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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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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동물원' 그 시절, 그때를 되살리는 추억의 향연(종합)

故 김광석과 친구들의 음악은 더 이상 추억이 아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그 때, 그 시절 추억이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히 녹일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1988년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실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다. '그 친구'로 불리는 김광석과 김창기, 박기영, 유준열, 박경찬까지 네 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우정이 있다면 사랑도 있다. '그 친구'와 '그녀'의 애틋한 이야기까지 가득 녹였다. '그 여름, 동물원' 팀은 1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프레스콜을 열고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시연했다. '잊혀지는 것' '혜화동' '말하지 못한 내 사랑'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거리에서' 등 익숙한 추억의 곡들이 무대 위에 울려퍼졌다. 박경찬 연출은 프레스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공연과 재연의 차이에 대해 "무대의 사이즈가 커졌다. 그래서 사이즈에 맞는 배우들을 모셨다. 역량있는 배우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그 시대 상황에 맞는 시대적인 모티브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노래도 추가하는 등 노력을 했는데 그게 보여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김광석이 아닌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시선을 그리고자 했다. 그는 "연출로서 고민한 것은 단지 김광석을 그리기 보다 떠난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남은 사람들, 대다수가 느낄 수 있는 공통 분모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김광석 씨의 추모 공연 이런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멤버이자 '그 여름, 동물원' 음악 감독을 맡은 박기영은 작품을 통해 화해와 치유를 느꼈다. 그는 "음악 감독을 맡고 연습에 참여하면서 장면들을 보는데 옛생각도 나고 기분이 참 묘하더라"며 "물론 밝았고 즐거웠던 기억도 있었고, 한편으론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그런 상처들도 떠오르고 해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좀 흐르면서 계속 그런 상처들과 대면하면서 묻어두고 외면하고 있었던 그런 상처들이 치유가 됐고, 화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경민과 최승열은 김광석을 지칭하는 '그 친구'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홍경민은 "세대적으로 김광석의 노래를 많이 듣고 자랐다. 워낙 자주 불러왔던 터라 노래 자체는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광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승열은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이어 또 한 번 김광석 역을 맡게 됐다. 그는 "김광석 선배님의 팬이기도 하고, 동물원 선배님들의 팬이기도 하다. '김광석 전문배우' 아니냐고 묻곤 하시는데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는 홍경민, 최승열, 이정열, 임진웅, 김준오, 방재호, 최성욱, 최신권, 맹상열, 조훈, 허은미, 이승우, 문남권, 안상은, 황자영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득 드러냈다. 추억을 현재로 이끌어낸 '그 여름, 동물원'이 전 세대의 공감을 아우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 여름 동물원'은 지난 8일 개막했으며, 2017년 1월 22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6-11-17 17:34: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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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그 여름, 동물원' 통해 창작뮤지컬 상처 치유해"

홍경민이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홍경민은 1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뮤지컬 데뷔 10주년이다. 처음으로 한 뮤지컬이 '동물원'이다. 그 때 음악 감독님 역시 박기영 감독님이셨고, 제 역할 더블 캐스팅이 정열이 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뮤지컬은 음악만 동물원 음악으로 한 거고 내용은 저희 공연이랑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처음 공연에 굉장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본이 아니게 저도 창작뮤지컬만 하다보니까 힘든 상황도 있었는데 10년을 돌아서 다시 동물원의 작품을 만나게 됐을 때 지난 10년 간 창작 뮤지컬을 하면서 받았던 상처가 치유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경민은 "팀워크나 내용면에서 굉장히 좋았다. 관객만 많이 오면 모든 게 완벽한 상황인 것 같다. 다른 건 바랄 게 없다"며 "관객 분들만 많이 와주셔서 이 분들의 노력을 함께 공감할 수 있다면 제 개인적인 뮤지컬 10주년에 너무 너무 영광일 정도로 좋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2017년 1월 22일까지 공연된다. 홍경민, 최승열, 이정열, 임진웅 등이 출연한다.

2016-11-17 17:06: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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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0세 이하 스포츠선수 소득 1위…954억 수입 올려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2016년 30세 이하 소득 상위 30명(30 Top-earning celebrities under 30 of 2016)'에서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17일(한국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1년 동안 8150만 달러(약 954억 원)을 벌어들였다. 메시는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서 약 4억원에 이르는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주요 스폰서와의 계약도 수입에 포함됐다. 최근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루머에 휩싸여 있다. 그간 불투명한 재계약을 두고 스페인 언론 매체들은 각각 다른 전망을 내놨지만 구단은 오는 2018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에게 세계 최고 연봉을 약속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반박했다. 포브스는 메시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하면서 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메시의 뒤를 잇는 스포츠 선수는 테니스스타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다. 상금과 스폰서 계약으로 약 650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조코비치는 미국 프로농구(NBA)의 케빈 듀랜트(28·미국)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최근 부진으로 앤디 머리(29·영국)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넘겨줬지만, 올해 2개의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골프계에서는 조던 스피스(29·세르비아)가 미식축구 선수인 캠 뉴튼(미국)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수입은 2015년 6월 1일부터 2016년 6월 1일까지 1년을 기준으로 합산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의 상금, 스폰서 수입 등이 포함됐다. 스피스에 앞서 세계랭킹 1위를 지낸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는 4250만달러(약 497억원)로 14위를 차지했다. 매킬로이의 수입에는 소속사인 나이키골프로부터 받은 2000만달러(약 234억원) 등이 포함됐다. 2015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한편 1위는 1억 7000만달러(약 1987억원)의 수입을 올린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미국)가 올랐다. 이어 영국의 4인조 팝 밴드 원 디렉션이 1억 1000만달러(약 1286억원)로 뒤를 이었다.

2016-11-17 15:38: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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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9일 알아인과 격돌…10년만의 정상 도전

오마르 압둘라흐만·디안프레스 더글라스·카이오 루카스 경계해야 최 감독, 오마르에 강한 경계심 드러내 전북 현대가 10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다. 최강희(57)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9일과 26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전북의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알아인의 홈구장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북은 홈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2차전에서 결판을 보겠다는 각오다. 전북의 목표는 10년만의 정상 탈환이다. 전북은 지난 2006년 11월 챔피언스리그에서 알카라마(시리아)를 1,2차전 합계 3 대 2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5년 뒤인 2011년 결승에서는 알사드(카타르)와 연장전 포함 120분을 2 대 2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2 대 4로 패했다. 이후 5년 만에 3번째 ACL 결승 진출 기회를 잡은 전북은 우승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북이 상대하게 될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 최고 명문 구단이다. 자국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3년 AFC 챔피언스리그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D조 조별리그에서 3승1무2패(승점 10) 2위로 토너먼트에 턱걸이 진출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탔다. 16강에서 조바한(이란), 8강에서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준결승에서 엘자이시(카타르) 등 쟁쟁한 팀을 상대하고 결승까지 왔다.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이명주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알아인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25)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안프레스 더글라스와 카이오 루카스 듀오다. 이명주도 주시해야 한다. 먼저 오마르 압둘라흐마는 유소년 시절 알아인에 합류해 9년째 1군에서 뛰고있는 간판 스타다. 지난 2012년 맨체스터시티 입단을 타진한 바 있으며,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으로 이끈 전적이 있다.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허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경기에 출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안프레스 더글라스는 지난해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33경기에 출전해 21골, 올해 알아인에선 35경기 25골을 넣는 등 득점력을 과시한 선수다. 루카스도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한 공격의 한 축이다. 최 감독은 오마르에 가장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니며 뛰는 오마르에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 전북이 그를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술을 마련해야만 한다. 동선이 예측되는 우사미, 헐크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전북은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비디오 분석과 함께 체험담도 함께 수집했다. 최 감독에 따르면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통해 대응책을 준비하는 것은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알아인의 리그 라이벌 알아흘리에서 뛰는 권경원 등 UAE 현지에 있는 축구인들을 통해 알아인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해 보다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도 진행 중이다. 올 시즌 내내 독주를 달렸던 전북이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준비는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김신욱(공격수), 김보경, 이재성(이상 미드필더), 김창수, 최철순(이상 수비수), 권순태(골키퍼) 등 총 6명의 선수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훈련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은 16일 합류해 이틀 동안 훈련한 뒤 경기에 나서야 한다. 전북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그러나 6명의 선수가 대표팀 A매치 두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김보경은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득점했고, 김신욱은 우즈베키스탄전에 교체 선수로 나와 역전승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등 맹활약했다는 점에서 우승 탈환에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2016-11-17 14:42: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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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日 라쿠텐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 '연간 690억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업체 라쿠텐과 2021년까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FC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7월1일부터 4시즌 동안 라쿠텐이 유니폼 메인 스폰서 업체가 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2021년까지 4년 동안 연간 5500만 유로(약 690억원)의 규모다. 뿐만 아니라 라쿠텐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 엔터테인먼트 파트너'도 맡는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라르 피케가 자신과 친분이 있는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과 저녁을 먹으면서 나눈 대화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상거래, 드론, 인공지능(AI) 등에 강점이 있는 라쿠텐과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 라쿠텐의 경험과 노하우가 팀에 혁신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카타르항공과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카타르항공과의 연간 3500만 유로(약 438억원)보다 더 높은 금액에 스폰서를 유치하게 됐다. FC바르셀로나는 2017-18시즌부터는 라쿠텐 로고로 교체한다. 한편, 라쿠텐은 그동안 꾸준히 스포츠 구단 스폰서에 관심을 보여왔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프로축구 빗셀 고베의 모회사다.

2016-11-17 13:38: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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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군' 손흥민, 웨스트햄전 선발 출격 전망

델리 알리·빈센트 얀센 등 토트넘 부상자 多 토트넘·손흥민, 분위기 전환 필요한 시점 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연고지 라이벌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펼친다.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토트넘 주전 공격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숨 돌릴 틈 없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팀 상황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유일의 무패 팀이지만, 10월 A매치 기간 직전이던 맨체스터 시티전 2 대 0 승리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치러진 7경기에서도 4무 3패로 승리가 없고, 7경기 4골에 그쳤다. 무패 팀임에도 5위로 떨어진 이유다. 더욱이 현재 델리 알리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크고, 빈센트 얀센 등 토트넘에 부상자들이 많은 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이 좌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해리 케인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과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가 2선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빅터 완야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대니 로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바이렐트, 카일 워커로 구성된 포백을 도울 것으로 예상되며, 휴고 요리스가 골키퍼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속팀 만큼 손흥민의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손흥민은 9월에는 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활약했지만 10월 A매치 기간 이후 공격 포인트가 전혀 없을 정도로 주춤하고 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우측으로의 포지션 이동 등도 원인으로 꼽히지만, 10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영국, 한국, 이란 등을 이동한 것이 컨디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불어 토트넘에서 일주일에 2경기씩 출전하며 강행군도 컨디션 난조에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HITC 스포츠는 손흥민의 부진을 지적하기도 했다. 매체는 15일 웨스트햄점에서 분발해야 할 토트넘 선수로 케빈 웜머와 무사 시소코, 손흥민을 꼽으며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에서 부진했다.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해리 케인 뒤에서 창의적으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캐나다와의 친선전을 건너뛰었고, 이후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만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김신욱(전북) 투입 직전까지 팀 내에서 공격 활로를 뚫는 활약상을 나타낸 만큼 지켜볼 일이다. 점차 치열해지는 EPL 순위 싸움에서 토트넘과 손흥민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11-17 12:57: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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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지창욱 "tvN 최고 몸값, 부담도 자극도 돼"

'더 케이투' 전쟁 용병 출신 경호원 김제하 役 전작 '힐러'와 작품색 전혀 달라 출연 결심 상대역 임윤아와 완벽한 멜로 케미 완성 극과 극을 달린다. 거친 액션부터 여심 사로잡는 멜로까지 그야말로 못하는 게 없다. 선한 눈망울 사이로 언뜻 비치는 날카로움. 부드럽지만 강단있는 양면성의 매력을 가진 배우. 바로 배우 지창욱(29)의 이야기다. 지창욱은 지난 12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에서 전쟁 용병 출신 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겨울의 초입,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더 이상 피 분장, 상처 분장을 하지 않아도돼 몸은 편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쉬운 것들도 있어요. 드라마가 끝나면 후련할 줄만 알았는데, 항상 같이 했던 스태프, 동료, 선배님들을 못 만나는 것이 많이 아쉬워요." '더 케이투'는 지난해 KBS2 드라마 '힐러' 이후 지창욱이 선택한 작품이다. 약 2년 동안 중국 활동으로 바빴던 그의 국내 복귀작인 동시에 '힐러'에 이어 또 한 번 액션장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힐러'를 통해 보여준 액션 연기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끌고 왔지만, 동시에 전작의 연장선이 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었다. 지창욱 또한 같은 지점에서 고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더 케이투'를 선택했다. '더 케이투'여야만 했던 이유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는 "작품 색이 확연이 다르다. 그 안에서 '힐러'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액션도 흥미롭지만, 인물간의 관계가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것 때문이었다"며 "여기에 액션이 가미가 되면 볼거리가 더 풍부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너무나 즐겁게 촬영했고, 시청자분들도 즐겁게 봐주셔서 보람은 있었다"고 말했다. 지창욱이 배우로서 가진 소신도 '더 케이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지창욱은 방송 전 자신이 tvN 역대 최고 몸값을 받는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는 분명 부담이었을 터. 이에 그는 "놀랍고 감사했다"면서도 "어깨가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상업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돈은 뗄 수 없는 요소인 건 사실이에요. '최고 몸값'이라는 수식어에 부담이 됐지만, 연기가 힘들 때는 오히려 자극제가 되더라고요. 제 상품가에 맞는 결과물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드라마와 영화, 공연도 마찬가지예요. 누가 보러오든 비싼 돈을 내고 보러오신 건데 재미없게 보고 돌아가시게 만드는 건 도리가 아니죠." 지창욱의 소신과 노력으로 빚어낸 결과물 '더 케이투'는 액션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임윤아와의 달콤한 로맨스는 '멜로도 되는' 지창욱의 진가를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지창욱은 임윤아와 호흡에 크게 만족하며 "멜로는 서로 편해야 하고, 의지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촬영장에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 했고, 윤아 씨도 제가 다가가는 것에 대해 흔쾌히 받아주셔서 다행이었다. 덕분에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아 씨는 제가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지만, 저 역시도 그렇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종영 직후 화제를 모았던 엔딩 키스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지창욱은 "키스신을 촬영 초반에 찍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감독님이 '며칠 뒤에 공항에서 키스신을 찍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너무나 당혹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상태로는 사랑하는 감정이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 빨리 친해져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키스신 촬영 전에 급하게 친해지려고 서로 엄청 노력했다"고 밝혔다. 액션에 멜로까지 잘 버무려진 '더 케이투' 덕분에 지창욱에게는 새로운 기대도 쏠리고 있다. 그에게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난 것이다. "어렸을 때는 로맨틱 코미디를 생각하면 '내가 이걸 과연?'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궁금해요. 어떤 색깔이 나올까요? 항상 새로운 장르를 해보고 싶고, 새로운 것들에 대한 설렘을 느끼고 호기심이 생겨요. 로맨틱 코미디를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하게 된다면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2016-11-17 11:32: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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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저, 역대 6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AL 포셀로 첫 수상

192점 획득한 셔저,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스 넉넉히 제쳐 포셀로,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셔저(32)가 내셔널리그 투수에게 최고의 영광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셔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집계 결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정해졌다.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셔저와 경쟁한 존 레스터(32), 카일 헨드릭스(27·이상 시카고 컵스)는 108년 만의 팀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셔저는 1위표 25장, 2위표 3장, 3위표 1장과 4위표 1장으로 총점 192점을 받으며, 레스터(102점)와 헨드릭스(85점)를 넉넉하게 따돌렸다. 이번 시즌 셔저는 3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0승 7패 228⅓이닝 284탈삼진 평균자책점 2.96의 평균 자책점을 남겼다. 선거인단은 선발등판 경기(34), 승리(20), 이닝(228⅓), 탈삼진(284), WHIP(이닝당 출루 허용·0.968), 삼진/볼넷 비율(5.07)까지 6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등극한 셔저에게 표를 던졌다. 이로써 셔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 내셔널리그에서까지 상을 거머쥐게 됐다. 이는 통산 6번째 대기록이다. 앞서 게일로드 페리·로저 클레멘스·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로이 할러데이가 기록한 바 있다. 셔저는 2010년 이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 중이며, 2013년 이후 4년 연속 200이닝을 넘기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셔저는 2009년 말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 이적, 그곳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로 성장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2015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총액 2억1천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리그를 옮겼으며, 워싱턴에서의 2년 차 시즌에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셔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동안 274경기에 나서 125승 69패 1천696⅓이닝 평균자책점 3.39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릭 포셀로(28·보스턴 레드삭스)가 생애 첫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셀로는 올 시즌 33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2승 4패 223이닝 189탈삼진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고, 방어율(5위), 투구이닝(4위), WHIP 1.01(2위) 등 고른 성적을 인정받았다. 포셀로는 1위표 8장에 불과해 1위표 14장을 얻은 벌랜더에게 크게 뒤졌지만, 2위표 18장을 휩쓸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위표 2장, 4위표 1장, 5위표 1장으로 총점 137점을 얻었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였던 저스틴 벌랜더(33·디트로이트)는 총점 132점으로 2위에 머물렀고, 코리 클루버(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98점으로 뒤를 이었다. 포셀로는 2007년 디트로이트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신인왕 투표 3위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인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포셀로는 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2015년 9승에 그치며 부진을 겪었지만 올 시즌 완벽히 부활해 보스턴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메이저리그 최정상 투수로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포셀로의 통산 성적은 245경기 107승 82패 1468⅓이닝 평균자책점 4.20이다.

2016-11-17 11:27: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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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현역 최초 일구대상 수상…유희관·최형우 최고투타상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현역 선수로는 최초로 '2016 일구상' 대상을 수상한다. 한국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6일 '2016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8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일구대상 수상자는 이승엽이 선정됐다. 일구회는 "올해 프로야구는 승부조작을 비롯해 크고 작은 불상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승엽은 통산 600홈런을 치며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줬다. 모든 프로야구 선수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적인 관리를 선보였다"며 "한국프로야구의 대부분의 타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고 타자상과 투수상에는 타격 3관왕의 최형우(삼성)와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2008년과 2013년에 일구상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신인상에는 오랜 무명 설움을 떨치고 에이스로 변모한 넥센 히어로즈의 신재영이 뽑혔다. 이어 의지 노력상에는 대장암을 이겨낸 NC 다이노스의 원종현이 뽑혔다. 넥센의 마운드를 탄탄하게 만들어낸 손혁 전 넥센 투수 코치가 지도자상에 선정됐으며, 심판상은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전일수 심판위원이 지도자상을 받는다. 일구회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와 스포츠 투아이 故 박기철 부사장을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현수는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故 박 부사장은 한국 프로야구의 기록 분야를 개척·발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2016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되며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2016-11-16 16:57: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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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월드컵 최종예선, 향후 일정은?

2017년 3월 중국·시리아와 6·7차전 재개 남은 5경기 승점 12점 이상 목표 슈틸리케호가 A조 2위로 월드컵 최종 예선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은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2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그 결과 한국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을 기록, A조 2위에 오르며 본선 진출 직행 티켓을 따냈다. A조 선두는 3승 2무(승점 11점)를 기록하고 있는 이란이다. 우즈베키스탄은 3승 2패(승점 9점)로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리아 1승 2무 2패(승점 5점), 카타르 1승 1무 3패(승점 4점), 중국 2무 3패(승점 2점)로 그 뒤를 잇는다. 최종 예선 10경기 중 5경기를 치른 한국은 2017년 3월 2연전, 6월 1경기, 8·9월 2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4개월 뒤인 내년 3월에는 6·7차전을 치른다. 23일 중국 원정 경기, 28일 시리아와의 홈경기가 있다. 이후 6월 13일 카타르 원정에 오른 뒤, 8월 31일 이란과 홈경기, 9월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를 각각 치러 최종 예선 10차전을 마무리한다. 한국은 우즈벡전을 통해 조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란, 한국, 우즈벡이 모두 1점차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승점 22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치의 45%를 완수한 현재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2점 이상을 따내야만 한다. 이를 위해 4승 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한편 16일 대한 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을 재신임했다. 오는 21일, 22일에는 기술위원회를 통해 '슈틸리케호'의 지난 경기 내용을 평가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6-11-16 14:55:2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