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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아모레퍼시픽, 추가상승하려면 새로운 스토리 필요 - 우리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이 이어졌으나 밸류에이션 배수가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므로 추가 상승하려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3분기에도 면세점 채널 판매와 해외사업 이익 개선에 기반한 건강한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졌다"며 "특히 국내 방문판매 채널의 매출이 8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매출이 100.3%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다만 방문판매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은 지난해 기저(-25%)를 감안할 때 지속가능할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올해보다 17.1%, 13.4% 늘어난 4조3460억원, 6327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이익 성장률은 사옥 관련 설비투자(CAPEX) 증가와 중국 등 해외사업의 적극적 확장에 따른 투자 증가로 매출액 성장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최근 1년간 주가 상승폭이 이익 증가율을 크에 웃돌았으므로 역사적 최고치의 밸류에이션 배수가 추가 상승하려면 기존과 다른 성장 스토리가 촉매제가 돼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1 08:54:51 김현정 기자
[한-중 FTA 타결] 국내증시 영향…"車부품·화장품 훈풍 기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30개월 만에 전격 타결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수혜업종 찾기에 분주하다. 증권가에서는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란 측면에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점쳤다. 특히 관세율 문턱이 낮아지는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주와 중국 내 소비가 기대되는 음식료, 화장품 중심의 중국 내수주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중 FTA 타결로 한국 자동차와 관련 부품에 대한 현 22.5%, 6~10% 수준의 관세가 없어지면 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중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이 유망할 전망"이라며 "수출 비중이 높고 관세 철폐 효과가 있는 자동차·부품 업종이 가장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고무를 중심으로 타이어 업종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국내 완성차는 일부 고급차량을 제외하면 모두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점에서 완성차보다 부품기업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외 수출주 가운데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중국 업체보다 우위를 고수하는 업종에 관심이 쏠린다. 이 연구원은 "IT업종 중에선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높은 디스플레이 업종이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한중 FTA의 궁극적 수혜주는 단연 중국 내수주가 될 전망이다. 화장품 업종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이들 업체의 중국 관세율은 현재 6.6~10% 수준이므로 역시 관세 철폐로 인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서비스 업종 중에서는 문화·콘텐츠, 운송 관련 분야에서 이번 FTA로 새로운 성장의 물꼬가 트일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이들 분야는 기존 규제들이 완화되면서 신규 사업기회를 잇달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1@

2014-11-10 15:16:35 김현정 기자
삼성SDS 놓친 청약자금 14조 어디로

삼성SDS 놓친 청약자금 14조 어디로…내달 제일모직 공모 노릴까 삼성SDS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환급되는 투자금의 향방에 관심이 쏠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제일모직 등 연말까지 남아있는 공모주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10일 삼성SDS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일반에 배정된 공모 물량은 121만9921주로, 금액으로는 총 1조1589억원어치(공모가 19만원)였다. 이 가운데 공모금액과 증권사 수수료 등을 제외한 나머지 14조원이 이날 고객들의 증권 계좌로 환급된다. 시장에서는 삼성SDS 청약에 워낙 대규모 자금이 들어왔으므로 이 가운데 대출을 낀 상당 부분이 은행권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봤다. 반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머니마켓펀드(MMF) 등 증시 계좌에 그대로 머물며 연말까지 상장 예정인 종목들의 공모를 노릴 것이란 관측도 많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상장한 공모주 45개 종목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지난 7일 현재 평균 39.27%로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우선 다음달 10~11일로 예정된 제일모직 일반 공모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부상했다. 제일모직의 공모 규모는 1조2937억원으로 공모액수만 보면 삼성SDS를 웃돈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증시 전반이 부진한 상황인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보장하는 공모주 투자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12월 중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된 제일모직 공모가 남아 있어 여기에 또 한 차례 참여하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제일모직이 삼성SDS만큼 주목받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기업의 지배구조나 수익성 측면에서 제일모직이 삼성SDS를 따라가지 못하고 시장의 관심도 적은 편이라 삼성SDS 공모에서 환급된 자금이 제일모직으로 얼마나 유입될지 의문이라는 시각이다.

2014-11-10 10:59: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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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관련주 지각변동

삼성·현대차 후계구도…제일모직, 삼성SDS 이어 IPO '최대어' 부상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후계구도 준비와 맞물려 지배구조 재편에 나서면서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신고가 기록을 번갈아 갈아치우는가 하면 삼성SDS, 제일모직, 이노션 등 비상장 계열사들의 주식시장 입성도 속속 이뤄질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삼성SDS의 공모주 청약이 전날 흥행 열기 속에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자인 제일모직(옛 에버랜드)으로 옮겨갔다. 제일모직은 다음달 18일 상장을 앞두고 같은달 10~11일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으로 여겨진다. 그룹 순환출자 구조가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제일모직인 데 기인한다. 제일모직 상장으로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에 그룹주의 주가는 들썩였다. 삼성이 향후 금산분리 문제 해결을 위해 중간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에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지난 5일 장중 한때 29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앞서 4일 삼성생명은 11만9000원의 종가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계열사의 지분을 각각 0.1%씩 취득할 예정으로 전해지면서 전자는 물론, 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확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삼성증권도 지난달 말 자사주 220만주(1047억원)를 사들인다고 밝히면서 향후 금융계열사 지분이 삼성생명으로 옮겨가 중간금융지주사 설립에 힘을 실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삼성증권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지난 10월 30일에 앞서 28일부터 올라 이달 4일까지 엿새 연속 상승행진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에 나서면서 향후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방향에 관심이 쏠렸다. 이노션은 지난달 말 10월 말 상장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외 4개 증권사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에서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만큼, 상장 후 일부 주식을 현금화해 지주회사 설립시 현물출자 용도 등으로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 후계자인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율 31.88%로 그룹 지배구조 재편의 알짜 수혜주로 떠오른 현대글로비스도 전반적인 주가 수준이 레벨업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20만원대 초반에 불과했던 주가가 지난 9월 32만원대까지 올라섰다. 최근 3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20만원대 후반으로 밀렸으나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높아야 다른 계열사간 통합과정에서 정 부회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여전하다. 다만 지배구조 재편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무작정 투자에 나서기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 부연구위원은 "일반투자자들은 지배구조상 합병 등의 이슈가 나오면 호재로 인식하고 추격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강하다"며 "그러나 이런 투자는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지배구조 재편이 실질적인 기업가치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11-10 07:00:24 김현정 기자