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우산·주니어 공학교실·모비스 숲…현대모비스 특화된 사회공헌 눈길
현대모비스 특화된 사회공헌 눈길 산업 특징 알리고 이웃사랑도 실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특화된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지역사회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현대모비스 숲 조성' 등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은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 여개를 제작해 전국 150여 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같은 캠페인에 나선 것은 비오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은 평소보다 높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주의력과 판단력이 어른보다 떨어져 비오는 날은 우산으로 인한 시야 확보가 힘들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한층 높다. 여기에 바람까지 심하게 불 경우, 우산으로 인해 시야에 들어오는 차량이나 설치물을 가려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어린이용 특별 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다. 찢겨지거나 거센 바람에 휘거나 부러질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우천으로 어두운 낮 시간 또는 밤길에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디.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다. ◆과학영재를 육성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를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인기다.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는 연구소 인근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초등학교들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특히 서울, 부산, 광주를 비롯한 16개 시도에서 1회씩 총 16회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진행한다. 학생들과 학부모, 초등학교 관계자들의 주니어공학교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10년간 100억 투자해 조성하는 현대모비스 숲=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모비스 숲' 가꾸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숲 조성에 들어간다. 앞으로 매년 10년간 100억 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을 테마로 108헥타르(ha·약 33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모비스 숲' 가꾸기는 지역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고 활용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부품 개발에도 앞장서 자동차 부품산업의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