만원), 3.9%(949만→986만원), 4.61%(803→840만원) 오르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양 물량 중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다수 포함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관심 물량은 서울의 경우 동작구 상도동, 강동구 명일동, 마포구 신수동, 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재건축·재개발구역이며 경기지역의 경우 동탄2신도시, 시흥배곧신도시, 다산진건지구 등 택지지구다. 업계 전문가는 "지속적인 전세난에 저금리 기조, 매매 수요 증가, 전월세 확대에 따른 임대 투자 목적 분양 등으로 수요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6~7월 서울·수도권에서 신규 분양되는 관심 대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림산업은 6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 중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7월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 '신수 아이파크', 전용면적 59~137㎡ 1015가구 중 5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촌상권과 인접해있어 현대백화점(신촌점), CGV(신촌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7월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수색4구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39~114㎡, 1182가구 중 4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단지 앞에 위치하며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다. 대광건영은 7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A2블록에서 '청라국제도시 대광로제비앙', 전용면적 82㎡ 674가구를 공급한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인접해 있다. [!{IMG::20160531000086.jpg::C::480::}!]

2016-05-31 15:01:1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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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상권 VS 신촌상권 '전세 역전'

"기타 들고 연주하고 노래하는 거리의 청년들, 수많은 인디 뮤지션의 음악 소리에 발 디딜 틈없은 공연장…." 밤마다 음악 예술인과 시민들의 발길이 넘실대던 서울 홍대거리가 한산해지고 있다. 홍대거리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탐방코스가 될 정도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중심거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홍대상권이 침체된 반면, 신촌 상권이 기지개를 켜고 있어 주목된다. 이 처럼 홍대와 신촌이 자리바꿈을 한 것은 임대료와 권리금 탓이다. 사람이 몰려들자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리면서 상인들이 둥지를 옮기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상가업계는 홍대상권을 기피, 차츰 몰락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각종 지표상으로도 두 지역의 경쟁력 차이가 확연하다. 현재 홍대상권의 권리금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반면 인근의 신촌·이대 상권은 부활 조짐이다. 자영업자 점포거래소인 점포라인(www.jumpoline.com)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홍대 상권 소재 점포 167개 조사 결과 평균 권리금은 832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9341만원에 비해 1013만원(10.84%) 하락한 수치로 관련 통계구축이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매물 수도 전년 244개에서 크게 줄었다. 그동안 홍대상권은 다양한 업종의 소형점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기업 플래그숍과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대거 진출해 임대료 상승을 부채질했다. 상황 이렇게 돌아가자 자영업자들이 수익률 부담으로 상권을 떠나고 있다. 홍대상권 점포의 평균 월세는 2010년 3.3㎡당 6만8500원을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상승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홍대상권 월세는 3.3㎡당 11만원으로 통계 구축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따라서 홍대상권 위상이 낮아지는 대신 인근의 신촌·이대 상권은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다. 일종의 풍선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한 때 신촌·이대 상권은 강북 최대 상권으로 각광받았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홍대지역으로 상권이 이동해 속빈 강정 노릇을 해왔다. 신촌·이대 상권은 최근 2~3년 간 시설들이 '걷고 싶은 거리' 지정, 일반차량 통행 금지(버스 제외) 등 상권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평균 권리금과 월세도 바닥세에서 상승 추세다. 올해 신촌·이대 상권 평균 권리금은 9398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8030만원에서 17.04%(1368만원)나 올랐다. 평균 월세도 지난해 3.3㎡당 5만3100원에서 73.2%(3만8900원) 오른 3.3㎡당 9만2000원 선을 기록했다. 아직 홍대상권에 비해 1만~2만원 가량 낮은 편이기는 하다. 염정오 점포라인 상권분석팀장은 "최근 '응답하라'같은 방송 컨텐츠로 복고풍이 불어 신촌·이대 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이대 앞 의류타운은 중국인 관광쇼핑 명소로 자리 잡아 상권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홍대상권 침체로 신촌·이대 상권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05-31 15:00:5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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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마리나해안고속도로 싱가포르 건설대상...역대 最多

쌍용건설이 시공한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Marina Coastal Expressway)가 최근 열린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시상식에서 토목부문 시공대상 (Construction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이번까지 싱가포르 건설대상 수상만 총 28회로 국내 건설사 중 최대 기록이다. 5월 3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Marina Coastal Expressway)는 공사구간이 1㎞에 불과하지만 1m당 공사비가 무려 8억2000만원, 총 공사비는 8200억원이다. 이 고속도로에는 불안정한 매립지 지하에 들어서는 고난도 첨단 공법 등의 기술력을 적용했다. 쌍용건설은 매립지 15m 아래에 10~20m 두께로 특수 시멘트를 분사해 연약지반 강화 구조체를 만들고, 고속도로 구간을 따라 직경 1~2m, 길이 75m의 파일을 무려 1350여 개나 설치했다. 또 지하에 들어서는 최대 120m 폭의 곡선구간 벽체에 전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인공벽체와 버팀보를 활용하는 수퍼빔(Super Beam) 공법을 싱가포르 최초로 도입했다. 또 언어와 문화가 다른 10개국의 근로자 1000명과 약 80대의 중장비를 24시간 2교대로 투입돼 무재해를 달성했고, 공사기간 30일 단축 등으로 싱가포르 노동부 안전보건대상 등 각종 안전관련 상을 힙쓸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대상 최다 수상을 통해 고급 건축과 고난도 토목에서 세계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며 "특히 어려운 공사 환경의 고난도 현장임에도 1000만 인시(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일했을 때의 일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가 넘는 무재해를 달성하며 준공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2016-05-31 13:41:40 이규성 기자
LH, 화성 남양뉴타운 준주거용지 등 37필지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화성 남양뉴타운 준주거용지 21필지(9909㎡), 일반상업용지 12필지(1만7562㎡) 및 주차장용지 4필지(5474㎡)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준주거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440~514㎡이고, 공급예정가격은 3.3㎡당 평균 710만원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300%로 최고 7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일반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1019~4174㎡이고, 공급예정가격은 3.3㎡당 790만원으로 건폐율 80%, 용적률 800%로 5층 이상 건축이 가능하며 최고층수 제한은 없다. 일반상업용지는 지구 중심에 위치, 현재 인접한 공동주택용지 8개 중 일부는 입주중이며 여러 필지가 착공중이다. 주차장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741~1925㎡이고, 공급예정가격은 3.3㎡당 평균 278만원으로 건폐율 60∼70%, 용적률 180∼300%로 최고 3∼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화성 남양뉴타운은 경기 화성시 서부권(남양동, 북양동, 신남동 일원)에 위치해 화성시청 및 남양지구 도시개발구역과 연계한 청정자연도시로 건설을 목표로 256만5000㎡(78만평), 인구 4만806인(15,695호)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현재 지구내 공동주택은 입주 및 착공중이며, 지구 동쪽의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 서쪽의 제2서해안고속도로(송산마도IC) 및 고속화국도 39호선과, 남북으로 위치한 국도77호선을 통해 서울, 안산, 평택 등 접근이 용이하다. 공급토지는 필지 수 및 개인이나 법인이 제한 없이 여러 필지에 입찰이 가능하며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지정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대금납부조건은 무이자 분할납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2016-05-31 13:41:22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