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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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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통역' 정제천 신부가 강정마을서 경찰에 들려나온 이유는?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때 수행비서 겸 통역을 맡았던 정제천(57) 신부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 현장에서 경찰에 들려나오는 일이 벌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수회 한국관구는 지난 1일 한국관구장에 취임한 정 신부가 첫 방문지로 제주 강정마을 예수회 '디딤돌 공동체'를 찾아 회원들과 함께 해군기지 반대 활동에 참여했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강제 철수당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수회 한국관구는 경찰에 들려 나오는 정 신부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정 신부는 취임 직후인 지난 2일에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의 농성장인 서울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바 있다. 예수회는 "관구장은 1년에 한 번은 모든 회원과 면담하게 돼 있으며 새 관구장은 회원 공동체를 방문하는 게 예수회 시스템"이라며 "정 신부의 강정마을 방문도 통상 업무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회원형제들의 사도직 활동에 함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신부는 지난 8월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기간 내내 교황 곁을 지키면서 눈·귀·입 역할을 도맡아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월 초 예수회 한국관구장에 임명됐지만 교황 방한과 관련해 중책을 맡아서인지 자신을 드러내기를 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취임도 한국관구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수도회, 교구와 함께 협력하면서 복음을 기쁘게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을 증거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만 짤막하게 밝혔을 뿐이다.

2014-09-11 21:25:3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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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인증 시험 도전···금융단기, TESAT·매경테스트 협약 체결

국가공인 경제 이해력 인증시험을 합격하기 위한 필수코스가 마련됐다. 금융자격증교육전문 '금융단기'는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인증시험을 주관하는 매일경제신문사 경제경영연구소와 한국경제신문사 경제교육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매경테스트의 공인교육기관, TESAT의 공식 추천 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금융단기는 이를 기념해 경제이해력인증시험 패키지 과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추가시험을 대비해 마련된 매경테스트와 TESAT 모두 2주 만에 합격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단기완성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기출·예상 문제 풀이가 함께 진행되며 핵심 위주의 강좌로 구성돼 수험생들의 단기간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수강신청을 하는 수험생에 한해 수강기간 특별 연장 혜택도 마련돼 11월 시험일까지 여유있게 수강할 수 있다. 또 '11월 매경테스트 대비 풀 패키지' 과정은 경영, 경제 강좌의 이론과 문제풀이 전 과정을 포함한 과정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패키지다. 비즈니스 현장지식과 학습체계 간 균형이 잡힌 '2014 매경테스트 공식 기본서'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매경 신규 기본서로 이론 강의를 진행하는 곳은 현재 금융단기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 하다. 기간 중 '11월 매경테스트 대비 풀 패키지'를 신청한 수강생에게는 2015년 2월까지의 수강기간 연장 혜택과 동시에 응시료 5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단기의 매경테스트·TESAT 강의는 경제·경영학 분야에서 다년간의 대학 및 기업체 강의에서 최우수 강의만족도 평가를 받아 온 고범석, 전수환 강사가 각각 경제학과 경영학 강의를 맡는다. 경제전문 고범석 강사는 경제학, 경제논술, 취업대비 경제학 강의 및 수험교재를 저술하고 시사상식과 풍부한 사례를 들어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경영전문 전수환 강사는 경영학 강의 및 수험교재 저술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대비·기업체 강의, 실제 기업 사례를 활용해 더욱 쉽게 이해 가능한 강의를 제공한다. 금융단기의 '국가공인 경제 이해력 시험 패키지'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단기 홈페이지(www.financedangi.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4-09-11 17:58:1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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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블록게임 앞세워 X박스 사업 강화···마인크래프트 인수 추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게임 X박스 사업 강화를 위해 '인디 게임의 신화' 마인크래프트 품기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가 마인크래프트를 개발한 스웨덴 게임업체 모장(Mojang)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20억달러(약 2조500억원) 이상이다. 올 2월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뒤 최대 규모다. 협상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마인크래프트는 게이머가 상상하는 것을 블록을 이용해 만드는 게임이다. 롤플레잉게임(RPG) 방식을 결합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MS의 X박스는 물론이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개인용 컴퓨터(PC),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팔린 수량만 5000만장이 넘는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교육출판업체인 스콜라스틱사, 완구업체 레고,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 픽쳐스와도 손잡고 교육, 완구, 영화 제작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덕분에 모장은 지난해 게임과 관련 상품 판매로만 1억달러가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WSJ은 "MS가 모장을 인수하게 되면 지난 13년간 유지해온 X박스 사업을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용으로만 출시된 '마인크래프트'를 윈도폰용으로도 출시해 스마트폰 콘텐츠도 다양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4-09-11 08:43:38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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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와치 18K' 금모델도 나온다…무선 충전 탑재, 아이폰5와도 연동(종합)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와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시계 모양의 웨어러블 단말기 애플와치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2015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며 가격은 349달러(약 36만2000원)부터 시작한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애플와치는 한 변의 길이를 기준으로 38mm와 42mm 등 두 가지다. 여성용과 남성용 시계로 구분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와치는 럭셔리 골드 에디션, 스포츠 에디션, 일반 에디션 등 세가지다. 크기뿐만 아니라 색깔, 밴드 등까지 고려하면 애플 워치의 모델 수는 34개로 늘어난다. 특히 골드에디션은 본체 케이스가 18캐럿(18K) 금으로 돼 있다. 애플와치에는 흠집이 거의 나지 않는 사파이어 창이 달려 있다. '탭틱 엔진'을 탑재해 메시지가 오면 사용자의 손목을 두드리는 식으로 알려 준다. 특히 지도를 바로 볼 수 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기존의 스마트시계들과 마찬가지로 적외선 센서와 광학 센서 등이 달려 있어서 심박 측정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측면에 시계 용두 모양의 인터페이스 장치 '디지털 크라운'이 달려 있어서,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편하게 화면을 키우거나 줄이고 메뉴를 선택하는 등 조작을 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선 충전기능이다. 충전기는 자석식이며 시계 뒷면에 붙여서 충전할 수 있다. 애플와치에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물론 아이폰5와도 연동할 수 있다.

2014-09-10 10:12:56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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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애플 아이폰6·6플러스···미국 등 12일 예약판매(종합)

화면 커져도 한손 조작 OK 모바일 결제 '애플페이' 탑재 한국 출시예정일은 아직 미정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버리고 대화면 스마트폰 전쟁에 가세했다. 화면이 커졌는데도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애플다운 디자인과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 '애플 페이'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미국·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홍콩·일본·푸에르토리코·싱가포르 등에서 12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19일 시판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대화면 갈증 풀었다" 신제품 아이폰6의 화면 크기는 4.7인치다. 해상도는 1334×750이고 픽셀 밀도는 326ppi(인치당 픽셀)다. 아이폰 6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 해상도는 1920×1080로 풀HD다. 픽셀 밀도는 401ppi다. 이 두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두께가 얇다. 덕분에 화면이 커졌음에도 한 손으로 쥐는 데 불편이 없다. 전작인 아이폰5s의 두께 7.6㎜였던 반면 아이폰6·6플러스는 각각 6.9㎜와 7.1㎜로 0.5∼0.7㎜ 얇아졌다. 전반적으로 직육면체 모양이었던 전작과 달리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디자인했다는 점도 한 손으로 제품을 쥐는 데 편리하다는 평가다. 전원버튼도 제품 오른쪽 중상단으로 옮겨 손이 작은 사람도 누르는데 불편함이 없다. 이 두 제품은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애플은 A8 프로세서는 전작인 아이폰5s에 탑재됐던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빠르다고 설명했다. ◆아이폰6플러스 손떨림방지 탑재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카메라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기존 아이폰5s와 화소수는 동일한 800만이지만 F2.2 밝기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장소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안면인식과 함께 여러 장을 찍어 가장 마음에 드는 샷을 고르는 베스트 샷 기능도 지원된다. 새로운 고속 연사 모드에서는 초당 1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아이폰6 플러스에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을 넣어 보다 초보자도 손쉽게 고품질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동영상 기능도 빼어나다. 연속 오토포커스 기능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초점을 계속 유지해준다.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 등을 찍을 수 있는 타임랩스 기능도 들어있다. ◆아이폰으로 신용카드처럼 결제 가능 애플은 이날 근거리무선통신(NFC) 전자지갑 '애플페이' 서비스도 선보였다. 애플페이는 NFC과 지문인식을 결합한 전자지갑 서비스다. 애플이 이날 선보인 웨어러블 '애플와치'와도 연동된다. 애플 페이를 이용하면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 음식점 예약 시스템 '오픈테이블', 소셜 커머스 서비스 '그루폰' 등을 쓸 수 있다. 또 다음달부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마스터카드 등 신용카드를 대체할 수 있다. ◆32GB빠지고 128GB추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기존에서 32기가바이트(GB)모델이 빠지고 128GB모델이 새로 추가됐다. 가격은 미국 이동통신사에서 2년 약정을 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아이폰6의 16GB 모델은 199 달러(약20만4000원), 64GB 모델은 299달러, 128GB 모델은 399달러다.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은 16GB 모델이 299달러, 64GB 모델이 399달러, 128GB 모델이 499달러로 정해졌다.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한국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 전 세계의 LTE 이동통신사 200여개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SK텔레콤, KT는 물론 LG유플러스(U+)도 포함시켰다.

2014-09-10 09:41:2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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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까지 볼 수 있다···'애플 와치' 아이폰5와도 연동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플랜트센터 열린 행사에서 시계 모양의 웨어러블 단말기 '애플 와치'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흠집이 거의 나지 않는 사파이어 창이 달려 있다. 럭셔리 골드 에디션, 스포츠 에디션, 일반 에디션 등 3개 부류로 나뉘어 나온다. 여기에 시계 줄을 바꿔 끼울 수 있어 패션 액세서리 노릇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메시지가 오면 사용자의 손목을 두드리는 식으로 이를 알려 주는데, 애플은 이에 '탭틱 엔진'이라는 이름을 썼다. 특히 지도를 바로 볼 수 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기존의 스마트시계들과 마찬가지로 적외선 센서와 광학 센서 등이 달려 있어서 심박 측정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에는 또 측면에 시계 용두 모양의 인터페이스 장치 '디지털 크라운'이 달려 있어서,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편하게 화면을 키우거나 줄이고 메뉴를 선택하는 등 조작을 할 수 있다. 자체 센서로 사용자의 심장 박동을 측정할 수 있으며 무선충전을 할 수 있다. 충전기는 자석식이며 시계 뒷면에 붙여서 충전할 수 있다. 애플와치에는 디지털 다이얼을 장착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이얼을 사용해 화면을 스크롤하고 확대할 수도 있다. 애플와치는 아이폰6는 물론 아이폰5와도 연동할 수 있다.

2014-09-10 03:58:1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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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아이폰6·아이폰6·6+···한국 1차 출시국 미포함

애플이 그동안의 소문대로 더 커진 아이폰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 플린트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아이폰6'와 '아이폰 6플러스' 등 신제품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등에서 오는 19일 시판될 예정이다. 아이폰 6의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 기준으로 4.7 인치, 해상도는 1334×750이고 픽셀 밀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다. 아이폰 6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 해상도는 1920×1080, 풀HD이며 픽셀 밀도는 401ppi다. 가격은 2년 약정을 기준으로 최저 199달러, 최고 499달러다. 아이폰6 16GB 제품은 2년 약정에 199달러, 64GB는 299달러, 128GB는 399달러다. 아이폰6플러스는 16GB 299달러, 64GB는 399달러, 128GB는 499달러다 두께는 두제품 모두 이제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얇다. 아이폰 6의 두께는 6.9 밀리미터(mm), 아이폰 6 플러스의 두께는 7.1mm다. 지난해에 나온 아이폰 5s는 두께가 7.6mm였다.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후면 카메라는 약간 돌출된 형태로 돼 있으며,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포함됐다. 이 두 제품에는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애플은 A8 프로세서는 지난해 모델인 5s에 탑재됐던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2007년 나온 오리지널 아이폰에 비하면 연산 능력은 최대 50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84배나 빠르다. 이 두 제품은 VoLTE, 즉 LTE를 통한 고음질 음성통화를 지원하며, 와이파이 모드에 802.11ac가 추가됐다. 애플은 이달 12일부터 아이폰6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9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115개국에서 출시한다. 애플은 1차 출시국 명단에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9개국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번에도 우리나라는 없었다.

2014-09-10 03:27:46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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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하트’ 꿈 이뤄지나···스코틀랜드 독립 여론상승 ‘대영제국’ 붕괴 위기

대영제국이 붕괴위기에 몰렸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찬성 여론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BBC는 18일(현지시간) 시행되는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에서 분리독립안이 통과될 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독립 찬성 여론 처음으로 앞서 영국의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이달 2~5일 실시한 스코틀랜드 주민대상 여론조사에서 독립 찬성은 51%, 반대는 49%의 결과가 나왔다. 한때 22%포인트 차이로 뒤졌던 찬성여론이 처음으로 전세를 뒤집은 셈이다. 이런 변화는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부동층의 분리독립 지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유고브는 투표 의향을 새로 밝힌 부동층 유권자 3명 중 2명은 분리독립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코틀랜드 유권자 410만명 가운데 아직 투표 의향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4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10대 유권자의 표심도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이번 투표는 선거연령이 기존의 18세에서 16세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10대 유권자는 2011년 스코틀랜드 총선 때보다 6만명 증가해 이번 투표 전에서는 미지의 영역으로 떠올랐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독립에 대한 투표성향은 젊은 층일수록 찬성의견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투표율 80% 넘을 듯 투표율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에는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평소 60%대에 머물렀던 투표율이 80%를 넘나들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알렉스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 겸 스코틀랜드 국민당(SNP) 당수가 이끄는 독립운동 진영은 사회·정치적으로 소외돼 각종 선거를 외면했던 숨어 있던 유권자 100만명이 투표에 나선다면 독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고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NP는 1년 넘게 벌여온 분리독립 서명운동 참가자가 이달 들어 1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투표 승리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급락 스코틀랜드의 독립안 통과되는 일이 벌어지면 영국은 극심한 격동에 빠져들 전망이다. 우선 스코틀랜드가 연방에서 분리되면 국토면적은 3분의 1로 줄어들고, 북해유전 등 천연자원의 손실도 불가피해진다. 웨일스와 콘월 등으로 분리독립 요구가 확산해 미니 국가로 위상이 추락할지 모른다는 우려마저 따른다. 이 때문에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최근 10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외환 거래에서 영국 파운드화의 달러환율은 1.6159달러, 유로 환율은 1.2480유로로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날 런던 증시에서도 스탠더드라이프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오전장 주가가 각각 3%와 2.4% 떨어지는 등 스코틀랜드에 본부를 둔 주요기업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퍼스의 에너지기업 SSE와 글래스고의 석유시추 중공업사 위어그룹의 주가도 각각 1.5%와 1.9% 내리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독립찬성 여론이 높아진 여론조사 동향과 관련해 "스코틀랜드가 영국에 남아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분리독립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은 없다"며 주민투표 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2014-09-09 09:30:45 이국명 기자
추석연휴 자소서 준비하셨나요?···현대차·기아차·한국은행·GS숍 등 서류 마감

구직자들은 이번 추석연휴를 잘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서류전형을 마감하는 대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차·한국은행 등 12일 마감 8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은행, GS숍, GS리테일, 오리온 등이 12일까지 서류지원을 받는다. 현대자동차는 개발(연구개발·선행생산·구매 및 부품개발)과 플랜트(플랜트기술·플랜트운영·품질)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기아자동차는 K형(마케팅·해외영업·국내영업), I형(생산공장·생산기술·품질·구매), A형(경영기획·경영지원·홍보·정보기술) 맞춤 전형을 시행한다. 한국은행은 경제학·경영학·법학·통계학·IT컴퓨터공학·자유전공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종합기획직원(G5)을 뽑는다. GS숍은 구매담당(MD)·경영지원·PD·카메라 및 영상편집 부문에서, GS리테일은 영업·물류·재경·전략기획·사업지원·전문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오리온은 브랜드매니저(BM)·상품연출(VMD)·법무·경영기획·인사·구매관리·품질관리·공장 생산계획·기계ENG·영업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15일 마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코오롱그룹은 15일에 서류지원을 마감한다. 현대중공업은 설계·영업·연구개발·생산관리·경영지원 부문, 대우조선해양은 설계·생산관리·영업·사업관리·경영관리·구매·인사·재무회계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제약, 덕평랜드 등 8개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롯데그룹의 서류전형 마감은 16일이다. 롯데그룹은 식품·관광·서비스·유통·유화·건설제조·금융 등 8개 부문 34개 계열사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해외영업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며 홈페이지(http://job.lott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LG·KT·두산·SK·포스코·효성도 서류 접수중 이미 지원을 받기 시작한 기업도 있다. LG그룹은 17∼19일, KT그룹과 이랜드그룹 18일, 두산그룹은 19일, SK그룹은 22일, 포스코그룹은 24일, 효성그룹은 26일, 동부그룹은 다음 달 8일이 서류 지원서 마감일이다.

2014-09-08 06:59:07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