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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사흘째 올라 206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에 사흘째 올라 206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9(1.02%) 상승한 2062.36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상승출발해 2050선을 넘보다가 장 막판 가파르게 오르며 2060선까지 탈환했다. 외국인이 4001억원어치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81억원, 135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음식료, 유통이 3%대 상승했고 서비스, 통신, 건설, 운수장치 등은 일제히 1% 넘게 올랐다. 하락 업종은 증권, 전기가스, 종이목재 정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포스코가 나란히 1%대 올랐고 네이버, 현대중공업, SK C&C는 나란히 3%대 강세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5% 넘게 상승했다. 이날 증시의 눈은 사상 3번째로 주당 200만원 고지를 넘은 아모레퍼시픽에 쏠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장초반부터 강세를 지속해 전 거래일보다 4% 넘게 오른 206만80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기존 롯데칠성(212만원), 롯데제과(211만5000원)에 이어 '200만원 황제주' 대열에 동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7포인트(1.09%) 오른 551.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상승한 1028.9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2014-08-13 16:47: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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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사상 3번째로 '200만원대 황제주' 등극…서경배 회장, 상장사 주식가치 6조원 육박

아모레퍼시픽이 사상 처음으로 주가 200만원대를 돌파했다. 13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만6000원(5.35%) 오른 20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98만원에 장을 마감했던 아모레퍼시픽은 개장 후 단숨에 200만원을 넘어서면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주식시장에서 주당 200만원을 웃도는 '황제주'는 3개로 늘었다. 현재 주가가 가장 높은 종목은 롯데칠성으로 211만5000원에 거래 중이며 롯데제과는 211만4000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과 면세점 실적이 성장할 기대감이 크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잡았다.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를 기존 193만2000원에서 26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260만원), 한국투자증권(240만원), 신한금융투자(240만원), 메리츠종금증권(225만원), 대신증권(220만원), 우리투자증권(210만원) 등 다른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도 대부분 200만원을 웃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올해 고공 행진을 하면서 '주식부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7개월 보름 만에 3조원 불어나 6조원에 육박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배 넘게 뛰었다. 이날 사상 최고가 기준으로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는 5조7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2조7169억원의 배를 웃도는 것으로 7개월 보름 간 3조52억원이나 불어났다. 서 회장의 보유 주식 재산은 주가 급등만으로 올해 하루 평균 매일 132억원씩 증가한 셈이다.

2014-08-13 14:02:01 김현정 기자
국내 증권회사 2분기 연속 흑자 기록…61개사 당기순익 2774억

올해 2분기 국내 증권회사들이 전 분기에 이어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지난 2분기 국내 증권회사 61개사의 당기순이익이 2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2억원(13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회사들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2979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서 2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 관련 자기매매이익이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항목별로는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1564억원(9.7%) 감소했고 판매관리비는 960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식거래대금의 지속적인 위축으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2150억원(21.6%) 줄어들었다. 지난해 2분기 398조6000억원이던 주식거래대금은 올해 1분기 335조6000억원, 2분기 331조2000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판매관리비는 인원 및 지점을 감축한 증권회사의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 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금 등 일시적 비용 부담으로 1년새 5.1% 증가했다. 증권회사 인원 수는 지난해 6월 말 4만1687명에서 올해 3월 말 3만9146명, 6월 말 3만7723명으로 1년새 4000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증권회사의 국내지점 수 역시 이 기간 1565개에서 1380개, 1343개로 감소했다. 그러나 자기매매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81억원(127%) 증가하면서 당기순익 흑자 기조를 이끌었다. 자기매매이익 가운데 파생 관련 손익은 지난해 2분기 85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255억 손실로 적자 전환했으나 주식과 채권 관련 손익이 대폭 늘었다. 주식 관련 손익은 이 기간 5326억원 적자에서 8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채권 관련 손익은 3345억원에서 1만5047억원으로 349.8% 크게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39개사가 흑자를 기록한 반면 22개사는 적자를 냈다. 적자회사 중 국내 증권회사가 12곳, 외국 증권회사가 10곳이었다. 이 중 4곳은 지난해 이후 매 분기 손실을 지속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월 말 현재 451%로 3월 말 471.2%에 비해 20.2%포인트 감소했다. 증권회사의 채권 보유규모가 늘면서 금리 관련 총 위험액이 이 기간 2231억원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증권회사의 채권 보유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35조7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141조3000억원, 6월 말 150조원으로 확대됐다. 적자를 기록한 22곳의 평균 NCR은 463.3%로 지도비율(150%)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4-08-13 12:0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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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읽을 만한 경제·경영 도서

가을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여름휴가는 현재진행형이다. 휴양지에서 읽을 만한 경제·경영서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7~10일 여름휴가 일정에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2012),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2014) 두 권을 가져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의 저자는 복지국가의 최전선으로 불리는 스웨덴에서 25년간 교수로 생활하며 지켜 본 스웨덴의 정치·사회·교육·기업·노동 문화를 전달한다. 직접 만난 스웨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현실에 맞는 복지의 길을 묻는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은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최악의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한국 관료조직의 문제를 분석한다. 저자는 우리나라 관료사회에 남아있는 군국주의적 조직문화로 인해 똑똑한 사람이 무능하게 변화하는 비정상적인 시스템을 꼬집는다. 한국은행 등 우리 사회 크고 작은 조직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부패와 왜곡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한 제언을 담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4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권을 지난 달 발표했다. 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책들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직접 골랐다. 이 가운데 지난해 나란히 출간된 '내일을 위한 경제학'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 '세상물정의 사회학' 등이 눈에 띈다. '내일을 위한 경제학'은 일반인과 중·고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많은 경제 원리를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낸다.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는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기존과 완전히 다른 형태로 가치를 전달하는 새로운 기업들이 출몰하면서 시장 자체를 와해시키는 혁신에 대해 다룬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카메라와 게임 시장이 휘청이고 1인 기업의 아이디어가 전체 시장을 출렁이게 만든다. "내 할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변화의 흐름 속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평사원의 마음을 담은 'Sorry CEO 추천도서'란 주제로 4년째 여름휴가철 읽을 만한 도서를 소개한다.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 CEO 추천도서'를 패러디한 기획이다. 올해 알라딘이 추천하는 책은 '불평등의 대가' '고장 난 거대 기업' 등 24권이다. '불평등의 대가'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가 불평등이 사회에 끼치는 비효율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상위 1%의 부유층은 자신들의 이익이 나머지 99% 중산·빈민 계층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지만 계층간 불평등은 경제 성장의 저해를 초래할 뿐이라고 스티글리츠 교수는 전한다. '고장 난 거대 기업'은 기업의 이윤 추구가 지나쳐 소비자를 해치는 잘못을 저지르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사회책임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사회의 행복이 늘어나려면 시민의 참여와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014-08-12 17:27: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